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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ndia

[인도] 레(Leh) 시가지의 다양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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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 시가지의 여행자광장.

레시가지는 걸어다녀도 몇 분이면 끝에서 끝까지 갈 정도로 작았지만 여름 한철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활기에 넘친다.

여행사, 기념품점, 레스토랑, 인터넷카페등 여행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즐비하다.

여름 한 철 레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레도 해가 더할수록 빠르게

관광도시로 변신하고 있다고 할까.

레에서 가장 복잡한(?) 곳이다.^^


 

 



 

 

- 조강곰파 -

 

레 시가지 중심지인 여행자광장에 위치해 있다.

저녁에는 카규파의 수장인 드룩첸 린포체가 온다고 한다.

내부에는 불법을 공부하는듯 엄숙한 분위기에 휩싸인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 라마유르 레스토랑 -

 

점심을 안 먹은지라 점심 겸 저녁을 먹기 위해 라마유르 레스토랑을 찾았다. 

         레에서 가장 괜찮은 인도 레스토랑이라고 가이드북에 소개돼서 내심 기대를 하고 갔다.

          안에 들어가니 시설은 허름하고 작았으나 손님으로 만원이다. 

                  메뉴판을 보니 어떤것을 시켜야 잘 먹었다는 소리를 들을지 알수가 없어      

    종업원에게 인도전통음식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인도인이 즐겨먹는 탈리를 추천해 줬다.

        철판에 2종류의 채소와 커리, 달, 밥 그리고 2장의 짜파티가 나왔다.

                철판에 음식이 나오니 군대 짠밥이 생각났다는.ㅡ,ㅡ 

                  짜파티는 밀가루를 반죽해 납작하게 만들어 구워낸 것으로 커리나 달과 함께 싸 먹는다.

                    달은 콩이나 팥, 녹루등을 넣어 끊인 것으로 밥과 비벼먹는 것이다. 

                    내 입맛에는 안 맞지만 그래도 인도 서민들이 즐겨찾는 음식이 이런 거구나

하는 음식 체험에 만족하는 정도!! 

 

 

 



 

 

숙소근처 골목길의 소스한 풍경.

회색건물이 나름 인상적이다.

마주친 인도인 두분은 거리에서 이빨 닦는데 여념이 없다.  

 

 

 

 


 

레에서 다른 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

시간여유가 많으면 이용해 보고 싶지만 레에서 다른 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편수가 너무 적어 단기여행자가 이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짚을 렌트하여 레 주변의 명소를 둘러본다. 

 

 



 

 

높은 건물이 없어 레시가지 어디서나 보이는 레왕궁과

레를 찾는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택시와 짚이 주차해 있다.

짚은 평소에는 관광객을 위해서 이용되다가 분쟁시 군용으로 대체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개나 고양이가 쓰레기를 뒤지는데

여기서는 소가 쓰레기를 뒤진다.

소는 보호 받지도 않고 방치된 채 살아가는 것 같다.  

 

 



 

 

- 마니차 -

 

 마니차는 불교 경전이 넣어져 있는 경통으로 마니차를 한 번 돌릴 때마다 불경을 한 번

                                              읽는 것과 같다고 한다.                                               

 보통 작은 마니차만 봤는데 이곳 마니차는 대형이다.


 



 

 

  

숲이 우거진 창스파의 길.

건조하고 고지대라 나무가 자라기 어려운 여건에서

창스파의 나무들은 사막의 오하시스와 같다.

아침에 샨티스투파를 향해 걸어가다가 산책길이 좋아서 잠시 가던길을 벗어났다.


 

 



 

  

- 관광안내소 -

 

레시가지에 있는데 영어를 유창하게 하시는 중년의 여자분 혼자서 관리하시고 있었다.

별다른 자료는 없었지만 레에 대해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 J&B 은행 환전소 -


사설환전소 보다 환전율이 좋으니 레에서의 환전은 이곳을 추천한다.

2층 구석에 있어서 찾는데 약간 헤맺다는..

이곳에서 환전하려면 여권이 필요한데 당시 판공쵸 퍼밋을 받기 위해서 여권을

맡겨서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다음날 가지고 온다고 약속하고 환전했다.

환전해 주시는 분이 많은 돈을 환전했는데 계산기도 이용하지 않고

암산으로 환전해줘서 놀랬다.

인도에 천재가 많다고 하던데 수긍이 간다.

 

 



 

  

- 이슬람 사원 -


회색의 단조로운 건물만 있었던 레시내에서 가장 화려(?)하다고 생각되는 건물^^

티베트 문화권인 지역이라 이슬람사원을 접하리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라다크지방 인구의 3/4 가량이 이슬람교도라고 하는 의외의 사실에 적지 않게 놀랐다.

숙소가 인근지역에 있었는데 새벽 4시만 되면 이슬람사원에서 울려퍼지는

이슬람교의 기도소리인 아잔소리에 선잠을 설치곤 했다.

고산병으로 인한 두통과 새벽부터 들리는 아잔소리에

숙면을 취하기가 정말 어려웠던 곳 중의 하나였다. ㅡ,ㅡ

 

 



 

  

숙소 옥상에서 바라본 레시가지.

높은 건물들이 없다.

하늘이 너무 푸르고 맑아 아무것도 하지않고 옥상에서 하늘만 바라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레 도심 일대 관광지도(출처: 여행마인드)

 




괜찮다고 생각되시면 손가락꾸욱 눌러주시는 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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