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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영흥도 감성 유기묘 보호소 '고양이역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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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감성 유기묘 보호소

'고양이역 카페'

 


 

대부도와 근처의 영흥도, 선재도는 경기도에서 당일치기로 바다를 보기에 좋은 곳이다.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영흥도를 찾은 이유는 고양이역 카페 때문이다.

원래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지만, 섬에 고양이 카페가 있다길래 호기심이 발동했다.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 영흥도에 들어왔다. 고양이역 카페는 영흥도 대로변에 있을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달리 영흥도의 외진 해변가에 있다. 차가 없으면 접근하기가 불편한 곳이다.

약간의 비 포장도로를 들어와 카페 옆 공터에 주차를 했다.

건물 옆에 고양이역이라고 써진 곳이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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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들어오니 통로가 이어졌다.

뭔가 감성적이고 분위기있게 꾸며놓아 사진을 담기에도 좋다. 

 

 

통로를 지나니 해변가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만든다. 

 

 

해변가에는 전철을 감성적으로 리모델링한 것도 보이고 그네도 있다. 

색색의 이정표는 재미를 준다. 보이는 것 모두가 포토존이다. 

 

 

그런데 입구는 어디지??

고양이역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간이건물 안에 있는 키오스크로 입장권을 받고 개찰구에 입장권을 넣으면 고양이역 카페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다. 

입장료는 12,000원이고 생수를 자판기에서 뽑을 수 있다. 

보통 고양이카페는 입장료에 커피 같은 음료값이 포함되어 있는데 생수 포함 12,000원이면 비싸긴 하다. 

비싸긴 하지만, 유기묘 돌보는 것에 보탠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안으로 들어오니 넓은 마당에 고양이 여러 마리가 자유롭게 놀고 있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카페를 여러 곳 가봤지만 모두 실내였는데, 

이렇게 넓은 야외 공간에 고양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니 색다르다. 

 

 

고양이역 카페는 사장님이 남다른 인테리어 재능이 있는지 감성적인 분위기가 좋다. 

파스텔톤의 색감은 파주의 프로방스 같은 느낌도 든다. 

곳곳에 비치된 고양이 관련 그림과 문구는 센스 있고 재미를 준다. 

원래 고양이역 카페는 사장님이 유기묘 보호소로 운영하던 곳을 카페로 변신시킨 곳이라고 한다. 

 

 

리모델링한 전철안으로 들어가면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해놨다. 

 

 

카페 자체가 감성적이고 이쁘니 냥이들도 사진빨이 좋게 나온다.^^

 

 

가장 독특하게 생긴 녀석!

입 밑에 흰색 바탕에 갈색 털이 살짝 있는데 갈색 털이 입술 같이 보인다.^^

 

 

냥이들을 억지로 만지거나 안거나 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떨어져서 보기만 했는데, 가만히 있어도 다가와 주는 냥이들이 몇마리 있다. 옆에 눕기도 하고 부비부비도 한다. 

사람과 친근하고 냥이들 상태가 좋아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았는데, 냥이들 설명해 놓은 것을 읽어보니 버림받아 상처도 많고 몸이 아픈 냥이들도 있다. 

사람에게 버림 받고 상처받았지만, 이제는 사람에게 아픈 상처를 치유받았으면 한다. 

 

 

 

 


위치 : 인천 옹진군 영흥로251번길 25-75

전화: 0507-1332-5290  

영업시간 : 10:00-19:00 

주차: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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