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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Vietnam

[베트남] 하이반패스, 완벽한 여행자가 꼭 가봐야 할 50곳 중의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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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를 출발하여 베트남 여행 중 가장 기대를 하게 만들었던 하이반 패스를 향했다. 베트남하면 보통 하롱베이를
 
많이 떠올리는데 이름도 생소한 하이반 패스에 매력을
느낀것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레블러’가 2년 동안 전세계를

조사해서 선정한
완벽한 여행자가 꼭 가봐야 할  50곳의 목록에 당당히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대한 정보나

사진 또한 별로 없기에 어떤 곳일까 하는 호기심이
여행본능을 자극하였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하이반 패스가

바다가 보이는
고갯길 정도라는 것이다.










후에를 출발한 버스는 1번 국도로 접어든다. 1번 국도는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길게 이어지는 주요 간선도로이다.
 
평지를 달리던 버스는 어느 순간 산길을 따라 굽이굽이 올라간다. 산길이 계속 이어지는가 싶더니 어느덧 도로 옆으로

시원스레 보이는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멋지다!!!  이곳이 그동안 가고 싶어하던 하이반 패스인가??  예상은 빗나갔다.   

‘랑 꼬 비치’라는 곳이고 하이반 패스는 더 가야 한다고 한다. 하이반 패스를 안봐도 이곳만 봐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산길을 내려오니 도로 옆으로 해안가가 쫘~악 펼쳐진다. 이런 곳에는 어김없이 리조트가 자리잡고 있다.
 
리조트의 식당에서 해삼물로 식사를 했다. 베트남 해삼물은 가격대비 정말 최고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으니... 











리조트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고운모래가 융탄자처럼 깔려진 백사장이 보인다. 이런 곳에 몇 일 동안 머물면서 먹고,

자면서 휴식을 취하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 갈 곳이 많이 남아있기에 노후에 다시 와서 호젓하게 휴식을 취해 볼 것을

마음속으로 약속해 본다.
그 때 까지 지금처럼 깨끗하게 남아있을 지는 장담 할 수 없지만.










점심을 먹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하이반 패스를 향한다. 얼마 후 그디어 하이반 패스가 보인다. 하이반 패스의  

초입에서 버스는 잠깐 멈춘다. 
멀리 랑 꼬 비치 일대 해변의 풍경이 내려다 보인다. 너무나 평온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기에

담기 위해 셔터를 눌렀지만
눈으로 본 것만큼 담아지지 않는다. 다시 출발 한 버스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고개를 올라가기

시작한다.
높이 496m의 하이반 패스의 정상에 이르니 부근은 짙은 먹구름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도 힘든 상황이다. 운전하다가

잠시 방심하면 사고가 날 수 있는 곳이다.
정상부근을 빠져나오니 다행히 구름이 걷히면서 산 밑으로 광활한 해변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앞쪽으로는 다낭의 해변가다. 활처럼 휘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하이반 패스가 유명한 이유는 글과 사진으로

설명하기에 너무나 부족하다. 베트남에 갈 기회가 있으면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하이반 패스를 넘으니 해안도로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베트남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다낭이다.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도시지만 주변에 호이안, 하이반 패스, 랑 꼬 비치, 후에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의 중심에 있는 곳이다. 더군다나 이곳은 호치민이나 하노이에서 국내선 비행기가 취항해서

베트남 중부의 관문 역할을 독톡히 하고 있다. 
다낭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대리석. 주먹만한 작은 것부터

사람보다 큰 대리석까지 다양한 대리석 조각을 파는 대러석 조각점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호이안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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