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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Vietnam

[베트남 나짱 여행] 베트남 최고의 허니문 리조트, 빈펄 리조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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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최고의 허니문 리조트, 빈펄 리조트 호텔

[베트남 나짱 여행]



나짱은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이다.
그 명성에 걸맞게 시내 곳곳에 크고 작은 호텔이 즐비하다.

그 많은 호텔 중에서도 베트남 사람들이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리조트가 있다.

바로, 빈펄 리조트이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베트남이지만 아직까지 후진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베트남.

그러나 빈펄 리조트에 들어서는 순간 후진국이라는 현실은 먼 세상 이야기이다.

그 곳 안에는 놀이공원,워터파크,쇼핑몰 그리고 5성급 호텔이 있다.

2003년 빈펄 그룹이 혼 쩨섬에 객실 500개 규모의 5성급 호텔 빈펄 리조트 호텔을

세우면서 빈펄 어뮤즈먼트 파크 건설이 시작되었다.

2008년에는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개통되었다.

빈펄 리조트 호텔은 현대적인 감감을 살린 5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호텔에는 수영장과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바로 앞은 해안가이다.

민가도 없고 섬은 리조트로 개발되었기에 빈펄 리조트 호텔은 세상과 격리된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 준다.

방갈로 형식의 스위트룸은 호텔 본관과 거리를 두고 있다.

좀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찾는 허니문 커플을 위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빈펄 리조트 호텔은 베트남 최고의 허니문 리조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빈펄랜드 곳곳을 운행하는 전용차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니 붉은색 아오자이를 입은 종업원이 반갑게 맞아준다.

‘신짜오~’ 어설프게 베트남 인사말로 간단히 인사를 건너본다.

어느 나라를 가든 그 나라의 간단한 인사말 정도는 숙지하고 가는 것이 예의이다.

간단한 그 나라의 인사말로도 인종은 틀려도 서로의 막혀있던 장벽을 어느 정도
허무는 것 같다.


 

 호텔방 안에 들어갔다.

배정된 방은 해변가가 보이는 반대편이라 아쉬웠지만,

게스트 하우스에 익숙한 여행장에게 5성급 호텔에서 이틀밤은 충분한 호사이다.

TV를 켰다. 한국 드라마가 나온다.
동남아 어딜가나 한류 열풍은 생각보다 대단한 것 같다.

재밌는 사실은 여러명의 성우가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한명의 나래이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서 모든 상황을 혼자 이야기 하고 있었다.

예전의 변사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

 

 

 

 

 호텔과 빈펄랜드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땅거미가 지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이 보고 싶어져서
호텔의 윗층으로 무작정 올라갔다

그러나 이 곳의 풍경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발견할 수 없었다.

밖은 조금씩 검어지기 시작하고 전망대는 찾을 수 없고...

이곳저곳 당황스럽게 왔다갔다 하다가 회의실 같은 곳을 발견했다.

불이 꺼져있는 아무도 없는 회의실에 들어가니 베란다가 보인다.

베란다로 접근하니 이곳 리조트의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여행내내 단지 쇳덩이에 불과했던 삼각대가 기다렸다는 듯이 이곳에서 제 기능을 발휘한다.

저녁이 되도 식지 않는 대지의 열기지만 눈만은 아름다운 풍경에 시원해졌다. 



 

 

 

 세상과 격리된 곳이기에 저녁 늦게까지 별다른 꺼리가 없는 곳에서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대신 아침 일찍 눈이 떠진다.

호텔 앞 백사장이 펼쳐진 해변가를 산책해 보기로 했다.

밀가루 처럼 고운 모래를 밟으며, 혼자서 느릿느릿 걸어가며
휴식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리조트는 전용 수영장과 해수욕장이 있다.

쭉쭉 뻗어있는 야자수와 함께 어우러져 있는 수영장은 이국적 느낌을 더해준다.

아마도 쾌적한 곳에서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겠지!!

물은 별로 안 좋아해서 그림의 떡이라고 할까 ㅡㅡ
 



 

 




 리조트에서는 매일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수영장 앞에는 부드러운 모래가 깔려있는 백사장이 펼쳐있다

길이가 800m에 이른다고 한다.


 

 


 

 

 

 가족 또는 연인과 그들만이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인다.


 

 





 

 

 

 

 
 

 

 

 

 

 


 

 유리에 새겨진 빈펄 리조트 마크


 

고풍스러움과 세련된 인테리어의 느낌을 동시에 주는 리조트의 내부.

호텔 곳곳에 베트남 색이 강한 유화가 걸려있다.

베트남 유화는 그 색감과 느낌이 좋아 하나 정도 소유하고
싶을 정도였다.

작은 유화라도 사가지고 오는 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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