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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박물관 같은 레트로 감성 카페 '조양방직' - 강화도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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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같은 레트로 감성 카페

'조양방직' 

[강화도 가볼만한곳]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찾은 곳은 '조양방직'

원래는 오래된 방직공장이었는데 문을 닫고 방치된 곳을 인수해서 카페로 개조된 곳이다. 

현재는 강화도를 찾는 사람들에기 인기있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조양방직은 건물이 여러채가 있어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잠깐 헤매었는데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주문한 분만 입장 가능하다고 써놨는데 규모가 커서 통제가 힘들듯하다. 

since 1933년이라고 써진 문구가 보이는데 박물관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오래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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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가격은 7,000~8,000원 선이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7천원으로 가격만 보면 사악하지만, 

이곳의 시설물과 분위기를 결합하면 아깝지 않은 가격이다. 파인 키위 에이드를 주문했는데 맛은 소소!

청량감 있는 탄산의 맛을 기대했으나 좀 약한 편이다. 

파인 키위 에이드 가격 8,000원

 

 

레트로 감성 가득한 카페는 어찌보면 소품들이 촌스럽기도 한데,

그 촌스러움이 모여 이곳만의 분위기를 만든다. 

창가쪽은 통유리로 되어있어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다.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잠시 둘러봤는데 처음에는 규모에 놀라고

다음에는 공간공간을 채워넣은 레트로 감성 소품들에 놀랬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회상하게 만들고, 누군가에게는 새롭다.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로 북적인다. 

아이들과 함께해도 괜찮을 것 같고,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장소이다. 

 

 

누가 쓰다가 기증한것 같은 낡은 쇼파마저도 이곳에서는 편안하고 잘 어울린다. 

 

 

오래돼서 색이 바래고 허물어진 건물벽은 새롭게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놔뒀으며 

소품들과 조명으로 적절하게 채워놨다. 어떻게 보면 소품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다고 할까!!

낡고 빛바랜 건물은 세월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특별함이 느껴진다. 

 

 

카페 메인 건물의 중앙 끝자락에 서니 카페의 규모에 다시 한번 놀랬다. 

그곳을 틈틈이 손님들이 메워 썰렁하지 않다. 

조명도 분위기에 맞게 잘해 놓은 것 같다. 사장님이 인테리어에 남다른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유럽 분위기의 작은 연못이 실내에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카페와 이어져있는 창고 같은 공간에 들어가 보니 소품들이 가득하다. 

어디서 이런 소품들을 다 모았는지 지극한 정성이다. 

공간이 넓으면 세심하게 꾸미기가 쉽지 않은데 엄청난 물량으로 세심하기까지 하다.

'박물관을 운영하다가 망해서 이곳으로 옮긴거는 아닐까?^^' 잠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카페가 있는 메인 건물 외에 몇 개의 건물에도

다양한 소품들과 인테리어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외 공간도 상당히 넓다.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곳이라 그런지 뭔가 어두운 느낌도 있고,

그 당시의 모습들이 남아있는 곳도 있다. 

조양방직은 포토존이 워낙 많아 셀프 스튜디오 대신 이곳을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고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오래있다고 종업원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 편안하다. 

 단지 몇 곳만 짧게 찾은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이었지만, 조양방직은 마지막 코스로 편안하게

쉬면서 눈이 즐거워 만족스러웠다. 언젠가 지인들과 재방문해 재밌는 사진들을 마음껏 담아보고 싶은 곳이다. 

 


주소: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전화번호: 032-933-2192

영업시간: 11:00 - 20:00 (주말 21시까지)

주차: 주차장 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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