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Myanmar

[미얀마 인레 여행] 미얀마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 인상적인 호수, 인레호수

반응형

 

 미얀마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 인상적인 호수,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 여행]

여행 6일째

오늘의 목적지는 미얀마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 인상적인 호수라는 인레호수이다.
미얀마 여행도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치닫고 있다.

15분 빨리 만달레이 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약 20여분 만에 헤호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는 많이 봐왔지만 예정 시간보다 빨리 출발하는 비행기는 처음이다.
미얀마에서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공항은 여유있게 도착하길 권한다.
국내선은 대략 1시간 전에 도착하면 별 문제는 없는 듯 하다.

길이 22km, 너비 11km의 커다란 인레호수에서 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는 ‘냥쉐’이다.
공항에서 냥쉐까지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
만만치 않은 이동거리이다.

여러명의 운전자와 흥정 끝에 1인당 4,000짯을 내고 트럭에 올라탔다.
티크우드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었다.






 

워낙 넓은 인레호수를 둘러보려면 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마침, 저렴하게 해준다는 분이 있어 보트를 하루 대절하기로 하고 인레호수 여정에 올랐다.
5명이 탔는데 하루 대절 비용 12$,
1인당 3$이 안되는 금액이다.

보트투어는 오전부터 시작해서 일몰까지 보는 일정으로 잡았다.
우리는 보트로 호수의 어디어디가 가고 싶다고 언급을 했고, 오케이를 받았다.
보트를 타기위해 선착장에 가니 폭이 좁고 길다란 보트가 대기하고 있었다.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







 

방향을 바꾸거나 사람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심하게 기우러지는 불안스러운 보트를 타고
호수로 돌진해 가니 호수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물놀이 하는 아이들, 빨래하는 아줌마, 보트에 물건을 옮기는 노동자들...
이 모두가 물과 함께 하는 그들의 평범한 삶이다.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



 

집들이 늘어서 있는 좁은 수로를 빠져나오니 넓은 호수가 드러난다.
바다로 들어 온건가!!! 잠시 혼동스러웠다.

호수 위로는 기기묘묘한 구름들이 호수와 어우러져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미얀마의 하늘은 아무것도 안하고 보고만 있어도 행복을 가져다 줄 정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중의 하나는 외발로 노를 젖는 사람이다.
다리 안쪽을 이용해 노를 젓는데 좀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생각해 낸 방법이라 한다.







 


전통 어망을 이용해서 그들은 아직까지도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







 

 


허술해 보이는 보트지만 제법 속도는 빠르다.
커브를 급하게 돌때는 업어질 것 같아 여러번 조마조마 하기도.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







 

 


막대기를 물에 힘차게 내리치는 현지인이 눈에 띄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환상적인 구름과 커다란 스케일의 인레호수는
조용하면서 부드러운, 그리고 가끔씩 임펙트를 주는 음악이 어울릴 것 같다,







인레호수, 미얀마







 


물위에 작은 불상을 모셔놓은 모습도 보인다.
미얀마는 어딜가나 불교와 띄어놓고 생각 할 수 없는 곳 인것 같다.







 

 


밤에 호수에서 반딧불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수 많은 별들과 반딧불의 조화.
생각만 해도 환상적일 것 같다.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







 

 


바간, 만달레이, 우베인호수에 이은 인레호수도 보석같은 곳이었다.
정치적인 상황이 안정되고 주변국에서 육로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면
동남아 여행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
아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핵심이 될 수도 있다.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는 이곳 환경에 적응하면서
삶의 터전으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정겨운 곳이다.

아름다운 호수, 부담없는 물가 그리고 순수한 사람들이 있기에
자유여행자들이 좋아 할 만한 곳이다.




인레 호수 여행방법:
인레호수를 둘러 보려면 모터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모터보트는 숙소나 여행사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사람당 요금이 아니라 모터보트 대여 비용으로 계산하므로 여러명 모아서 타면 저렴하다.
7명 까지도 탈 수 있다.
요금: 10-15$ (1일 기준이며 가는 거리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미얀마 관련글]

[미얀마여행/아마라뿌라] 우 베인 다리, 생애 최고의 일몰을 만끽하다 #2
[미얀마여행/아마라뿌라] 우 베인 다리, 생애 최고의 일몰을 만끽하다 #1
[미얀마여행/아마라뿌라] 미얀마의 보석과 같은 곳, 우 베인 다리


 

 

추신~

와우~ 정말 놀라운 일이 발생했네요.
‘2011 view 블로거대상' IT과학 부문 후보로 올랐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제 블로그가 도움이 되었거나 괜찮았다고 생각되시면
큐빅스로 소중한 한표 던져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투표당, 200원씩 적립되어 소외이웃에게 기부된다고 하니 참 좋은 취지인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투표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투표에 참여하셔서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1 view 블로거대상’ 투표 바로가기
=> http://campaign.daum.net/LifeOnAwards2011/vote/view/technology#mCente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