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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Myanmar

[미얀마여행 #17] 바간 - 아난다사원, 미얀마에서 가장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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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에서 가장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 아난다사원,


마차는 아난다사원으로 향한다.

아난다사원 일대에 왔을 때, 황토색 대지에 가지가 넓게펴진 나무들을 보니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지의 앙코르톰 일대의 평지가 연상되었다.

나무는 더위에 지친 말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주고 있었다. 



 사원의 윗부분이 황금색으로 되어있어 인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아난다사원.

아난다사원은 1,091년에 지어진 사원으로 히말라야에 있는 전설의 난달뮤라(Nandamula)동굴를

모방해서 건축되었고, 부처님의 시자인 아난존자의 존함을 따서 명명하였다.



 

 

사원 내부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약 9.5미터에 달하는 커다란 본존 불상.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는 불상은 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지금껏 많은 불상을 봐왔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던 불상이었다.

섬세하고 정교한 아름다운에 황금빛이 더해지니 눈이 부셨다.

사진으로는 그 본연의 아름다움이 느껴지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쉽다. 




 

이곳의 조형물의 손동작은 느리면서 섬세하게 움직이는 캄보디아 압살라춤을 형상화한 것처럼 보였다.

가까이 있는 나라라 문화적인 것도 서로 영향을 많이 받아 비슷한 것이 많다고 할까!! 



 

아난다사원은 바간에서 가장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사원으로 사원곳곳에서

섬세함과 여성스런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바간에서 보존 상태도 가장 좋다고 한다.




32-33도 되는 날씨에 맨발로 사원의 바닥을 걷는 것도 나름 고통인데

3-4월이면 40도가 넘어간다고 한다. 그 때는 발바닥이 익을듯 ㅡ,ㅡ 
 



 



사원을 지키는 전설의 동물(?)은 오랜 세월탓에 부분적으로 검게 변해있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는데 엽서를 펼쳐보이며 환한 미소를 짓는 아이.

하루종일 구입한 엽서가 여러개라 몇 개를 구입했는지도 모르겠다. ㅡ,ㅡ

나중에는 잔돈이 없어 구입하지 못했지만..

열 개 정도의 엽서가 들어있는 엽서세트 가격은 평균 1달러.

 



 

밤이면 아난다사원은 이쁘게 조명으로 장식된다.

전력사정이 많이 안 좋은 미얀마이지만 관광사업에 투자는 하는 것 같다.

몇 년 전에 왔던 친구는 조명이 없었다고 하던데 늦게 와서 좋은점도 있고
일찍와서 좋은점이 있는듯.

그러나 후진국은 상업화되면서 망가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가는편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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