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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인레 여행] 여행자들의 휴식처 인레호수의 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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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의 휴식처 인레호수의 재래시장

[미얀마 인레 여행]

 

시장은 현지 서민의 정겨운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언제 부터인가 여행 중 일정이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서 들러보게 되는 필수 코수가 되어갔다. 조용하지만 강한 인상으로 남았던 미얀마의 인레호수, 그곳에서 만난 재래시장이 아직까지도 뇌리에 강하게 남는것은 서민들의 순박한 미소가 진한 여운을 안겨주었기 때문인 것 같다.

 

 


 미얀마에서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이라는 ‘인레호수’


 

@ 인레호수 풍경 [미얀마 인레 여행]



미얀마 북동쪽 샨 지방의 인레호수(Inle Lake)는 해발 880m의 고원에 위치하며 길이 22km, 너비 11km 에 이른다.

호수의 속살을 보려면 기다란 나무로 만든 모터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 나룻배 [미얀마 인레 여행]

 

@ 빠다웅족

 

@ 인레호수의 소수민족

 

@ 쉐 인떼인 파고다군



모터보트를 타고 호수로 돌진해 가면 호수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다가온다.

인레호수 안에는 17개 수상마을에 3~4만 명의 소수민족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데 그들은 호수에서 태어나 호수에서 생을 마감한다.


 

 

 

 

 

 

@ 외발로 노를 젖는 사람



외발로 노를 젖는 사람은 이곳만의 독특한 풍경이다.

다리 안쪽을 이용해 노를 젓는데 좀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생각해 낸 방법이라 한다.

 전통 어망을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모습도 보이고 물에 떠있는 밭에서는 채소나 방울 토마토가

싱싱하게 자라나고 있다. 수경재배이다.


 

 

 

 

 

 

@ 인레호수 풍경 인

 

@ 인레호수의 석양



바다인가! 잠시 혼동스러울 정도로 호수는 넓다. 호수는 단지 넓기만 한 것이 아니라

주변환경과 어우러져 아름답고 인상적이다.

고개를 들면 호수 위로 기기묘묘한 형상의 구름들이 호수와 어우러져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낸다.

미얀마의 하늘은 아무것도 안하고 보고만 있어도 행복을 가져다 줄 정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 인레호수



 

 

 

 


 ‘낭쉐’의 재래시장


 

 @ 낭쉐의 사원

 

인레호수를 여행하기 위한 베이스캠프인 낭쉐는 시골이지만 여행자들이 몰려들어 서구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

낭쉐는 ‘황금나무’란 뜻인데, 석가가 도를 깨달았다는 보리수를 의미하며, 이곳에 이런 이름을 붙인 나무가 있다고 한다.



 

 

 

 

 

 

 

 

@ 청과물 도매점

 

인레호수에서의 둘째날이다. 오전에 별다른 스케줄이 없었다. 별다른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걸으면서 둘러보기로 했다.

여행의 묘미는 준비를 덜 할수록 증가되는 것 아닐까! 두 시간이면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낭쉐에는  

먹음직스런 과일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청과물 도매점도 있고, 호수를 끼고 생명력을 유지하는  현지인의 모습도 볼 있다.

 

 

 

 

 

 

@ 흐뭇한 표정의 아저씨

 

@ 양파를 고르는 아주머니



@ 생선을 파는 사람



@ 견과류, 마늘 등을 파는 아주머니



무엇보다 이곳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재래시장이다. 현대식으로 많이 바뀐 우리의 재래시장에 비해

마을 입구에 위치한 이곳의 재래시장은 세월의 변화에 관계없이 아직도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우리것과 별 차이가 없다. 시끄럽고, 돈이 오가고, 흥정이 있고, 각종 야채, 과일, 생선 등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무언가를 사든 아저씨는 흐뭇해하는 표정이다. 사람사는 냄새가 다른 곳보다 강한 곳이다.


 

 

 

 

 

 

@ 과일가게



시장에서 가장 먼저 발걸음이 향한곳은 과일가게이다.

과일은 여행 중 필요한 비타민도 보충 할 수 있고 마음껏 먹을 수 있을만큼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주어 담다보니 양손에 한가득이다. 서로 만족 할 만한 가격에 물건을 사고 팔기위해

옥신각신하는 하는 것도 시장이 주는 재미. 흥정하는 동안 현지 사람의 인심도 체크해 볼 수 있다.

 


 

 

 

 

 

 

@ 우산을 수선하는 아저씨



이곳 시장은 정겹기도 하지만 여행자의 시각에서는 흥미롭기도 하다.

한쪽 접시에는 분동을 다른 한쪽 접시에는 물건을 올려놓고 균형을 맞추는 저울을

아직도 사용하는 모습이 신기했고, 몇 개의 공구를 이용해서 우산을 수선하는 일을 하시는 분도 있다.

가난하기에 우리에게는 없는 직업들이 이곳에는 존재한다.

 


 

 

 

 

 

@ 한류스타가 새겨진 티셔츠

 

@ 한류스타 화보



가장 흥미로웠던 것 중에 하나는 시장가게에서 티셔츠와 화보에 새겨진 한류스타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TV 주요시간 때에 한국드라마를 방영 할 정도로 폭발적이라 할 수 있는 그들의 한류에 대한 사랑 때문에

한국인이라는 것이 뿌듯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 물건파는 아주머니

 

@ 생선파는 가게



서민들의 살아가는 구수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던 낭쉐의 재래시장.

어딜가나 서민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은 부담없이 정겹게 다가오는 것 같다.

 

 

 

 

 

여행팁

 

가는 길

양곤에서 헤호까지 국내선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도로사정이 좋지않아 버스 이동시 14~16 시간이 걸린다.

바간에서는 버스로 약 9시간 정도 걸린다. 헤호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이동하면 인레호수에 접근 할 수 있으며

시외버스 이용시 쉔양정션에서 하차 후 픽업트럭을 타고 20여분 정도 가야한다.

국내선 비행기는 예정 시간보다 빨리 출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1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인레 호수 여행방법

인레호수를 둘러보려면 모터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모터보트 이용은 숙소나 여행사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사람당 요금이 아니라 모터보트 대여 비용으로 계산하므로 인원이 많을수록 비용은 더 저렴하다.

최대 7명 까지도 탈 수 있다. 요금은 이동 거리에 따라서 다르다.

 

여행적기

열대성 몬순기후로 2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여름으로 가장 덥고,

우기인 5월 하순부터 10월말까지는 비가 자주 오지만 스콜이므로 한번에 쫘악 내리고 그치므로 여행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겨울은 11월초부터 시작하여 2월 중순까지로 한국의 가을날씨와 유사하므로 여행하기에 가장 좋다.

 

환전

신용카드를 거의 사용할 수 없으므로 충분히 달러를 가져가 현지에서 미얀마돈으로 환전하는 것이 좋다.

약간이라도 찍어지거나 더럽거나 낙서되어 있는 달러 또는 접힌 부분이 있는 달러는 안 받으니 깨끗한 달러를 가지고 가야 한다.

 

전화

해외로밍이 자동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출국 전 미리 로밍을 신청해야 한다.

 

여행시 주의 할 점

- 미얀마의 모든 사원은 양말과 신발을 벋고 들어가게 되어있다.

- 식당에서 음식에 넣어주는 얼음은 안 먹는 편이 좋다. 먹으면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

 

챙겨야 할 것

- 모기 및 각종 벌레들이 많으므로 벌레물림 방지제가 필요하다.

- 전기사정이 안 좋아 정전이 자주된다. 숙소에 자체 발전기가 있기도 하지만 휴대용 손전등를 챙기면 유용하다.

- 햇빛이 강하고 더우므로 외출시 선크림을 발라주어야 함.




 

 

 

 이 포스팅은 한국 관광공사 국외여행 웹진 스마트 트래블러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관련글 바로가기 =>  http://www.smartoutbound.or.kr/preparation/selectDetail.do?searchCondition=1&searchKeyword=&search_yn=&bulletin_id=25194&board_id=&gubun=I

 

국외여행 웹진 Best Writer_한국관광공사 : 한국관광공사의 국외여행 웹진 스마트 트래블러의 전문 필진입니다. 우수 블러거 7인은 공익적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의 안전하고 유익한 해외여행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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