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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Laos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올드타운의 아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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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의 아침풍경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는 아침 5시반 정도면 시작되는 탁발행렬을 보기위해 일찍 일어나곤 했다. 

약 30여분 정도 진행되는 탁발행렬이 끝나갈때면 6시가 조금 넘은시간...

8시 정도만 넘어가면 더워지기 시작하는 날씨라 8시 전까지 약 2시간 동안 매일 올드타운을 산책했다. 

올드타운의 끝에서 끝까지 가로지르는데 약 30여분이면 되지만,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아름다운 거리와 골목에 빠져 같은 곳을 여러번 지나쳐도 걷는 것이 즐거웠다.      

 

 

 

 

@ 대나무 다리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올드타운의 끝자락인 칸 강과 메콩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볼 수 있었던 대나무다리..

얇은 나무가 간신히 지탱하는 듯한 모습의 아슬아슬해 보이는 대나무다리는  

몸무게가 무거운 사람이 지나가거나 바람이라도 세게불면 무너질 것 만 같다.

처음 지나가면 스릴 만점일듯...^^

 

 

 

 

 

대나무 다리를 건너면 사원이 있나보다. 스님이 다리를 건너 급하게 어딘가를 향하고 있다. 

루앙프라방에는 32개의 사원에 약 천여명의 승려들이 있다고 한다.

 

 

 

 

@ 칸 강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대나무 다리에서 시선을 우측으로 돌리니 길다란 나무배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보인다.

어망을 연신 던지며 하루를 부지런히 시작한다.

 

 

 

 

@ 사원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올드타운에는 불교사원과 오래된 건물들은

주변 동남아 국가들과 비슷한듯 하면서도 이곳만의 느낌이 있다.

 

 

 

 

 

아침부터 길거리에 시장이 형성되고 과일과 먹거리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특히 한번 먹기에 적당한 슬라이스 과일은 개인적으로 인기리스트였다. 

가격이 저렴해서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사서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망고와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슬라이스 과일을 추천한다.

 


 

 

 

 

뒤에서 보면 물건을 실어나르는 차 같이 보이는 것은 3륜 택시이다. 

대중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며 여행자에게는 비싸게 부르므로 미리 대략의 가격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흥정은 필수. 

 

 

 

 

 

올드타운의 거리와 건축물들은 꽃과 나무들로 꾸며져 더욱 운치있게 만든다.  

 

 

 

 

@ 올드타운의 건물들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프랑스 식민지시대에 지어진 궁전과 저택으로 

지금은 호텔, 음식점, 카페 등으로 개조되어 손님들을 기다린다. 

루앙프라방은 바쁘게 움직일 필요없이 천천히 걷다가 마음에 드는 카페나 음식점에 들어가 여유를 즐기면 된다.

여행을 가면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나도 여기서는 느려질 수 밖에 없었다.^^

 

 

 

 

@ 새장 

 

 

 

거리를 걷다가 건물밖에 새장을 걸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침의 새소리는 귀를 맑게 하는 느낌이다. 

 

 

 

 

 

예전에 왕족이 머물던 궁전으로 들어갔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일부분으로 물안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다시 가게되면 예전에 왕족이 머물던 곳에서 하루 정도는 호사를 누려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한국인과 네덜란드인 부부가 운영하는 빅트리 카페 앞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다.

빅트리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나무는 올드타운의 분위기 때문인지 묘한 신비감이 있다.

커다란 나무는 신성시 하기도 하는데 그러 느낌이라고 할까~

 

 

 

 

 

클래식한 올드카 세워진 곳은 스리 나가 호텔...

고풍스런 분위기의 스리 나가 호텔은 예전에 왕족이 살았던 곳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새벽에는 걸으만 하지만 거리를 걷다보면 어느새 금방 더워진다.

자전거를 빌려서 올드타운을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사람뿐만 아니라 개도 고양이도 느긋하다.

 

 

 

 

@ 칸 강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 올드타운의 오래된 건물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올드타운의 거리와 골목은 북적이지 않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바쁘게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가끔씩 느림의 미학을 가르쳐주었던 루앙프라방의 올드타운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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