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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hina

[중국여행/복건성] 유창루, 남정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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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갱 토루에서 차로 약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남정현에서 가장 오래된 토루이며


주변에서 가장 큰 토루인 유창루(裕昌樓)가 있다.











시냇물이 졸졸졸 흐르는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그 옆에 세계 건축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기이하고 독특한 토루가


이방인을 맞이한다.
내부가 어떨지 사뭇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지어진 건축물이라 입구는 단 한곳.


적으로부터 버티기 위해서 대문을 만드는데 쓰여진 나무는 재질이

아주 튼튼한데
총으로 쏴도 뚫리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의 더위보다 더 덥고 습한 한여름과 겨울 두차례 갔기 때문에 겨울과 여름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한국의 가을날씨 정도인 겨울이 여행하기에는 적기인듯.










문을 통해서 들어오니 궁금했던 토루의 내부 모습이 드러났다. 가운데에 있는 건물은 사당이다.


주변으로 기념품 및 먹거리, 각종 물품을 파는 장사꾼들이 파라솔을 세워놓고 장사를 하고 있었다.


2008년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많이 관광지화 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디든지 알려지고 관광객이 늘어나면 순수성을 잃고 망가져 가는듯 ㅡ,ㅡ
그러기에 유럽보다는

아직까지 나름 오지가 많이 남아있는 아시아쪽이 더 끌린다고 할까!
아직까지는 이곳까지 접근성이

좋지 않아 서양인을 찾아 볼 수 없고 거의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들 이었다.










뻥뚫린 유창루의 천장사이로 푸른 하늘이 드러났다.












나무로 되어있는 내부는 나무기둥들이 층마다 서로 엇갈려서 약간 삐뚤어져 있는데 이런식으로

지으면 집이 견고하다고 한다.
처음 봤을 때 오래되서 기둥이 옆으로 약간씩 기울어 진줄 알았다.^^










할아버지(?) 품안에 안겨있는 아이가 너무 귀여워 카메라를 들이댔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어떤 모습일까?
원래 일반인은 못 올라가게 되어있지만 남정현 관광청 관계자

분들의 도움으로 사진 촬영을 허락받을 수 있었다.










문마다 빨간 종이로 뭐라고 써놓았는지..


봉에 걸려져 있는 빨래가 사람이 살고 있음이 느껴진다.

















토루에서 살고 있는 거주민.


친절하게 방 내부도 보여주었는데 우리의 예전 시골방 같은 느낌이랄까!










4층으로 올라가서 내려다 본 토루.


총 5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층에 54개의 방이 있어 총 270개의 방이 있다.

한층을 만드는데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리니 계산상으로 5층이니 5년 정도의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유창루는 원조 중기(1308~1338년)에 세워졌으며 원래 유(劉), 라(羅), 장(張), 당(唐), 범(范)씨

5개 성씨가 건물을 짓게 되었는데 당씨 가족이 건물을 다 샀다고 한다.
높이는 13.2M.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주요 촬영지이다.














유창루에서 그림을 그리고 파는 화가














1층 마당에서는 기념품을 팔고 있었는데 토루 모양의 기념품이


마음에 들어 몇 개 샀다.

















유창루 주변에서 장사를 하시는 현지 주민들.

농사를 짓고 생계를 유지했던 마을 주민들은 토루가 외부로 알려지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관광으로 생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유창루 사당안에서 놀고 있었던 아이.


카메라를 들이대니 쑥쓰러운듯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동이 귀엽다.

















건물 내부 1층에 있었던 직접 마실수 있는 지하수










전라갱, 탑하촌, 유창루 3곳 들어가는데 입장료가 100위안이다.


입장료만은 선진국인 중국 ㅡ,ㅡ



 

 


- 남정현의 위치(구글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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