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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는 사찰 - 경기도 가볼만한곳/화성 가볼만한곳/서울근교 당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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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는 사찰

[경기도 가볼만한곳/화성 가볼만한곳/서울근교 당일여행]

 

경기도 가을단풍여행지로 매체에서 추천한 곳을 보다가 가을에 이쁘게 물든 화성 용주사가 눈에 들어왔다.

주말에 화성과 수원을 여행지로 잡았는데 그 중에 용주사와 융건릉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당일날 하루종일 비가 오는 안 좋은 날씨 속에서 용주사와 용건릉을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실망은 이르다. 수원에 다시 갈 일이 생겨서 용주사에 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단풍잎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오래된 사찰에서 풍기는 늦가을의 정취는

이곳이 가을단풍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용주사는 신라시대에 건축되어진 사찰이나,

조선시대에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다시 크게 세운 사찰이다.

낙성식날 정조가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어서 용주사로 개칭했다고 전해진다.

 

 

 

 

 

 

 

 

 돌담을 붉은 색으로 치장해버린 담쟁이가 카메라를 유혹한다. 

 

 

 

 

 

 

 

사찰로 진입하는 도중에 바닥에 수북히 쌓인 노랗게 물든 단풍이 어찌나 이쁜지..

사진을 연신 찍으며 가을의 끝자락에 추억을 남기려는 화목한 가정의 모습이 좋아 보인다.  

 

 

 

 

 

 

 

누군가가 소원을 담아 작은 돌탑을 쌓아 놓았다.

 

 

 

 

 

 

 

 

사찰의 지붕과 바닥에 떨어진 낙옆들...  아직 나무에 남아있는 단풍들...  

고즈넉한 사찰은 메마른 감정에 사색을 불러일으키고 울긋불긋한 화사한 색감은 시선을 오랫동안 고정시킨다.  

용주사를 걷는 자체만으로 힐링이 되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용주사 [경기도 가볼만한곳/화성 가볼만한곳/서울근교 당일여행]

 

 

 

 

 

 

 

 잔뜩 찌푸렸던 회색빛 하늘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푸른색을 보여준다.

빨,노,파의 3원색이 카메라에 들어왔다.^^

 

 

 

 

 

 

 

 

 

  용주사의 소소한 풍경들 [경기도 가볼만한곳/화성 가볼만한곳/서울근교 당일여행]

 

 

 

 

 

 

 

맑은 하늘을 바라보니 잎사귀를 다 떨궈내고 겨울을 기다리는 나무의 모습이 다소 차가워 보인다.

 

 

 

 

 

 

 용주사 [경기도 가볼만한곳/화성 가볼만한곳/서울근교 당일여행]

 

 

 

 

 

 

 

날씨의 변화가 심하다.

잠시 맑았던 하늘은 먹구름을 몰고와 태양을 가려버린다.

그 사이를 뚫고 솟아지는 빛이 사찰의 분위기와 맞물려 신비롭게 다가온다.

 

 

 

 

 

 

  용주사 [경기도 가볼만한곳/화성 가볼만한곳/서울근교 당일여행]

 

 

 

 


 

 

용주사는 슬프게 승하한 사도세자가 어딘가에 앉아

늦가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흐믓한 미소를 지을 것 같은 곳이다.

 

사찰과 고궁, 한옥...우리것과 조화를 잘 이루는 늦가을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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