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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원도

웨이팅 필수! 강릉 꼬막무침비빔밥 맛집 '엄지네포장마차'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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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필수! 강릉 꼬막무침비빔밥 맛집 

'엄지네포장마차' 본점

 


 

하루 종일 흐린 날씨는 오후들어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가 와도 나쁘지는 않다. 강릉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점인 꼬막무침 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엄지네포장마차를 가기 때문이다.  

워낙 웨이팅이 많다는 곳이라 비가 오면 손님이 더 적겠지 하는 심리가 있었던 듯하다. 

 

 

엄지네포장마차 전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1분 정도 걸어가니 엄지네포장마차가 나온다. 

포장마차라는 상호가 들어가서 포장마차의 허름한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건물 1,2층을 사용한다.

아마 허름하게 포장마차에서 시작해서 유명해지면서 이렇게 커진 것 같다. 

주말 7시 반쯤 도착하니 번호표를 주고 2층 웨이팅 대기실로 올라가라고 한다. 

앞에 40팀 정도가 웨이팅 중이다. ㅠㅠ

300팀 정도가 웨이팅 중이었던 '동화가든'을 이미 경험했던지라 생각보다 웨이팅이 적게 느껴진다.^^

강릉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 동화가든과 엄지네포장마차라는 것에 아마 이견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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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웨이팅 대기실로 올라가니 층 전체가 웨이팅 대기실이라 넓다. 

음식점으로 사용하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도 있을 텐데, 손님들을 위해 배려하는 사장님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1시간 정도 웨이팅 후 깔끔한 1층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손님들이 많은 만큼 종업원들도 많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유명한 맛집일수록 종업원들이 불친절한 경우가 많은데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고 다정다감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꼬막무침비빔밥이 유명한 메뉴라 다른 메뉴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ㅠㅠ

가격만 보면 35,000원이라 비싸 보이지만, 1인분이 아니라 성인 2~3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먼저 반찬이 나오고 꼬막무침비빔밥이 나왔다. 

10여 가지의 반찬과 미역국이 푸짐하게 나오는데, 모든 반찬이 정갈하다. 

 

 

한 사발 넉넉하게 나오는 미역국!

꼬막무침비빔밥을 먹기 전에 먼저 먹으니 미역국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허기진 배를 편안하게 해준다. 

 

 

꼬막무침비빔밥! 가격 35,000원

커다란 접시에 푸짐하게 나오는데 대충 봐도 꼬막이 엄청 많이 보인다. 

엄지네포장마차는 꼬막무침비빔밥의 시초라고 한다. 인스타로 먼저 입소문이 나고 카카오내비에서 핫스팟으로

여러 차례 떠올랐다고 한다.  

 

 

접시에 꼬막비빔밥과 꼬막무침이 반반씩 나오는데 맛있게 먹는 방법은 

꼬막비빔밥을 먼저 먹은 후 꼬막무침에 밥을 추가해서 비벼먹으면 된다. 마른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다. 

 

 

꼬막비빔밥 부터 맛보았다. 손님들이 많아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꼬막의 상태도 신선하고 해감도 잘 되어 있어 

모래가 씹히거나 그렇지 않다. 간은 짜거나 싱겁지 않고 적당하며 비리지 않고 탱탱한 꼬막의 식감에 좋다.

꼬막을 계속 먹다 보면 담백한 맛에 다소 질릴 수도 있는데 잘게 썰어진 고추의 알싸한 맛이 자극을 줘서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2명이서 꼬막비빔밥을 다 먹고 꼬막무침에 공기밥을 추가해서 비벼먹으니 배부르다. 

양이 많아 배부른 상태지만, 맛있어서 먹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ㅠㅠ

저녁에 과식을 안 하려고 노력하지만, 맛있는 음식 앞에서 과식을 안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

 

꼬막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굳이 찾아서 먹으러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엄지네포장마차는 종업원들의 서비스 정신도 좋고,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사장님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더해져

강릉에 가면 추천해 주고 싶은 음식점이다.

단, 웨이팅은 아무리 맛있어도 싫어! 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시길..

 


주소: 강원 강릉시 경강로2255번길 21 

전화번호: 033-642-0178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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