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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Serbia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여행] 칼레메그단 요새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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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레메그단 요새 야경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여행] 

 

칼레메그단 요새에서의 황홀했던 노을이 지나자 땅거미가 지기 시작한다.

다행히 저녁에도 개방을 하는 곳이라 둘러 볼 수 있었다. 

선선하니 날씨도 좋아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도 눈에 쉽게 띈다.

 

 

 

 

칼레메그단 요새의 미니어처!

주변으로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흐르고 언덕에 있어 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다.

오래전부터 이곳에는 요새나 성이 있었으나 현재 남아있는 요새의 많은 부분은 1740년대에 지어졌다고 한다.

 

칼레메그단 요새는 2천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하니 베오그라드 역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칼레는 터키어로 '요새'란 뜻이고, 메그단은 '전투'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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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레메그단 요새

 

 

 

 

 

 

 

 

발칸 내전의 중심인 베오그라드 그리고 칼레메그단 요새!

전쟁의 상흔이 많이 남아있을 것 같았지만, 요새는 의외로 보존이 잘 되어있다.   

 

 

@ 교회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여행] 

 

 

요새에는 2채의 교회가 있다.

적으로 부터 싸워야 하는 장소인 만큼 아무래도 신의 정신적인 힘이 필요하지 않았나싶다.

 

 

@ 교회

2채의 교회 중 한채는 성벽에 붙어있는 특이한 구조이다. 

교회의 담벽에는 넝쿨이 덮고있고 조명이 더해지니

로맨스 영화에나 나올듯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 시계탑

 

 

해안가의 등대 같은 느낌을 받았던 건물은 시계탑이다.

뾰족하게 솟아있는 하얀건물이 전쟁과는 별개인듯 아름답게 서있다. 

 

 

여름이라 반팔만 입고 있었으나 일교차가 커서 서늘했던 날씨는 점점 추워지기 시작한다.

급기야 바람도 세게불기 시작.. ㅠㅠ

바람막이 점퍼를 입은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시원함 보다는 추웠던 기억이 강한 칼레메그단 요새이다.

요새가 흰 석재로 된 부분도 있는데 로마시대의 유적이라고 한다. 


 

입구를 나오며 곰곰히 생각해 보니 

곳곳에 대포가 있다고 하던데 본 기억이 안난다.

아름다운 황혼녘에 반해 넋이 나가있었고 

어두워지니 2채의 아름다운 교회에 정신이 끌렸던 것 같다.

 

 

 

 

요새 주변으로 공원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좋아 보인다. 

  

칼레메그단 요새는 중심가에 있어 베오그라드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크네즈 미하일로바 거리를 걷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곳이다.

세르비아 전쟁의 상흔을 엿볼 수 있고, 언덕에 있어 전망이 좋고 아름다운 황혼녘은 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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