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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토에세이

세계 각국의 새해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러시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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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새해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이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자고 일어나니 벌써 2023년이 되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누군가 시간은 나이 *2 속도로 흘러간다는데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 아무튼 새롭게 2023년이 시작되는데 새해인사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는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말할까? 외국에 친구가 있거나 한국에 외국인 친구가 있는 분들에게는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비슷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사진을 바꿔서 올려봤다. 이번에는 여행을 하면서 만난 그 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그 나라에서 만난 동물, 사물도 올려보았다.

 

 

 


이탈리아

'누오보 아노 펠리체' 

 

이탈리아어로 새해인사는

'누오보 아노 펠리체 (nuovo anno felice)' 이다.

 

낭만의 도시 베니스! 해질무렵 노을을 배경으로

웨딩사진을 찍는 예비부부(?)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독일 

'글뤼크리헤스 노이에서 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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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로 새해인사는

'글뤼크리헤스 노이에스 야아 (glikliches neues Jahr)'이다.

 

경제도시 프랑크푸르트는 분수가 인상적이다.

앙증맞은 분수의 모습에 잠시 미소를 머금었다.

 

 


콜롬비아 

'펠리스 아뇨 누에보' 

 

스페인어로 새해인사는

'펠리스 아뇨 누에보 (Feliz A Nuevo)' 이다.

 

스페인은 아니고 콜롬비아에서 담은 사진이지만,

콜롬비아는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보고타 구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한 볼리바르 광장은

여행자들이 한 번쯤은 스쳐 지나가는 곳이라

사람들이 많은 곳이지만, 사람보다 비둘기가 훨씬 많았다.

 

 


러시아 

'스 노빔 고돔' 

 

러시아어로 새해인사는

'스 노빔 고돔 (C новым годом)' 이다.

 

일몰시간에 모스크바 빠뜨리아르흐 다리를 걸어가는

러시아인들의 모습은 마치, 잔잔한 사랑영화의

한 장면 같았고 그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 영화 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라오스 

'시 바이 디 피 힘' 

 

라오스어로 새해인사는

'사 바이 디 피 힘 (ສະບາຍດີປີໃຫມ່)' 이다.

 

루앙프라방의 올드타운에서 매일 새벽마다 경건한

불교의식인 탁발 행렬을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슬라맛 따훈 바루' 

 

인도네시아어로 새해인사는

'슬라맛 따훈 바루 (Slamat tahun baru)' 이다.

 

자카르타의 따만 미니는 인도네시아를 미니어처로

압축해 놓은 일종의 인도네시아의 민속촌으로

코뿔새와 물왕도마뱀 같은 동물들도 볼 수 있다.

 

 


미얀마 

'흐닛띠꾸흐마 밍갈라 아빵웅네 삐종바제' 

 

미얀마어로 새해인사는

'흐닛띠꾸흐마 밍갈라 아빵웅네 삐종바제' 이다.

 

세계 3대 불교 유적지인 미얀마 바간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한 사원에 들어갔을 때 다람쥐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보여주며 수줍은 듯한 미소를 짓던 현지인!

 

 

 


말레이시아 

'살라맛 하리 라야' 

 

말레이시아어로 새해인사는

'살라맛 하리 라야' 이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반딧불 투어 도중에 만난 원숭이!

쳐다보는 나를 메롱하고 놀리는 것 같았다.^^

 

 


필리핀 

'마니공 바공 타온' 

 

필리핀어로 새해인사는

'마니공 바공 타온 (Manigong Bagong Taon)' 이다.



루손섬 북부의 마을!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날 마주친

필리핀 아이의 해맑은 미소가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었다.

 

 


베트남 

'축믕 남 모이' 

 

베트남어로 새해인사는

'축믕 남 모이' 이다.

 

무이네의 매력은 샌드듄이다. 동남아에 사막 같은

곳이 존재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해서 세상의

오묘한 이치에 감탄했던 곳이다.

 

 


인도  

'오 살로모어' 

 

인도어로 새해인사는

'오 살로 모어' 이다.

 

바라나시의 세상 복잡한 골목길을 방향도 못 잡고

걷다가 어느 순간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품은

아이가 엄마의 품에 안겨 앞으로 지나간다.

아이가 낯선 이방인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나는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빠져 나도 모르게 아이를 쳐다봤다.

 

 


영어 

'해피 뉴 이어' 

 

▲ 잠비아 현지인
▲ 캐나다 유콘에서 마주친 곰
▲ 짐바브웨 현지인

다 알겠지만 영어로 새해인사는

'해피 뉴 이어' 이다.

 

영어를 사용하는 잠비아, 짐바브웨에서 만난

현지인과 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만난 곰이다.

 

아무튼 2023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만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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