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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taly

[베니스 맛집] 카페 리비에라 델 레옹 (Riviera del L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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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리비에라 델 레옹 (Riviera del Leon)

[베니스 맛집] 


산마르코 광장 주변 해안가의 낭만스런 일출이 끝나고 해변가를 배회하다가 

아침일찍 부터 오픈한 카페를 발견했다. 아침 6시 정도쯤인 이른 시간인데 

일출을 보러온 여행자를 잡기위한 부지런함 덕분에 잠시 카페에 들렸다.

이탈리아 커피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커피 맛도 볼겸!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이곳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아보인다.  





@ 카페 리비에라 델 레옹 [베니스 맛집] 


카페 리비에라 델 레옹 건물 옆으로는 운하가 흐르고 앞으로는 해안가가 있다.

로칸다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리비에라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걸치는 지중해 연안 지역으로 

리비에라는 이탈리아 어로 '해안'이라는 뜻이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손님도 없고 한가하다.

 베니스 물가가 워낙 비싸고 위치도 좋은 곳에 있어 가격은 착하지 않을거로 예상~






나이드신 사장님 혼자서 맞아주신다. 

한가한 시간때라 혼자서 일하시지만, 분주한 시간때는 종업원이 여러명 될 것 같다. 

세월의 경력 때문인지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이라고 할까~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니 커피를 내리시고 있다. 

나이들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 보인다. 

이런 낭만적인 곳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일하는 재미도 솔솔 할 것 같다. 


바 로도 운영되고 있는듯 다양한 술 종류도 볼 수 있다. 






안쪽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지만, 

답답해보여 야외 테라스를 이용했다.






젤라또 종류도 다양하게 있고.. 






디저트도 마련되어 있다. 






피곤한 상태에서 아침 일찍 나오느라 당이 부족해 

달달한 초코케익 주문!






주문한 초코케익과 에스프레소를 들고 야외테라스로 나갔다. 

한국에서는 쓴 맛의 에스프레소를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인데, 이곳 에스프레소는 신세계였다. 

쓰지 않고 부드러운 에스프레소에 잠시 사랑에 빠졌다고 할까~

유럽인들이 에스프레소를 즐겨마시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자국 커피 맛이 강해 스타벅스가 없는 나라가 이탈리아, 베트남 정도로 알고 있는데,

아주 없는 것은 아니고 이탈리아에 한두개 정도 있는거로 알고 있다. 더 많으려나...





@ 카페에서 바라본 베니스 풍경 [베니스 맛집] 


이른 아침이라 흐린 날씨였지만, 

이런 낭만적인 풍경을 앞에두고 마셔서 그런지 커피맛이 배가 됐던 것 같다.

낮 시간때면 여행자들로 시끌벅쩍한 거리인데 한가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인상좋으신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담으려고 하니 

이쁘게 나와야 한다고 하면서 머리를 다듬으시는 모습이 귀여우시다.^^


구글맵의 후기를 읽어보니 음식값이 비싸고 서비스가 별로라는 평가가 많던데

여행자들이 많은 워낙 유명한 거리라 가격이 비싼것은 당연한 거고,

친절하고 포근했던 사장님과 맛있는 커피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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