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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원도

가을꽃의 화려한 축제! 철원 '고석정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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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의 화려한 축제 철원 

'고석정꽃밭'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서 가을꽃이 한창이다. 

지난 주말 가을꽃의 숨결을 느끼러 다가간 곳은 철원 고석정꽃밭!

고석정꽃밭은 철원의 고석정 옆에 위치한 곳으로 한때 포성이 가득한 군 훈련지였다고 한다. 

주말이지만, 경기도 외곽지역이라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ㅠㅠ

정오쯤 도착하니 넓은 임시 주차장을 가득 매운 차들로 혼잡하다. 

지금까지 나만 잘 모르고 있었던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입장료는 성인 6천원이며, 입장료를 내면 철원사랑상품권 3천원어치를 준다. 

철원사랑상품권은 고석정꽃밭내 먹거리에서 사용하면 된다. 기간은 22.9.9~10.31까지이다.

 

 

▲ 가우라

먹거리 근처에서 시계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억새밭을 지나니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꽃밭이 나온다. 

가우라 꽃밭이다. 이곳저곳에서 가우라의 아름다움에 미소와 탄성이 터져 나온다. 

잘 모르던 꽃이었는데 짧은 순간 뇌리에 강하게 박히게 만든다. 

아마 매년 가을이 되면 다른 꽃은 몰라도 가우라를 찾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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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맨드라미

가우라에게 바로 옆동네는 촛불맨드라미 꽃밭!

네덜란드의 튤립밭을 보듯 여러 가지 색깔이 물결치듯 띠를 이루는 모습이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다.  

 

 

원래는 고석정꽃밭에서 해바라기 군락을 가장 보고 싶었는데,

화려한 꽃의 향연에 가려 약간은 초라(?)하게 다가왔다고 할까!!

그렇다고 안 이쁜것은 아니다.^^ 

 

 

고석정꽃밭을 수시로 운행하는 깡통열차!

고석정꽃밭을 재밌게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알록달록한 꽃들의 축제에 눈이 즐겁다,. 

낮에는 햇살이 강하니 양산, 선글라스, 모자 등을 미리 준비하면 괜찮을 같다.

 

 

▲ 댑싸리

아직 초록초록한 댑싸리!

붉게 변한 댑싸리도 이쁘지만, 초록색의 댑싸리도 귀엽다. 

 

 

걸어가는 길에 코스코스가 피어있다. 

가을꽃에 코스모스가 빠지면 섭섭할 것 같다.

 

 

▲ 버베나

시계 방향으로 시작한 고석정꽃밭의 끝자락에 나타난 버베나!

진한 보라색의 물결이 라벤더를 깔아놓은 것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보라보라해서 BTS 팬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곳이다.^^

 

꽃의 계절은 봄이라고 생각했는데, 봄 못지않게 가을꽃도 아름답다고 느끼게 해 준 고석정꽃밭! 

눈이 호강하고 마음이 즐겁다. 지난봄 이후로 아름다운 꽃에 하루 종일 취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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