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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촌맛집] 효자 베이커리, 청와대 납품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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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납품 빵집, 효자 베이커리[서촌맛집]

 

지인과 서촌으로 출사를 갔는데 서촌이 정확히 어디인지 알 수 가 없다.

장소를 못 찾아 멈칫하다가 눈에 들어 온 것은 효자베이거리. 붉은색의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아침을 안 먹어서 배도 약간 고프고 서촌이 어디인지 물어볼 겸 들어갔다.

 

 

 미리 인터넷으로 정보를 보고온 지인이 이곳이 유명한 빵집이라고 한다.

탁월한 선택을 한듯... 얼마나 맛있는지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다.

 

 

@ 효자베이커리 

 언론에 소개된 것을 보니 유명한 빵집은 맞는것 같다.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 제과점 때문에

동네 제과점이 경쟁력에서 떨어져 대부분 없어지고 그마저 남은 제과점도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다.

나또한 동네 제과점은 맛이 검증되지 않아 거의 찾지 않는 편이지만 오랜만에 찾는 것이다. 

군산의 유명한 빵집인 이성당에 갔을 때 엄청난 사람들로 붐비는 것을 봤는데, 차별화된 무언가가 필요한 것 같다. 

효자베이거리는 사장님이 28년간 빵을 직접 구워왔다고 한다.

 

 

벽에는 사장님 손자 사진들이 가득하다. 년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새해에 1호로 태어난 아기라고 한다.^^

 

 

@ 효자베이거리의 소품 

소박한 소품들이 가게를 지키고 있다.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그런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 정겨운 느낌이다.

 

 

매장은 작지만 다양한 빵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어느것을 골라야 할까? 망설이게 만든다.

100여가지의 빵을 매일 같이 직접 구워낸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입소문이 퍼지고 관광책자에도 소개되면서 일본, 중국 등의 관광객도 하루에 몇 번씩 찾아온다고 한다. 

 

 

슈크림빵이다. 한입 물어보니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하다. 추천 할 만큼 맛있다.

 많이 먹으면 느끼하긴 하지만... 

 

 

슈크림빵의 맛에 반해 다른 빵도 구입했다. 속에 단팥이 있는 빵인데 속이 꽉차 있고 달달하다.

달아서 한번에 두개 정도 먹으니 적당하다.

 

다른 제과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소한 맛의 '콘브레드'와 '블루베리치즈번' 등은 효자베이커리에서 인기있는 제과라고 한다.

사장님은 뉴욕제과, 덕수제과 등에서 실력을 쌓아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어 청와대 및 대기업에 제과를 납품한다고 한다.

 효과베이커리의 빵은 서촌 출사를 하면서 좋은 간식이 되어주었다.^^대기업의 자본력으로 인해  서민들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들이 점점 없어지는 시점,화려하지는 않지만, 추억을 이어가는 소박한 가게들이 자리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기를 바랄뿐이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43-1번지

전화: 02-736-7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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