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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Philippines

[필리핀여행/다바오] 몽포르 박쥐 동굴, 기네스북에 등재된 루셋과일박쥐 최대 군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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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 등재된 루셋과일박쥐 최대 군집지, 몽포르 박쥐 동굴

[다바오/필리핀여행]

 

필리핀 다바오의 사말섬에 도착해서 곧바로 향한 곳은 몽포르 박쥐 동굴이다.

박쥐는 실제로 가까이서 본 적이 있지만, 동굴안에 사는 박쥐를 본다니 왠지 의시시 할 것 같으면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것이고 야생동물 보는 것을 좋아해서 흥미롭기도 하다.

베트맨 영화에서 동굴안에서 하늘로 날아가는 박쥐를 상상하며 다가갔다.

   

 

 

박쥐 동굴 가는길에 에메랄드 빛 바다가 보인다.

느낌상으로 전혀 박쥐가 살 것 같지 않은 분위기인데 어디에 박쥐가 있을까!!

주변을 두리번 거려 보지만 역시나 박쥐가 있을것 같지않다.

 

 

이곳은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곳이다.

전세계에서 루셋과일박쥐의 가장 큰 군집지로 180만 마리의 루셋과일박쥐가 서식한다고 한다.

동굴로 들어가서 보는 것일까? 박쥐가 놀래서 달려들면 어떻하지?

쓸데없는 걱정을 먼저한다.

180만 마리라는 것을 어떻게 산출했을까? 뜬금없이 궁금해진다.^^

입장료: 성인 100페소, 어린이 40페소

 

 

 

직원의 설명을 듣고 숲으로 들어가니 루셋과일박쥐가 서식한다는 동굴이 보인다.

어두운 동굴에 빽빽하게 매달려있는 것이 루셋박쥐이다.

박쥐가 어마어마하게 있는만큼 박쥐 배설물 냄새와 소리도 들린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2개의 박쥐동굴을 더 볼 수 있다.

처음 본 박쥐동굴보다 넓이가 커서 박쥐를 가까이서 더 잘 볼 수 있다.

동굴에 들어가는 것을 상상했으나 접근하지 못하게 울타리를 해놓아서 나름 아쉬웠다고 할까!! ^^

이곳 동굴은 75미터 깊이로 동굴 천장의 75퍼센트를 박쥐가 차지한다고 한다.

 

 

떨어져 있어 망원렌즈를 이용해서 루셋과일박쥐를 담아봤다.

너무많아 숫자를 헤아리기 힘든 루셋박쥐들이

한낮의 빛을 피해 어두운 동굴안에서 거꾸로 매달려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고 있다.

쥐를 닮았지만 검은 외투를 입고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 은근 귀엽성 있다. 

  

 

  @ 루셋과일박쥐 [다바오/필리핀여행]

 @ 19금(?) [다바오/필리핀여행]

 

 

 

 

 

  

180만 마리에 이르는 박쥐들은 새벽이 되면 먹이를 찾아, 75미터 깊이의 동굴을 빠져나오는데

마치, 회오리가 치는듯한 모습을 만든다고 한다. 이모습 또한 장관이라한다.

친근한 동물이 아니라 박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겠지만,

루셋과일박쥐의 가장 큰 군집지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는 곳이니 

야생동물에 관심있는 호기심 많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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