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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토에세이

내맘데로 뽑은 여름이면 생각나는 여행지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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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데로 뽑은 여름이면 생각나는 여행지 베스트5

 

땀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만 걸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후덥지근한 더위와 한바탕 씨름하고 있는 요즈음...

직장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시원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욱더 간절한 시기이다.

여름이면 더욱더 생각나고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뽑아봤다.

 

북인도의 히말라야 지역인 레에서 바라본 설산, 

눈덮인 카파도키아, 스위스 융프라요흐에서 만났던 얼음동굴,  

수없이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들어던 뉴질랜드 남섬의 밀포드사운드좋았지만 

여름이면 생각나는 여행지 베스트5를 내맘데로 뽑아봤다.    

 

 

 

 

 @ 레, 인도

 

 

 

 

 

 

 

@ 카파도키아, 터키

 

 

 

 

 

5위. 구채구 (중국)

 

중국 쓰촨성의 명소 구채구는 중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의 한곳이다.

구채구하면 오묘하고 신비스런 색감의 오화해나 오채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진주탄폭포의 시원하고 우렁찬 물줄기..

수없이 많은 물보라를 일으키며 엄청난 소리를 내며 떨어졌던 진주탄폭포는

산소함량도 풍부해서 정신이 더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진주탄폭포 이외에도 팬터해폭포도 시원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 진주탄폭포, 구채구, 중국

 

 

@ 진주탄폭포, 구채구, 중국

 

 

@ 팬더해폭포, 구채구, 중국

 

 

 

 

 

 

4위. 히말라야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도중, 일출로 유명한 푼힐의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에 나갔다가 

떨면서 일출을 보던 기억이 생생하다.

영하의 추운 날씨인데도 겨울옷이 없어 단지, 얇은 가을잠바만 입고 있었다. 

히말라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여행자들이 생각한 시간보다 더 오래 머무르게 된다는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길목인 지상 천국 포카라..

그곳의 페와호수에서 새벽에 보트를 타면서 보았던, 

주변을 360도 둘러싼 웅장한 히말라야의 설산들이 아직까지도 눈에 선하다.

무엇보다도 푼힐의 새벽을 황홀하게 만들었던 하늘을 빽빽히 수놓은 별과

새벽에 맞이한 희말라야의 환상적인 일출은 아마도 평생 잊을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 푼힐에서의 일출, 네팔

 

 

@ 간드룩에서의 일출, 네팔

 

 

@ 마차푸차레, 네팔

 

 

 

 

 

 

3위. 알레스카 (미국)

 

화이트패스와 유콘루트를 통해서 알레스카의 스캐그웨이만 갔다와서

알래스카를 일부분만 경험해 봤지만 그 감동의 임펙트는 대단했다.

1898년에 개통한 세계적으로 매우 아름답다고 알려진 산악관광열차를 타고 알레스카 스캐그웨이로 향하는 길은

눈과 빙하로 덮힌 거칠은 땅덩어리와 수없이 많은 웅덩이나 호수를 볼 수 있으며

기차가 천길낭떠러지 바로 옆을 달릴때는 가슴을 오싹하게 만든다. 

추위로 인한 콧물과 감동의 눈물이 범범된 시간....

기차를 타면서 바라본 가장 아름다웠던 풍경이었고 추웠던 만큼 여름이면 생각나게 만드는 곳이다.

 

 

 

 

 

 

 

 

 

 

 

 

 

2위. 유콘 (캐나다)

 

알레스카와 접해있는 캐나다 유콘은 알래스카에 가려 한국인에게는 알려지지 않은곳이다.

캐나다내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곳인 유콘은 한국의 다섯 배에 가까운 면적에 인구는 고작 4만명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흔적이 적은만큼 태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콘은 자연은

상상할 수 도 없고, 상상 이상의 것들이다.

'보기 전에는 절대 상상하지 말아라' 이말을 하고 싶다.

특히, 북극과 남극을 제외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큰 빙하인 클라우니 빙하는

경비행기를 타면 순식간에 빙하시대로의 안내를 한다.

빙하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클라우니 빙하를 품은 유콘은 여름에도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하다. 

 

 

 

 

 

 

 

 

 

 

 

 

 

 

 

1위. 캐나다로키 (캐나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편애하는 곳이 캐나다로키가 아닌가싶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시원시원한 풍경 때문에 여름이면 가장 생각나는 곳이기도 하지만,

굳이 여름이 아니더라도 가장 많이 생각나는 여행지이다.

쉴세없이 몰아치며 감동을 전달해주는 산, 호수, 강, 나무 그리고 하늘의 조화...

봐도봐도 질리지 않고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다. 

감동 - 전율 - 친근이 수없이 반복되는 캐나다로키에서

자연이 주는 축복에 행복할 수 밖에 없었다.

 

 

 

@ 모레인호수, 캐나다

 

 

@ 템플산, 캐나다

 

 

@ 레이크 루이스, 캐나다

 

 

@ 보우호수,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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