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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Japan

[일본여행/도코나메] 도자기 산책길, 도자기 도시의 정취가 감도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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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도시의 정취가 감도는 곳, 도자기 산책길

[도코나메/일본여행]

 

천년의 역사를 가진 도코나메 도자기로 인해 도시 곳곳에서 굴뚝풍경을 볼 수 있고 

가마가 있는 공장이 남아있어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도코나메..

도코나메역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도코나메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서울의 인사동 같은 도자기 산책로이다. 

오래되고 전통이 남아있는 유명한 거리가 많은 일본이지만,

도자기 산책로라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다가오는 곳이다.   

 

 

 

 

 

 

 

 도자기 산책로에 진입하자 가장 먼저 눈에 띈것은 수북히 쌓여있는 도자기 장식품.

위쪽에 구멍이 뚫려있어 물을 담아놓고 화분으로 이용하면 될 것 같다.

 

 

 

 

 

 

 

나지막한 언덕으로 진입하니 어느순간 도자기 산책로라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바닥과 길옆 벽면이 도자기로 장식되어 있다.

 

 

 

 

 

 

 

항아리가 길옆 벽면을 빼곡하게 장식하고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항아리가 아니라 20세기 초의 술병이라고 한다.

전국 곳곳이 벽화마을 열풍이 불고있지만, 이제는 곳곳에 너무 많이 생겨 식상한 면도 있는데

도자기로 장식된 벽을 보니 새롭게 느껴진다. 

 

 

 

 

 

 

 @ 일본 전통가옥 [일본여행]

 

 

일본 전통가옥 사이로 자그마하게 뚫려있는 오솔길이 정겹게 다가온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일본 전통집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 들어가보고 싶기도 했지만

주민들이 생활하는 장소이므로 마당이 오픈되어 있다고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그러면 안된다.

얼마전 북촌에 갔다가 '주민들이 살고있으니 시끄럽게 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본적이 있는데

평화롭게 보이는 마을이지만 관광객으로인해 호젓하게 생활하기 힘들 것도 같다.

 

 

 

 

 

 

 

 

산책하듯 가볍게 걷다가 양쪽 벽면과 바닥에 빼곡히 장식된 도자기가 있는 아름다운 길과 마주쳤다.

이곳은 도자기 산책길을 상징하는 언덕길이라 한다.

바닥은 소대가 묻혀있는데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왼쪽 벽면은 술병이 장식을 하고있다.


 

 

 

 

 

 

 오른쪽 벽면은 토관이 듬직하게 벽을 기대고 있다.

 

 

 

 

 

 

 

 

 귀여운 고양이 조형물들이 손을 들고 낯선 이방인을 환영하는듯 보인다.

 

 

 

 

 

 

 

 복잡한 골목길을 효율적으로 볼 수 있도록 A코스와 B코스를 만들어놨다.

A코스는 1,6km로 도보로 60여분 정도가 소요되며,

B코스는 4km로 도보로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인연이 다시 닿는다면 B코스를 도전해 보고싶다.

 

 

 

 

 

 

  

가파른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며 잔잔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운치있는 도시를 내려다본다.

 

 

 

 

 

 

 @ 개와 산책하는 어르신 [일본여행]

 

 잘 보존되어 현재는 관광지화 된 아름다운 도자기 산책로를 경험하며

개발과 현대화 속에서도 옛것을 지키려 인정하는 일본인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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