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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hina

[중국여행/황룡] 내려오면서 보여지는 황룡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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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보여지는 황룡 풍경

[중국여행]

 

3,700m에 위치한 황룡의 하이라이트인 오채지를 한바퀴 돌고 내려가야 할 시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보고 싶은데 버스가 내게 준 시간은 고작 5시간이다.

버스에 짐을 놔두고 내린 상태라 버스가 떠나버리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달리 방법이 없다.

 

 

  

 

 

 

 

 

 

오채지를 마주하고 있는 황룡사는 황룡을 대표하는 사진에 꼭 등장하는 곳이다.

이날따라 산에 걸쳐있는 구름들이 오채지와 어우러져 신비감을 더해준다.

이곳 주변의 최고봉인 설보정이 구름에 가렸으나 구름에 휩싸인 풍경도 나쁘지는 않았다.

 

 

 

 

 

 

 

본격적으로 내려가기 전에 뒤를 자꾸 돌아보게 된다.

인연의 끈을 조금이라도 더 잡으려는 마음의 움직임인것 같다.

구채구만 보고 성도로 갔다면 아마 구채구가 중국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하겠지!!.

 

 

 

 

 

 

 

내려가는 길은 올라오는 길과 같지 않다.

다른길로 이어져서 다른 방향의 풍경을 보면서 내려올 수 있게 만들어놨다.

 

 

 

 

 

 

 

깊지도 않은 연못이 어떻게 저런 빛깔을 내뿜는 것일까!!!

볼수록 신기하다. 자연의 오묘한 이치에 감탄사는 멈추지 않는다.

오채지가 하이라이트이고 올라가면서 풍경을 보았기에

내려가는 길은 별다른 풍경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내려가면서 보는 풍경이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던듯 하다. 

 

 

 

 

 

 

@ 황룡 [중국여행]

 

 

 

 

황룡은 '세계기관', '인간요지' 의 칭송을 누리고 있으며 '중국일절'로 불리우고 있다.

 

 

 

 

 

 

 

 

 

 

 

 

 

 

 

내려가는 길이 올라오는 길보다 더 빠를거라고 생각했지만

풍경에 빠지다 보니 더 지체되고 있었다.

버스출발시간을 보니 마음은 급해지고, 천천히 걷으면서 감상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고...

시간을 멈추고 싶은 마음을 무시한채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구채구 보다 고지대라 그런지 늦가을 분위기는 이곳이 더 난다.

늦가을과 초겨울의 사이에 있는 황룡은 절정의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석회암 성분이 녹아내린 지형은 아름다운 연못을 만들기도 하지만

이런 독특한 지형을 형성하기도 한다.

경사가 급해서 연못이 형성되지 못한것 같다.

 

 

 

 

 

 

 

석회암 성분이 굳어서 이런 작은 물줄기를 만들기도 한다.

이런한 지형을 만들기위해 얼마나 오랜세월동안 다듬어져 왔을까!!!

비슷한 지형의 연속인것 같으면서도 다른멋을 풍기는 풍경에 압도된다.

 

 

 

 

 

 

 

푸른빛의 연못이 대부분이지만 연두색이나 노란색, 황토색의 빛을 띄는 연못도 있다.

 

 

 

 

 

 

 

흘러내린 물줄기는 이런 아름다운 폭포를 보여주기도 한다.

석회암 성분이 굳어서 만들어진 폭포라 독특한 멋을 자랑하고 있었다.

 

 

 

 

 

 

 

 

터키 파묵칼레에 비해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황룡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그건 단지 인지도일뿐... 

아마도 구채구에 가려진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인 생각에 파묵칼레가 이곳에 놀러오면 이곳의 절경에 울고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입구까지 거의다 내려왔지만 황룡의 절경은 멈추질 않는다.

그러기에 인연의 끈을 놓은것이 더 아쉽게만 다가온다.

 

 

 

 

 

 

 

 

입구에서 시작하여 걸어서 갈 수 있는 황룡의 최고점인 오채지까지 왕복 4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비되었다.

고산지대라 어느순간 숨이 가빠오기도 하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했지만 

중국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경을 보며 걷는 길은 즐겁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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