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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hina

[중국여행/황룡] 용이 꿈틀대는 모습, 황룡 오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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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꿈틀대는 모습, 황룡 오채지

[중국여행]

 

해발 3,700m.. 황룡의 가장 꼭대기에 자리 잡은 오채지에 거의다 온듯하다.

속도를 내서 걸으려하니 숨이 가빠온다.

같은 거리를 걸어도 일반산행 보다 두배 이상은 힘든 것 같다.

약간의 현기증 증상도 동반된다. ㅠㅠ

 

 

 

 

 

 

 

어르신이 고산병 때문에 힘드신지 산소통을 이용한다.

산소통은 가격이 비싸니 황룡내에 있는 산소빠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황룡내에는 산소빠가 4곳 있다.

 

 

 

 

 

 

 

석회암 성분이 녹아내리면서 때로는 독특하면서 지저분한 모습도 보여준다.

유명한 곳이라고 항상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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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가 보인다. 황룡사는 오채지 입구에 있는 티벳식 절이다.

중국의 유명한 산에는 유명한 절들이 있어 기대를 하고 들어갔지만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일 정도로 내부는 별다른 것이 없다.  

 

 

 

 


 

 

황룡을 지나니 황룡의 하일라이트라는 오채지가 나타난다.

연못에 자라나고 있는 나무들은 이곳의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마치 누군가 인공적으로 심어놓은듯한 모습이다.

자연의 신비로움은 인간의 상상력 위에 존재한다.

 

 

 

 

 

 

 

 

오채지의 연못은 오묘한 푸른빛이 있는가 녹색의 빛을 띄기도 한다.

그리고 그곳에 단단하게 자라나고 있는 나무들.. 모든것이 신비롭기만 하다.

 

 

 

 

 

 

 @ 오채지 [중국여행]

 

 

 

 

다른 연못에 비해 깊어보이는 연못을 바라보니 그 오묘한 물빛에 안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다.

여름에 이런곳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그야말로 신선놀음이 될듯..^^

 

 

 

 

 

 

 

황룡사만으로는 빛을 발하지 못하지만 이렇게 수 많은 연못을 배경으로

황룡사가 버티고 있는 풍경을 보니 유명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단지, 흐린날씨로 인해 해발 5,588m의 설보정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불씨를 남겨두는 것 같다.

 

 

 

 

 

 

  @ 오채지 [중국여행]

 

 

 

오채지를 둘러보기 좋게 주변으로 나무로 만들어진 보행로가 있다.

보행로를 따라 걸으니 보는 각도와 위치에 따라서 달라진다.

연못은 겨울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계절별로 다른 비경을 연출해 낸다고 한다.

오채지는 무려 693개나 되는 각양각색의 연못으로 이루어졌다.

 

 

 

 

 

 

 

 

보행로를 따라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오채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석회암 성분이 녹아내리면서 굳어진 계단식의 크고 작은 수많은 연못이 영락없이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다.

연못은 물에 일부러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오묘하고 신기하다.

 

 

 

 

 

 

 

 

 

구채구를 본 후 황룡을 보면 '황'이라고 누군가 인터넷에 적어놓은 글을 보고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던 황룡..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감동은 배가 되는 법.

구채구의 감동이 식기도 전에 황룡의 신비경에 다시 한 번 빠진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황룡은 구채구의 아름다움을 띄어넘는 것 같다.

오채지에서 입구까지 내려가는 길도 같은 방향이 아니기 때문에 황룡의 감동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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