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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 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 - 전주 가볼만한곳/전주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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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

[전주여행/전주 가볼만한곳/전주 여행코스]

 

아침부터 오락가락하는 날씨이다.

이슬비가 흩뿌려주는가 싶더니 곧 빗방울이 떨어진다.

어느새 비가 멈추는가 싶지만 하늘은 내 마음을 모르는지 잔뜩찌뿌리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의 경기전으로 향하는 도중 날씨가 조금씩 좋아지려고 한다.

  

 

 

 

 

 

 

전주 한옥마을의 경기전을 둘러보는 중에 전동성당이 보인다.

전통의 틈새로 보이는 서양의 것이 묘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흐렸던 날씨는 다행이도 나의 간절한 마음에 감동했는지 점차 본 모습을 찾아간다.^^

경기전 바로앞에 있어 전동성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세월이 주는 중후함이 느껴지는 성당...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자료를 찾아보니 외국인 신부가 설계하고 7년 동안 공사기간을 거쳐 1914년 완공되었다고 한다.

무려 100년 정도된 성당이다! 호남지역의 서양식 근대 건축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라니 그 자체로도 한국의 역사라 할 수 있다.

    

 

 

 

 

 

 @ 예수상 [전주여행/전주 가볼만한곳/전주 여행코스]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태양빛.... 그 빛을 받은 두 팔을 넓게 벌린 예수상은

모든 사람들을 따스하게 포용해 줄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종교는 없지만 예수상의 인자하고 포용하는 것 같은 사랑스러운 모습에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의미를 느껴본다. 

예수상을 바라보는 동안 잠시 마음에 평온이 찾아오는 것 같다.

 

 

 

 

 

 

  

전면에 서서 올려다보니 웅장함이 느껴진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성당은 세개의 종탑을 가지고 있는데 로마네스크 양식이라 한다.

  

 

 

 

 

 

 @ 전동성당 [전주여행/전주 가볼만한곳/전주 여행코스]

 

 

전동성당의 뒤로가니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노트르담성당이 떠오른다.

나라는 다르지만 느낌은 비슷한지... 둘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것 같기도 하고..  

 

 

 

 

 

 

 

 

야경의 모습도 좋다고 하던데...

가로등에 은은한 빛이 들어오는 밤의 모습은 상상만 해본다.^^

 

 

 

 

 

 

 

예수상은 '나에게 안겨라'라고 외치는 것 같다.^^

요즘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로 인해서 다소 복잡한 심정이었는데

서로가 아끼고 사랑하고 포용하면 서로 좋을텐데...

예전에는 나만 행복하면 행복 할지 알았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변 사람도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전동성당 내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개방이 안되는 시간이라 들어 갈 수 없었다.

그렇지만 천천히 성당을 한바퀴 돌고나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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