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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Vietnam

[베트남여행] 호이안에서 가장크고 화려한 사원, 복건회관 - 호이안/올드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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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에서 가장크고 화려한 사원, 복건회관 

[올드타운/호이안/베트남여행]

 

중부 베트남의 보석 호이안은 16-17세기 활발한 국제 항구도시였다.

그 당시 호이안으로 유입된 중국인, 일본인 그리고 베트남인이 남겨놓은 흔적들이

베트남 전쟁의 상처를 받지않고 남아있어 여행자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다.    

 

호이안을 찾는 여행자들의 필수코스인 올드타운..

천천히 걸어도 하루면 구석구석을 둘러 볼 수 있는 크지 않은 지역이다.

 

구시가지에 흩어져있는 건물에 출입하려면 종합티켓을 구입하여야 하는데

시내 5곳의 티켓 판매소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여러곳의 박물관,고가,향우회관,예술공연,기타 중에서

각 항목별로 한곳만 골라서 들어 갈 수 있으니 미리 갈 곳을 정하고 가는 편이 좋다.

구시가지의 몇개의 회관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복건회관을 찾았다.  

올드타운에는 복건회관 외에도 광동회관과 중화회관이 있다.



 

 

 

 

 

 

세월의 무게에 의해 빛바랜 노란색의 건물들이 많은 올드타운이지만

복건회관에 들어서자 붉은색의 벽돌로 이루어진 건물이 보인다.

지붕은 각종 조형물로 화려하다. 

 

이곳은 화교들의 향우회 장소로 대표적인 중국식 건물이다. 

타국에 이런 회관을 만들어놓고 신과 조상에 대한 제사 뿐만 아니라

서로 모여 여가시간을 보내고 정보를 교류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지금도 매년 음력 2월 16일에 보건성 출신의 화교들이 모여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같은 민족끼리 서로 단결하는 모습이 부러워보인다.

 

 

 

 

 

 

 

 

복건회관은 1757년 중국남부 복건성 출신들에 의해서 건립되었다.

그래서 회관의 이름도 그렇게 명명된것 같다.

2번이나 방문했던 샤먼, 토루, 무이산이 떠올려지는 복건성이다. 


 

 

 

 

@ 복건회관의 코일 향 [올드타운/호이안/베트남여행]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단이 있는 건물이 나온다.

천장에는 광조회관에서 봤던 붉은색의 원추형 모양이 빼곡히 매달려 있는데
연기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장식물이 아니고 향이지만 복건회관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이다.

독특한 향을 보면서 여러개의 벌집이 생각나는지..^^

 

 

 

 

 

 @ 복건회관의 제단 [올드타운/호이안/베트남여행]

 

 

 

제단에는  수호신이 모셔져있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보인다.

중국이나 대만 그리고 다른나라의 화교들이 모여있는 곳의 사원에서

이런 제단을 많아 봐서 그런지 별로 생소하지는 않지만 사진에 담아봤다.

 

 

 

 

 

 

 @ 복건회관의 조형물 [올드타운/호이안/베트남여행]

 

 

 

 복건회관 곳곳에 있는 조형물들은 정교하고 화려한 색으로 치장되어 있다.

호이안에서 가장 화려한 사원으로 불려지는데 일조하는 조형물들이다. 

 

광조회관도 가봤지만 올드타운에서 한 곳의 향우회관만 선택하라면 

호이안에서 가장크고 화려한 복건회관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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