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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인사동카페/안국역카페] 인사동 쌈지길 북카페 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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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쌈지길 북카페 갈피

[인사동카페/안국역카페]

 

평소에 독서량은 많지 않지만... 사실 많이 부족한편이다.. ㅠㅠ

그러나 책이 꼿혀있는 북카페 분위기를 좋아한다.

책이 꼿혀 있으면 뭔지모르게 마음이 편안하다고 할까!!!

그래서 여건상 자주는 찾지 않지만, 카페를 찾으면 이왕이면 북카페를 선호하는 편이다.

 

 

 

 

 

 

 

인사동 쌈지길을 오가며 봐왔던 북카페 갈피..

카페를 소개하는 책에서도 봐서 그런지 왠지 친근감이 드는 곳이다.

언젠가 시간을 내서 찾아보고 싶었는데 마침, 안국역을 나와 인사동을 지나갈 일이 있어서 짬을 내서 들렸다.

북카페 갈피는 인사동 쌈지길로 들어와

상가 옆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꼭대기쯤에 나온다.

외부는 목재로 감싸져있어 따스한 느낌이 감돈다.

 

 

 

 

 

      

 

입구쪽은 온실의 느낌이 포근하게 다가온다.

갈피는 '겹치거나 포갠 물건의 하나하나의 사이, 도는 그 틈' 을 일컫는 우리말이다.

때대로 '일이나 사물의 갈래가 구별되는 어름'을 뜻하기도 한다.

 

갈피의 메뉴판을 보니 카페<갈피>는

이름이 가진 뜻 그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 문화와 문화 사이에 자리해 있다고 소개한다.

 

 

 

 

 

 

 

 아늑한 느낌이 들었던 갈피의 내부공간..

갈피의 중앙부는 책을 읽기 편하게 조명이 밝고 의자도 편하게 되어있다. 

 

책은 많지 않았지만, 그리 상관은 없다.

가지고 온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꺼내서 필요한 작업을 하면되니...

아니면 친구와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카페에 흘러나오는 음악이 경쾌해서 좋다.

오래된 노래부터 최근의 노래까지.. 내 취향과 잘 맞는다고 할까!!!  

 

 

 

 

 

 

 

 갈피 가장 자리는 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혼자서 책을 읽거나 또는 둘이서 담소를 나누기에 좋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인사동이라 그런지 혼자와서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도 있었다.

 

 

 

 

 

 

 

갈피는 길다란 구조로 되어있다.

 

 

 

 

 

 

   북카페 갈피 소품, 쌈지길, 인사동

 

 

 

 

 

 

  북카페 갈피 소품, 쌈지길, 인사동

 

 

 

 

 

 

  북카페 갈피 소품, 쌈지길, 인사동

 

 

 

 

 

 

 

 갈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다름아닌 메모...

메모는 단 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닌듯 카페의 구석구석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그 안에있는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들이 모아져

이곳을 찾는 손님과 함께 카페는 만들어져가고 있었다.

 

 

 

 

 

 

 

 

메뉴판에 맛깔스런 음식과 음료수 사진이 있어 메뉴 고르기가 쉽지 않다.

다들 자기가 맛있다고 유혹하니...

스무디를 좋아해서 미숫가루 쉐이크를 주문했다.

미숫가루 쉐이크는 처음 보는 메뉴라 궁금하기도 하고..

결과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미숫가루 맛의 시원한 쉐이크... 우리것은 질리지 않는 맛이있다.    

 

 

 

 

 

 

 북카페 갈피 책장, 쌈지길, 인사동 

 

 

 

 

 

 

  북카페 갈피, 쌈지길, 인사동

 

 

 

 

 

 

 

 수준급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메모..

비록 메모지에 그렸지만, 미대생 또는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그림이다.

누군가 정성스럽게 그린 그림들이 갈피를 빛나게 한다.^^

 

 

 

 

 

 

 

 연필통에 어지럽게 써진 낙서들..

그리고 주변의 수 많은 메모..

이런 소소한 것들이 모여서 재미난 공간으로의 역할도 한다.  

 

 

 

 

 

 

 

 창가에 앉아 쌈지길을 오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인사동의 다소 복잡한 골목에 위치하지 않고 쌈지길 내부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은 갈피..

카페의 편안한 분위기와 경쾌한 음악에 취해 생각한 것 보다 오래 머물렀다.  

 

독서의 계절 가을...

북카페 갈피는 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카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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