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서울

소박함이 묻어나는 운현궁 [서울여행/서울고궁/서울명소/서울출사]

반응형

 

 

 

소박함이 묻어나는 운현궁 [서울여행/서울고궁/서울출사]

 

서울에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운현궁도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평소에 서울의 고궁은 좋아해서 1년에 몇 번씩 찾곤 했는데

또다른 궁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호기심이 발동했다.


3호선 안국역...

인사동이나 삼청동에 가기위해서 종종 가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1번 출구가 아닌 4번 출구로 향했다.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살짝 엿보니 넓은 마당이 보인다.

 

 

 

 

 

 

 

입구로 들어서니 운현궁의 경비와 관리를 하던 사람들이 머물던

수직사라는 곳이 나온다.


흥선대원군의 권력이 막강해지자 경호가 필요해졌고

궁에서 경비병이 파견되고, 관리인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빈방이 아니라 당시의 생활용품들을 재현해 놓았다.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이 생전에 살아던 사택으로

고종이 태어나서 왕위에 오를 때까지 자란 곳이다.


현재의 건물들은 대원군이 섭정을 행하던 1863∼1873년 사이에

건축된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운현궁은 크게 수직사,노안당,노락당,이로당,유물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붉은색의 화려한 가마가 눈에 띈다.

궁궐에 드나들때 사용하던 가마라 한다.

 

 

 

 

 

 

 

운현궁은 고종이 임금에 오른 뒤에 크게 확장되었고 궁이라 부르게 하였다.

원래는 궁궐에 필적할 만큼 크고 웅장하였는데

일제침략기를 거치면서 파괴되고 변형되어

지금은 그 원형을 알 수 없다고 하니 안타깝기만 하다. 

 

 

 

 

 

 

 

 

 

운현궁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노락당은

고종이 명성황후 민씨와 가례를 올린 곳이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안채로 쓰였던 이로당이 있는데,

대원군의 부인인 민씨가 살림을 하던 곳이다.

 

 

 

 

 

 

 

 

  운현궁의 풍경, 서울

 

 

 

 

 

 

 

유물전시관의 명성황후..

화려한 머리장식이 시선을 끈다.

 

 

 

 

 

 

 

궁이라고 해서 널찍하고 화려함을 생각했으나 

커다란 개인 사택 정도 크기의 소박한 모습이라고 할까...

그러나 저렴한 입장료(700원)로 당시의 모습을 엿 볼 수 있어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으면

인사동이나 삼청동 갈 때 가볍게 들려주면 될듯하다. 

 

 

 

 

 

 

  운현궁 배치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