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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Myanmar

[미얀마 인레 여행] 인레호수의 수상가옥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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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레호수의 수상가옥과 삶

[미얀마 인레 여행]


바다와 같이 넓은 인레호수의 중심(?)을 가로지르니 수로가 나온다.
수상가옥, 보트...
수로를 끼고 살아가는 미얀마인의 삶이 보인다.

이곳과 비슷한 스타일일인 캄보디아 톤레썁샵호수의 수상가옥과 비교해서
아직 덜 관광지화 돼서 그런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불편할 것만 같은 수상가옥의 모습이 이방인에게는 신기하게만 보인다.
최첨단에만 익숙한 도시인으로 살아오면서
상하이나 도쿄, 홍콩 같은 첨단 도시보다
그들의 삶이 녹아있는 곳이 마음을 잡은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물위로 전봇대와 전선이 있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전신이 끊여지면 전기구이 되는건가? ㅡ,ㅡ
위험한 발상이 뇌리를 스친다.







 

부모님과 같이 노를 저의며 어디론가 향하는 현지인.
우리에게 차가 필요한 것처럼 수상가옥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트는 필수품일 것이다.

아이들은 어느 나라를 가든 귀엽긴 하지만
미얀마 아이들은 특히 더 귀여운 것 같다.^^






 

신기해서 카메라를 들이대는 이방인에게
할머니는 약간 못 마땅한듯.. ㅡ,ㅡ

‘할머니! 이쁘게 찍어 드릴께요^^’







 

나무로 만들고 페인트를 칠하지 않아서
소박한 분위기의 수상가옥이 대부분이지만
파스텔톤의 유럽식 분위기가 나는 화려한 색감의 수상가옥도 눈에 띈다.







 

미얀마의 악명높은 군사정권과는 상관없이
이곳의 삶은 한없이 평화로워 보인다.







 

앉은키가 작은 할머니들의 모습과 표정이
입가에 미소를 만들어준다.







 

어디론가 단체로 이동하는 듯한..







 

빠르게 스쳐지나가면서 서로 인사를 나눈다.

“밍글라바(안녕하세요)”

상대적으로 많은 나라를 가본 편이지만
‘밍글라바’는 손에 꼽을 만큼 친근한 어감이다.







인레호수, 미얀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레스토랑을 찾았다.
레스토랑도 수상가옥이다.
2층에 올라가니 인레호수의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이곳 풍경에 취해 본다.
보트를 타면서 보는 시각과는 또다른 풍경에 눈이 즐겁다.






 

차에도 급수가 있듯이 보트에도 급수가 있다.
수동으로 노를 힘들게 젖는 보트가 있는가 하면
모터를 달아 빠르게 이동하는 보트가 있다.

 







 

 

배 가장자리에 걸터 앉아있는 모습이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한다.
물에 대한 겁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산으로 둘러싸여 분지형태의 인레호수는
시간 여유가 있으면 마냥 늘어질 것만 같은 곳이다.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







창문이 없는 사방이 뚫린 레스토랑, 인레호수







 

마치 경주를 하듯 여러대의 보트가 한꺼번에 지나가기도 한다.







 

수확한(?) 곡물을 보트에 싣고 힘들게 저어간다.
열심히 일하는 만큼 그들의 삶도 조금씩 나아지리라 믿는다.






인레호수,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







 

잠깐 동안 소나기가 뿌려준다.
적당한 시간에 레스토랑에 온 것이다.
음식을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이 스쳐지나 간다.







 

음식이 나왔다.
인레호수에서 잡히는 물고기 요리, 두부요리, 장어요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풍경좋은 곳에 위치하며 야외 분위기 물씬 나는 레스토랑은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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