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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anada,USA

[캐나다 로키 여행] 말린호수와 스피릿 아일랜드, 사진가들의 꿈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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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들의 꿈의 장소

말린호수와 스피릿 아일랜드

[캐나다 로키 여행]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중간 지점인 컬럼비아 대빙원에서 설상차를 탄 후에
재스퍼 방향으로 급하게 차를 운전했다.
캐나다로키의 재스퍼에 가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장소로 꼽는 말린호수를 보기 위해서다.

물론, 오후 늦게 방문해도 상관이 없으나
오후 4시가 마지막인 말린호수의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다.
2시간 정도 거의 쉼없이 달려왔더니 4시 전에 말린호수에 도착 할 수 있었다.

크루즈 탑승권을 구입하니 57.75C$.
한화로 6만원이 넘는 돈이다.
이렇게 비싼 돈을 지출하고 크루즈를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질 만도 하지만
이미 2번의 경험을 통한 학습효과로 재스퍼에 왔으면
크루즈는 반드시 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재스퍼에서 반드시 가야 할 장소로 개인적으로
에디스카벨과 말린호수를 꼽곤한다.
아쉽게도 에디스카벨은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접근하는 도로가 완전히 녹는 6월말 정도되야 오픈이 가능할 듯 싶다.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 말린호수로 다가가니
다시 봐도 감탄사가 터져나오는 풍경이 떡하니 앞에 버티고 있다.

아침부터 계속되는 운전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있었지만,
시원시원한 스케일의 말린호수는 피로를 잊게해주고 청량감을 가져다주었다.





 

 

빨간색의 지붕과 카누, 초록의 숲과 흰색의 빙하, 푸른색의 하늘...
마냥 바라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 진다.

캐나다 국기에 단풍이 그려져 있어서 그런지
붉은색은 캐나다와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는다.
 

 

 

 

 

 

 

크루즈에 탑승했다.
약 1시간 반동안의 아름다운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냥 풍경만 보는 크루즈 투어가 아니라 안내원의 설명이 곁들어진다.

“말린호수 크루즈 전에 타보신 분들 손들어 보세요”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손을 든다.
놀라운 수치다.^^
그만큼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 아닐까!



 

 

 

  

빠르게 달리는 크루즈의 창문을 여니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맑게만 보이던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지 크루즈를 타는 동안 소나기가 내리기도 한다.

안내원은 무언가 열심히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풍경에 빠져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사실, 일상에서 영어 쓸일이 없으니
히어링이 날로 감소하는 것을 여행하면서 다시 한번 느끼고있다. ㅡ,ㅡ



 

 

 

 

크루즈는 말린호수의 꽃 스피릿 아일랜드(spirit island)로 다가가고..
그 곳에 이르렀을 때 평범한 호수빛에서 파워에이드 농축액 같은 물빛으로
변해있는 모습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왼쪽을 보세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피릿 아일랜드가 보입니다”

사실, 스피릿 아일랜드는 섬이 아니다.
육지와 살짝 연결되어 있다.
스피릿 아일랜드의 선착장에 크루즈는 멈추었고,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주어졌다.

그곳에서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굶주린 모기들.
15분 동안 끝임없이 대쉬하는 모기들에게 몸 이곳저곳에 붉은반점을 얻어갔다.

짧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스피릿 아일랜드가 잘 내려다 보이는 스팟이 있다.
옆에 있던 한 외국인이 말한다.

‘캐나다 옆서네’

그렇다.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그냥 셔터만 누르면 엽서가 되는 곳이다.
사진작가들이 캐나다에 오면 가장 사진을 찍고 싶다는 곳
왜 이곳인지 이해하는데 긴시간은 필요 없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만년설을 안고있는 말린호수의 풍경사이로 마침 보트가 지나간다.
보트에 탄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듯 하다.

‘나 찍어 봐라^^’





 

 

22km에 이르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는 빙하호인 말린호수는
스피릿 아일랜드까지 고속의 크루즈로 오는데만 40여분이 걸린다.
카누로 오는데는 5-6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런 먼거리를 노를 저어 왔을까! 대단한 체력이네’
이런 생각을 해봤으나 자세히 보니 모터가 달려있는 보트였다.
이런 곳에서 낚시를 한다면 물고기가 안잡혀도 풍경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1시간 반동안의 크루즈 여행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아쉬운 마음에 호수 주위로 정비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 보았다.







 

어는 곳에서 어딜 바라다보아도 아름답다!!






 

 

혹자가 이곳에서 사슴 종류 중에서 가장 크다는 무스를 보았다는 말에
무스를 발견하길 기대했지만 무스는 없었다.
대신 호수에서 여유를 즐기는 새들도 괜찮았다.






 


사진가들이 꿈의 장소로 뽑는 곳은 개인적으로도 꿈의 장소였다.^^
명소는 다시와도 진가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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