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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hina

[중국여행/상하이] 예원(위위안), 중국식 전통 정원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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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상하이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예원은 상하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국

남방정원양식의 대표 정원이며
소주의 4대 정원과 함께 강남명원으로 손꼽힌다.


이곳은 북경의 황궁정원 이화원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과거 황제만 쓸 수 있었던 용문양을

예원에 조각하면서 용발가락을 한개 더 만들어 역적으로 몰릴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정원의 주요 볼거리는 용 모양으로 조각된 담장을 비롯하여, 반윤단의 아버지가 매일 밤 회춘용 기생을

간택했다는 점춘당,  가로2m, 세로3m 규모의 보석 병풍을 볼 수 있는 회경루,  상하이 전통 연극을

감상했다는 고희극대가 있다.


 


입장료: 40위안

가는법: 와이탄에서 도보 10분

입장시간: 08:30 - 17:00

  

 




 



입장료에 새겨진 용모양으로 조각된 담장.


용이 날아오를 것만 같은 곡선의 담장은 예원이 가진 건축적 파격미의 상징이라
한다.

 

입장료에도 나와있는데 이런게 있는지도 모르고 사진만 찍고 돌아다녔다는 ㅡ,ㅡ


유적지를 볼 때는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들어가면 좋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입장료는 40위안으로 정말 비싸다. 중국의 유명하다 싶은 곳의 입장료는 어느 선진국 못지 않게

비싼듯하다. 아니 그 이상인듯^^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던 커다란 돌


노란색의 페인트칠이 닮아졌는지 다시 열심히 칠하고 있었다.

 

 




 

 

 

 

이쁘게 문양된 화려한 등이 예원 건물의 곳곳에 달려있었다.





 


 

 


하늘로 향한 뾰족 뾰족한 처마끝을 가지고 있는 붉은색 전통건물과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기암괴석, 그리고 나무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동양적인


미를 갖춘 정원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현재의 건물은 청나라 정부군에 의해 파괴된것을 50년대 중반 중국정부에 의해 복원된 것으로

정원안에는
40여 개의 정자와 누각이 들어서 있다
 

 




 

 

 


담벽에 만들어진 조각이 이채로웠다.


처음에 어항을 갔다 놓은줄 알았는데 담벽에 이러한 구조물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독특한 아이디어 때문에 개인적으로 예원에서 가장 마음에 든 곳이다.

 

 




 

 

 

 

 



 

 



 

 





 



예원은 명나라의 관료 판윈탄이 부모님을 즐겁게 하려고 1559년에 착공해
18년 만에
 

완공했는데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건립을 시작했으나 완공됐을 때는 부모님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고 한다. ‘위위안’이라는 명칭은 ‘유열노친’(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다)이라는 한자 성어에서 유래된 것이다.



반윤단의 부모님이 이곳 정원의 정자에서 즐겁게 하려는 꿈과 열정의 산실이


오늘날 유명 관광지로써의 명성을 날리고 있다고 할까!! 이집트 피라밋이나 인도의


타지마할 처럼 당시에는 건립하느라 인고의 시간을 보냈겠지만 오늘날에는


후손에게는 자랑거리이자 그들의 생계를 유지시켜주는 보석과 같은 산물이다. 

 




 

 

 

 


수많은 관광객으로 이곳은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전세계에서 몰려온 다양한 인종을 이곳에 오면 볼 수 있다.  

 






 

 

 

구멍이 이곳저곳에 송송 뚫린 회색의 기암괴석이 정원 이곳저곳에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 볼 때는 괜찮았는데 넓은 부지에 이러한


것들이 많다 보니 다들 비스므리해서 그게 그거 같고.. 감흥이 떨어지는 듯








 



- 점춘당 -

 

점춘당은 반윤단의 아버지가 매일 밤 회춘용으로 기생을 간탰했다는 음밀한


곳이다.
또한 1851년 태평천국의 난 때 상해소도회가 청나라 정부에 반기를 들기로


모의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금은 소도회가 사용했던 무기, 직접 주조한 화폐,


발표했던 공문서 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 반윤단의 서재 -

 

사방이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창문들을 모두 올리면 사방이 뻥 뚫려 시원한


느낌을 줄 꺼 같은 곳이다.  


 

 








 

 


- 회경루 -

 

가로2m, 세로3m 규모의 보석 병풍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개인적으로 예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정원이다. 연못의 규모도 가장 크다.


사람만 많지 않다면 여유롭게 사색을 즐기기에 괜찮은 곳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망중한을 즐기는 할아버지.

예원에서 가장 한가한 오후를 보내고 있는 듯하다.^^  





 

  


 



 

 


 


 

 

 



동서양의 조화(?)


왠지 안 어울릴듯 하면서 그 속에 있는 서양인이 잘 어울린다.


이뻐서 그런가!! ^^


 




 

 


- 고희극대 -


청나라 시대에 상하이의 전통 연극을 감상했다는 곳으로 


금색을 입혀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외관의 건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 예원지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 예원(위위엔)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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