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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Philippines

[필리핀여행/세부] 호핑투어, 세부 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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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핑투어, 세부 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자

[세부/필리핀여행]

 
호핑투어는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종합해양관광 이라고 보면 된다.

세부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괜찮지만
세부 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호핑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근교 바다로 나가야 한다.


세부 일대 호핑투어는
30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서

올랑고(olango)라는 국립해상공원 주변에서 스노클링으로 바다속에 사는 다양한 
물고기들도 보고 

다시 30여분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해서 
해산물로 근사하게 차려진 점심도 먹고 낚시도 즐기는 일정이다.

현지에서 호핑투어를 즐기는 동안에는 운 좋게도 날씨가 좋아서 

바다 위 구름들이 오랜만에 휴가를 온 이방인을 환영하며 마치 축제의 한 마당을 

펼친 것처럼 한 편의 멋진 파노라마를 연출하였다.
 
 
 

듬직한 선장 아저씨.

영어를 잘 못하고 말이 없었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착해 보였다.
 




 

  



 

날씨가 무척 화창하다.

솜사탕 같은 구름들은 세부의 쫏빛 바다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근육은 별로 자랑할 만 못하지만 더우니 별로 보기 안 좋아도 어쩔수 없다!!! ^^


같이 배에 탔던 꼬마.

사진 찍히는거 꺼려하더니 갑자기 용기가 났는지 손으로 '브이'자를

그려 보이면서
입가에 미소를가득 뛰운다. 

 

자~ 음료수 좀 먹어보고 바다를 즐겨볼까!!!^^




예전에 태국 피피섬에서 스노클링했을 때 수영을 못하면서 구명조끼 없이 물속에 들어갔다가

익사 할 뻔 했던 적이 있던지라 이날도 물속에 들어가는 것이 거부감이 오기 시
작했다.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 남들 열심히 스노클링 할 때 음료수 마시면서 구경만 열심히
했다.

대신에 사진만 열심히.^^

밖에서 봐서 그런지 물고기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다.

 

단지 아쉬움이라면, 한국인들이 대부분이라 호젓하게 호핑투어를 즐기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국인도 별로 없는 한적한 곳을 가려면 보홀섬으로 가야한다.


 

스노클링 장소였던 올랑고 섬 주변은 산호초 보호차원에서 배의 닻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규정되어있다.

그래서 배를 물위에 고정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배와 배 사이를 줄로 연결시켜 놓는다. 



에멜랄드빛 바다에 하얀색의 보트가 한 폭의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국립해상공원인 올랑고 섬 일대에서는 낚시를 못하게 되어있어 낚시를 하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보이는 아름다운 세부의 바다.






개인적인 착각일 수도 있지만,

이날 호핑투어를 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화창한 날씨로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잠시, 일상의 복잡함을 떠나 다른 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느껴본다.


예전에 포카리스웨트의 광고에 나왔다는 장소.



바닷가에 떠있는 이름없는 작은 섬이 에메랄드 빛 바다와 환상적인 구름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물 위에 만들어져 있는 집들은 레스토랑으로 이용된다.

레스토랑에서는 창문과 벽이 없어 시원스레 주변 풍광을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게, 소라, 다금바리, 과일, 망고, 왕새우 등의 해삼물 음식이 푸짐하게 나온다.

태풍이 오면 가끔씩 건물바닥에 물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허술해 보이는 건물이다.



바다는 이곳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이다.^^






코코넛은 버리는 것이 없을 만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몸에도 좋은 건강 식품인데

개인적으로 맛은 닝닝해서 별로다.

몸에 좋은 것은 맛이 없다라는 정설이 코코넛에도 예외없이 적용되는 것 같다.^^  










호핑투어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도 여전히 하늘과 바다가 이쁘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이런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를 쉽게 접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곳 사람들에게는 축복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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