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Canada,USA2011. 9. 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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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유콘] 포근한 쉼터를 제공해 주었던 캐슬린 호수 (Kathleen Lake)


캐나다 유콘 클루아니 국립공원의 헤인스 하이웨이를 따라 드라이브 하다보면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2개의 호수 만날 수 있다.

데자디어 호수와 캐슬린 호수이다.

물론, 헤인스 하이웨이를 끼고 크고 작은 호수들이 여러개 존재하지만
작은 지도에 모든 호수의 이름을

난잡하게 표시 할 수 도 없는 상황이고
아마도 매력 포인트가 있기에 표시 했으리라 생각된다. 






세계의 아름다운 호수들은 전부 모아 놓았다고 말해도 절대 과장이 아닌 캐나다에서

유콘의 헤인스 하이웨이를 드라이브하는 도중 도로와 근접해 있는 캐슬린 호수를

찾는 것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었다.

호수와 설산이 어우러진 모습을 특히나 좋아하기에 무작정 접근해 보았다.








여행지에서 ...

특히, 장기간의 여행이 아니라 짧은 여행 기간에는 한 장소를 여러 번 찾기는 쉽지 않다.

한 장소를 여러번 방문하므로 인해 다른 장소를 방문하는 기회의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도 있고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여행자는 익숙한 것보다는 새로운 것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기 때문인 것 갔다.

그런데 캐더린 호수는 캐나다 유콘 여행 중에 이틀 동안 네번이나 들르게 되었다.

여러번 들렀기에 유콘의 다른 어떤 장소보다 친근하고 편안함을 가져다 준 곳이기도 하다.




 


처음 이곳을 찾게 된 이유가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이다.

왠지 이름만 들어도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질 것 같은 호수가
아름다울 것 같은 예감이었다.

그 예감은 그대로 적중했고 헤이스 하이웨이를 오다가다 습관적으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처음 갔을 때는 흐린 날씨에 운무에 휩싸인 설산의 모습이 신비스런 분위기였다.

두 번째는 지나가는 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

세 번째는 전날의 부족한 잠을 만회하려고 이곳에서 꿀맛 같은 낮잠을 즐겼고 ...

네 번째는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으로 들렸다.

캐슬린 호수와 마지막 헤어짐이 아니길 마음속으로 기원해 본다. 




 


호수를 산책하며 명상에 잠시 잠겨 보기도 한다.

오염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이곳에서
에코여행의 참맛을 알 게 된다.





 


헤인스 하이웨이에서 캐슬린 호수까지는 비포장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호수를 바라보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잔잔한 호수가 마음에 들어(?) 독서를 즐기던 여행자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

이유는....

모기떼의 습격.

캐슬린 호수의 단 하나의 단점은 모기떼이다.

사람만 지나가면 무섭게 달라붙어 하루의 식량을 얻어가는 모기떼에
이동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기란 쉽지 않다.

유콘지역이 여름이 짧고 추운지역이라고 해서 모기가 없으리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여름에 유콘을 여행하게 되면 벌레물림 방지제를 휴대해야 하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곰이 출몰하는 지역이라 곰에 대한 주의 표시가 보인다.







자연의 기를 득뿍 받아서 쭉쭉 뻗은 나무들..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하다.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캠핑카.

캠핑 시설이 잘 되어있고 자연이 아름다운 캐나다이기에

캠핑카 여행은 캐나다를 여행했다면 누구나 꿈꾸는 로망 중에 하나일 것이다.








캐빈(오두막)은 아직 오픈하지 않았다.

음식을 파는 것 같지는 않았고
안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는 곳 같았다.







번잡함과 거리가 먼 조용하고 아름다웠던 캐슬린 호수.

명상에 잠기며 산책했던 시간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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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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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캐나다의 자연은 신이내린 선물이군요. 사진 한장 한장에 풍경이 그림엽서같네요.

    2011.09.11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캐나다 풍경은 언제 보아도 멋집니다
    한가위 연휴를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1.09.11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멋진 곳이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2011.09.11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네요.
    몸과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2011.09.11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캐나다의 정경을 담은 사진을 보면 언제나 시원시원합니다. +_+

    2011.09.11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큐빅스님 사진 볼때 마다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들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보여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가족 친지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1.09.11 2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거대하고 웅장한 자연을
      카메라에 담는 것 정말 힘들드라구요..
      많이 미흡하구요^^
      추석 명절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2011.09.12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8. 오랜만에 다음뷰~ 들어왔다가 왠지 익숙한 분위기의 캐나다 사진이 메인에 걸려있길래..
    클릭했더니.. 역시나 큐빅스님^^* 이네요.
    나름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고, 조만간 블로그에 새포스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날씨 흐리다지만, 그 가운데도 밝은 보름달이 간간히 보이네요.
    가족분들과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래요.

    2011.09.11 23:49 [ ADDR : EDIT/ DEL : REPLY ]
    • 오~~ 반가워요^^
      긴 여행에서 컴백 하셨군요.
      그동안 경험한 멋진 여행기 기대됩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보름달 보고 소원 빌어 보세요~

      2011.09.12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9. 알 수 없는 사용자

    너무 환상적인 곳입니다.
    큐빅스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추석연휴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2011.09.12 01:4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캐나다의 자연은 언제봐도 참 대단합니다.
    이제 유콘이 저의 가슴 한구석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추석 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1.09.12 06:4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갔다와서 가슴 한구석을 차지햇네요..
      유콘.. 한 번 가면 절대 잊기 힘든 곳입니다^^
      꼭 가보시고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2011.09.12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11. 캐슬린호수 정말 아름답네요. 동화속에 나오는 호수처럼~

    2011.09.12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캐슬린 호수 잘보고 갑니다.
    이스탄불입니다.
    며칠 있다가 안탈랴 경유 파묵칼레로 갑니다.

    즐거운 추석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댓글 올리기 엄청 힘드네요.

    2011.09.12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알 수 없는 사용자

    곰 주의 표지판이 인상적이네요
    물의색 과 하늘의 색이 너무 아름다운곳이네요
    꼭 한번 가고보 싶은곳 이네요
    아 그리고 초대장 감사합니다
    큐빅스님 덕에 저두 이제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작성할수 있게 되었네요
    이제 시작이네 조금씩 멋진 블로그 만들어서 큐빅스님에게 한번 자랑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09.12 23:05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1.09.13 07:55 [ ADDR : EDIT/ DEL : REPLY ]
  15. 헤인스 정션으로부터 약 50km 정도 떨어진 데자디어 호수는

    헤인스 하이웨이의 아늑한 쉼터를 제공해 주었던 캐슬린 호수와 더불어 낯선 여행자를 잠시 머물게 만들었다.

    이곳은 최대 40파운드의 무지개 송어를 잡을 수 있을 만큼 여름에 낚시로도 괜찮은 장소이다.

    2011.11.11 12:17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빈 수레가 요란하다

    2012.01.06 02:10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2012.01.06 06:54 [ ADDR : EDIT/ DEL : REPLY ]
  18.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2012.01.07 04:24 [ ADDR : EDIT/ DEL : REPLY ]
  19. 당신이 링크를 교환 관심을 갖겠어요?

    2012.06.26 03:4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카나다 록키에 훔뻑 빠져있네요. ㅎㅎ

    2012.12.24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 여기는 알레스카와 접해있는 유콘인데
      로키에 버금갈 만큼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카메라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웅장한 풍경이 펼쳐지죠^^
      로키 갈 때 시간여유가 되시면 이쪽도 할애하시면
      신세계를 경험하실듯..

      2012.12.25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21. 알 수 없는 사용자

    록키 트레킹은 총 연장 몇 km나 하셨나요? 코스의 난이도는 어떤가요? 참고롷 저는 히말라야 트레킹은 세번 가뽰습니다만...

    2012.12.25 11:29 [ ADDR : EDIT/ DEL : REPLY ]
    • 로키에 머문 시간 다 합하면 한달반 정도 될 것 같은데..
      긴 트레킹은 못하고 당일로 갔다오는 정도만 했어요...
      코스의 난이도는 제가 경험한 안나푸르나 보다 쉽거나 비슷한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곰을 만날수가 있어서 위험할 수 도 있는 정도에요..
      그래서 깊숙이 들어갈때는 혼자보다는 여럿이 가는편이 안전합니다.

      2012.12.25 12:5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