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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Japan

[일본여행/동경] 오다이바 & 황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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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기상

8:10 체크아웃

8:55 심바시역 -> (160엔, 4정거장, JR) -> 오사키역

9:20 오사키역 -> (320엔, 3정거장, 린카이선) -> 도쿄 텔레포트역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다.


비와 상관없이 동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인 미래형 도시 오다이바를 향하여 
출발~


오다이바를 가기위해서는 심바시역 근처에 있는 유리카모메를 타야 하는데, 


그날 따라
유리카모메가 고장나서 
오사키역으로 간 후 린카이선을 이용하여 오다이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   심바시역

 

 

오다이바로 가는 전철은 3정거장만 갔는데 320엔으로 차비가 무척 비싸다.


그런데 여행 이틀째인데 320엔이 320원으로 느껴진다.


실제 차이는 10
배 이상인데.


일본 여행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이 100엔이 100원으로 느껴지는 순간이라고 하던데


벌써 위험징조가 보인다.


정신 차리자!!
^^



도쿄 텔레포트역에서 나오자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입했다.


편의점은 비옷을 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근처에서 가수의 공연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도쿄 텔레포트역에서 우측은 SF영화에 나오는 건물처럼 독특하게 생긴 후지 TV 본사건물과


아쿠아시티가 있었고 아쿠아시티 앞쪽으로 가니 사진에서 많이 보았던 오다이바의 상징인


레인보우 브릿지와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과 똑같은 모양의 자유의 여신상이 있었다.


크기는 훨씬 작았다.


이곳은 야경을 보러 많이 오는 곳인데 오늘 저녁 비행기로 출발이라 다음을 기약했다.


(다음에 또 올 수 있을려나!!
아직 살날이 많이 남고 한국에서 가까우니 기회가 있겠지.^^)


 

 

 ▲   후지TV  본사건물


 



 ▲   레인보우 브릿지

 
팔레트타운에는 비너스포트, 메카웹, 놀이시설등이 있었는데 

여기에도 대관람차는 빠지지 않고 있었다.


오사카, 고베, 요코하마에 이어 동경의 오다이바에도
관람차가...


관람차를 너무나 좋아하는 일본인이다
.^^

 

 


 



비너스포트는 11시부터 오픈이라 약 30분의 여유시간이 있어서 옆 건물의 메가웹으로 들어갔다.


1층은 오픈 안 했고 2층만 오픈해서 안에 들어가 보니 도요타가 프로듀서한 각종


자동차들이 즐비하다.
무인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도 있었다.


이곳은 멋진 차들이 많았는데 단지 아쉬움이라면 레이싱걸이 없다는 것.


레이싱걸이 없으니 앙꼬빠진 찐빵이랄까!!


한국의 모터쇼에 길들어진듯 ㅡ,ㅡ


한쪽에는 장애인을 위해서 특별히 제작된 자동차 코너도 있었는데 역시 복지에 신경쓰는

신진국의 모습이랄까!!


그동안 선진국을 여행하면서 장애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 사고가 많아서 장애인이


많은 것이 아니라 그만큼 장애인이 생활하기 편리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장애인을 많이 볼 수 있었다.


 

 

 



 

11시가 넘어서 비너스포트 1층으로 들어가니 사진으로 많이 보았던 인공하늘로 된 천장이 없었다


내가 잘못 들어왔나!!


2층으로 올라가니 다행이도 인공하늘로 된 천장이 보였다.
 




 

 천장이 마치 뻥 뚫려 있어서 하늘이 보이는 것처럼 만들어 놓았는데 그 구조가 볼만하고


쇼핑몰 안에 다양한 가게들이 있어서 평소에 잘 안하는 아이쇼핑을 이곳에서는 오래한 듯..



하루에 몇 번씩 하늘 모양이 바뀐다고 하던데 짧게 머물러서 바뀐 모양은 보지 못했다.


비너스포트는 다양한 물건들과 분위기도 좋아서 쇼핑하기에 좋긴 한데 여자를 데리고


오면 안 될 곳인 듯하다.


여자들은 쇼핑하느라 시간 많이 허비할게 뻔하다..^^ 

 


Tip)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다이바에 갈 때 유리카모메(무인으로 작동하는 모노레일)를

하룻동안 무제한으로 이용 할 수 있는 1일 자유 이용권은 필요가 없다.

오다이바 들어갈 때와 나올 때 편도로 사서 다녀는 편이 저렴하다..

오다이바는 메가웹, 비너스포트, 아쿠아시티, 레이보우 브릿지가 보이는 전망대등이
걸어서 다닐만 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


 

 

12:10  오다이바의 도교텔레포트역 -> (320엔, 4정거장) -> 오사키역

12:30  오사키역 -> (JR, 160엔, 6정거장) -> 도쿄역


 

지하철에서 내린 후 도쿄역 지상으로 나오니 우리나라의 서울역과 너무나 비슷한 도쿄역 건물이 보인다.

 



 


다시 서울에 온 느낌이.^^


도쿄역에서 지도를 보면서 황궁쪽으로 향하다가 일본인한테 길을 물어보니


일본어로 너무나 상세히 설명해 준다
.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데 너무나 열심히 설명해 주어서 미안하기 까지.
ㅡ,ㅡ


지도를 보면서 이곳은 어떤 곳이라고 자세히 설명해 주는 듯 한데


영어로 일본어 모른다고 말해도 그 일본인은 영어를 못 알아들으므로 열심히 설명을.


몇 분 동안 설명을
듣고 일본어로 간단히 고맙습니다라고 말을 전하고 다시 황궁으로 향했다.


도쿄역에서 황궁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으니 도착할 수 있었다.

황궁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은 
넓은 대지에 오랫동안 정성들여 가꾼듯한 소나무들이 멋스러움을

나타냈고 산책로를 따라서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좀 더 일본에 일찍 왔으면 벚꽃으로 유명한 치도리가후치에서 벚꽃 구경을 할 텐데
하는
아쉬움이....


서울처럼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곳에 휴식처와 같은 곳으로, 나무와 고궁이 잘 조화된


경복궁, 창경궁이 있는 것처럼 황궁도 도쿄에서 그런 느낌이었다.


다른 점이라면 황궁에는 일본 천황이 살고 있다는 점이다.


도쿄 중심부의 금싸라기 땅에서
그것도 엄청 넓은 부지에서 살고 있는 천황은


지금은 그 영향력이 약해지고 상징적인
존재이지만 이런 곳에서 살고 있는
천황이 부러웠다.










 

황궁에서 그리 멀리 않은 곳에 도쿄하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긴자가 있다길래


열심히 그곳을 향해서
걸어갔다.


전날 도쿄의 번화가인 신
주큐를 잠깐 가본지라 별로 기대하지 않고 긴자를 갔는데 역시나

기대 안하길 잘 했다.^^


신주큐나 긴자나 그 거리가 그 거리같고 명동과도 비슷한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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