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와 순수의 땅 인도 라다크에 위치한 도시 레(Leh)에서 154km 떨어진 ‘판공초’ 호수로 향하는 S자 길.
인도와 티벳에 걸쳐 있는 해발 4,350m에 위치한 호수인 ‘판공초’ 가는 길은 고도가 너무 높아서
심한 두통증상과 함께 곧 토할 거 같은 고산증세가 나타났는데 고산증세가 나타나는 그 순간만큼은
여행을 포기하고 빨리 돌아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렇게 갈등과 고통의 시간도 한 순간인듯 어느새 내 눈앞에 펼쳐진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과 파란 물감을 칠해 놓은 듯한 푸른 하늘 그리고 마치 다른 혹성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광이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옴을 가슴 깊이 와 닿았다.
- 인도, 라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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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완벽한 S자 맞습니다. ^^
2010.11.19 09:40 [ ADDR : EDIT/ DEL : REPLY ]오늘 다음뷰 마이뷰가 이상해서리.. 아무도 안 올리다니!!
그래도 몰라서 카메라로 와보니.. 역시 올리셨네요~ ^^
고산증이 굉장히 고통스러운 현상인가 봐요.
2010.11.19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그런 고통속에서도 이렇게 멋진 사진을 담아오셨다니...
대단하십니다!
구름과 파란 물감을 칠해 놓은 듯한 푸른 하늘 그리고 마치 다른 혹성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광이
2010.11.19 10:13 [ ADDR : EDIT/ DEL : REPLY ]고통의 길이지만 하능 풍경은 너무 맑고 시원합니다.
2010.11.19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와 정말 말 그대로 제대로된 S자 길이네요.
2010.11.19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풍경입니다~
오홋... 여성분들이 운전중에 제일 난감해하는 S자 코스군요.
2010.11.19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완벽함을 넘어서 거의 곡예 운전을 해야할 정도입니다. ㅎㅎ
그야말로 S라인이군요..^^
2010.11.19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s길도 독특하지만 풍광이 정말 그림같네요~ 저런곳의 중심에 잠시 서서 둘러보고 싶습니다 ^^
2010.11.19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고산병도 물리칠 만한 경치네요...
2010.11.19 16:24 [ ADDR : EDIT/ DEL : REPLY ]레이싱 게임에나 나옴직한 길이네요.
2010.11.19 17:47 [ ADDR : EDIT/ DEL : REPLY ]정말 그림같습니다~
정말 완벽한 s자네요^^
2010.11.19 21:49 [ ADDR : EDIT/ DEL : REPLY ]파란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요~
멋진 사진 잘봤습니다^^
두통과 고산병에 시달려도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ㅎㅎㅎ
2010.11.20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수고 하셧어요.
떠나고 싶은.. 달리고 싶은 시원시원한 길이네요.
2010.11.20 12:51 [ ADDR : EDIT/ DEL : REPLY ]다만.. 멀미가 살짝 걱정되는 ^^;
이탈리아 남부에 해안도로가 예쁘기로 소문난 곳이 있는데.. 갑자기 그 길이 생각나네요 ^^
해피주말!! 보내시길!!
풀한포기 없을듯한 척박한 땅도 생명들은 자라고 있겠죠? 꼭 풍요로운 땅만이 아름다운 것만은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2010.11.20 13:39 [ ADDR : EDIT/ DEL : REPLY ]그리고 초대장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당분간 조금 잠수타면서 공부하고 자료모으면서 티스토리 블로그 차분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저 푸른하늘이 너무나 그립습니다.ㅎㅎ
2010.11.20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인도와 티벳 언제 한 번 꼭 가고 싶은 곳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곳을 가면 고통을 느끼겠지만 그만큼 행복감을 주는 곳 같네요.
호곡 멀리 보이는 산 구비구비 능선과 하늘의 구름과 S자의 길위에 사람들의 점점과 ㅎㅎ
2010.11.20 2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너무나 뭐랄까 아주 오래된 역사 페이지를 보는듯 해요^^
즐감 하고 가욧^^
그곳을 지나는 여행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길인것 같습니다..^^;
2010.11.20 2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해발 4350 이라니 ...고산병 무섭군요 ㅡㅡ;
2010.11.22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엄청나네요
2010.12.01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와... 이풍경 실제로보면 압도당할거같아요
너무멋있네요..T_T
경사도 없어 보이는 데 왜 S커브 길로 만들어 놨을까요? 쭉 펴놓ㄹ지 않고..
2010.12.13 01:3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