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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경복궁 야경 보러 갈까요? 615년만의 황홀한 빛의 페스티발 [서울여행/서울출사/서울야경/서울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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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경 보러 갈까요? 615년만의 황홀한 빛의 페스티발


1395년 경복궁이 건축된 이후 615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야간 출입이 허용되었다.


이유는 G20을 기념하기 위한 것.
기간은 단지 4일.

경복궁 야경을 평생에 한번 볼까 말까한 기회이기에 회사가 끝나고 미리 챙겨둔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지고 경복궁으로 출동했다.

입구에 도착하자 입장표를 사려는 사람들의 행렬은 약 50여 미터..

경복궁을 여러번 왔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았던 적이 없었다.

인적으로 존경하는 분 중의 한분을 기다리고, 표사고.. 안에 들어가니 약 8시 정도 된 시간.

저녁 10시까지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으나 짧게만 느껴지던 순간이었다.
 

빨리 어두워져서 아쉽게도 사진찍기 좋다는 매직아워는 놓쳤지만, 615년만에 보여준

경복궁의 황홀한 빛의 페스티발  순간을 저녁도 굶으면서 담아보았다.^^ 








입장표를 사려고 길게 늘어선 사람의 띠.

다행히 바람이 안불고 날씨도 좋았다.







입구를 들어가려니 벌써 설레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궁인 경복궁 야경은 어떨지!!!








근정전이 빛으로 장식되어지니 그 아름다운 선과 한국의 미가 더 선명하게 드려나는 듯 하다.

매일 야간 개방을 하면 외국인 관광객들도 좋아할 꺼 같다.








근정전 마당 구석에서 찍어보았다.

중국의 고궁보다 우리나라의 고궁이 이쁘다고 생각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쁜 단청이 있기 때문인듯.








자리싸움이 치열했던 곳.

단지 5분 정도 삼각대를 세워놓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 생각해 달라는 언성이 들렸다. ㅡ,ㅡ








경회루의 반영이 너무 아름다웠다.

이곳저곳에서 아름답다는 탄성이 계속 빗발치고 있었다.

이 아름다운 것을 한정된 시간만 개방 한다니 많이 아쉽다. 


























경회루 야경을 보니 경주 안압지의 야경과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경회루 구석에서 찍은 사진.

보는 위치에 따라서 경회루는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야간 개방이 거의 끝나갈 무렵 사람들도 대부분 빠져서 사진 찍기에는 더 좋았다.

아쉬운 마음에 급하게 몇 장을 담고 집으로 향했다.

2시간이 짧았던듯..


가장 좋아하는 향원정이 야간개장을 안해서 다소 아쉬웠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 본 사람들도 많으니 이번 경복궁 야갼개장을 계기로 1년 내내 개장은

못하더라도 한두달 정도 개장하면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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