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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hina

[중국여행/상하이] 2010 상하이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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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상하이엑스포.

처음 구경하는 엑스포라 설레임을 안고 그곳으로 향했다.

상하이엑스포는 매일 40-50만명이 방문하며, 하루 최대 100만명이 입장 할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예상인원은 7천만명인데 10월 31일 폐막까지 7천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상하이엑스포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중국,한국,일본,사우디아라비아관 순이고

테마관의 지구관과 생물관이 인기가 있다고 한다.
한국이 2등이라는 사실이 의외였고 놀라웠다.

중국인들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아졌긴 하지만 이정도 일줄이야!!

10일 정도 봐야한다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상하이엑스포를 하루 일정으로 완전 수박 겉핡기 식으로 돌아보았다.







상하이엑스포에는 여러곳의 입구가 있다.
입구에서 줄서는 시간만 대략 30여분 정도.ㅠㅠ

엑스포 입장료는 160위안으로 대략 3만원 가까이 된다.

중국 유명 관광지의 입장료가 대부분 100위안 이상되고 비싼곳은 300위안 이상되는 것
을 가만할 때

비싼편은 아니지만, 중국 물가와 엑스포에서 하루에 관람할 수 있는 양을 감안했을 때 비싸게 느껴진다.

입장표에 상하이엑스포의 마스코인 ‘하이바오’가 보인다.

하이바오는 ‘세계의 보물’이라는 뜻이며 중국 한자 ‘人’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다.








상하이엑스포 지도.

상하이엑스포는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전시관이 나누어져 있다.
강 반대편으로 이동하려면 배를 이용해야 한다.

엑스포 규모가 워낙 커서 하루만 시간이 허용된다면 계획을 잘 짜야 효율적으로 볼 수 있다.

가급적 평일날 이용하고 아침 일찍 오픈과 동시에 들어가야 조금이라도 더 볼 수 있을 듯.








한국 기업 연합관.

포스코,LG,SK,롯데,두산,삼성등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전시관이다.

대부분의 전시관이 입장하는 줄이 길었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줄이 길었다.

한국 기업 연합관은 면적이 3천 평방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엑스포내에서 운행되는 차가 깜찍하다.^^







황푸강을 운행하는 배.

강 반대편 엑스포로 이동하기 위해서 이 배를 타야했다.

배안에서 움직일 틈도 없이 사람들로 꽉 차서 운행되기 때문에 승차감은 아주 안 좋음.








황푸강을 배로 건너면서 찍어보았다.

멀리 푸동지구의 유명한 101층 금제금융센터빌딩과 진마오빌딩이 보인다.

2번째 방문인 상하이지만 항상 날씨가 안좋았다.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중국은 6번 가봤지만 중국 대도시에서 날씨 좋은적이 별로
없었던 듯ㅠㅠ

그래서 중국 대도시에서 찍은 사진은 항상 우울하다.^^







상하이엑스포의 인기 2위인 한국관.

한국관 건물의 내부와 외부로 빙글빙글 줄줄이 늘어선 줄은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해준다.

한국관이 인기있는 이유는 도우미들이 이쁘고 다양한 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의 이쁜 누나(?)들의 활동이 외국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는듯.^^

건물의 외부는 기하학적인 독특한 형태이고, 외벽에는 한글 문자와 기호로 디자인
되어있다.







마카오관.

토끼 모양의 건물형태인데 크기는 중국관에 비해 아기자기한 편이다.








상하이엑스포의 인기1위인 중국관.

자국에서 열리는 엑스포라 인기1위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도 같다.

중국관은 줄을 서서 들어가는 데만도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왠만하면 포기하는 것도

슬기로운 방법인듯...








중국관은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실제로 보니 건물규모가 어마어마했다.

다른 전시관에 비해 몇 배는 컸던듯..

역삼각형의 독특한 형태의 건물구조로 만들기 힘들었을꺼 같다.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것이 신기할 정도.

중국관은 한쪽 면의 최대 길이가 140m, 높이 69m에 달한다.








중국관은 자국에서 열리는 것이라 가장 신경써서 준비했을꺼 같아 관람하고 싶었으나 결국은 포기.

예약을 하고 밑에서 1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그디어 입장하나 싶었더니, 계단을 걸어 위에 올라오니 다시

엄청난 인파의 줄이 서있는 것이다.
거기서 2시간은 기다려야 입장할 것 같은 느낌이.. ㅠㅠ

그래도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잠깐 줄을 섰다가 느릿느릿 줄어드는 줄에 희망을 잃고 입장하는 것 포기.

중국인구가 세계최고라지만 상하이엑스포 만큼 중국 인구가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곳도 없었다.

나중에 입장한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 안에서도 줄을 서야 하고 엄청난 사람들로 떠밀려서
힘만들고

제대로 관람하기도 힘들었다고 한다.








 
대만관.

내부의 커다란 둥그런원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영상이 보여진다.










네팔관.

카투만두의 유명한 멍키템플이 연상되는 건물외관인데,

네팔에 관심이 많아서 구경하고 싶었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ㅠㅠ








사우디아라비아관과 인도관.

옥상에 야자수가 있는 배를 연상시키는 건물이 사우디아리비아관이고 사발을 뒤집어 놓은 듯한 건물이 인도관이다.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엑스포 이곳저곳에서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외부가 통유리로 되어있는 이스라엘관.

면적은 2천 평방미터라고 한다.








엑스포 이곳저곳에 조명이 들어오자,

하루종일 흐렸던 날씨는 비를 터트리기 시작한다.







비행접시가 연상되는 건물은 공연센터로, 건물 가운데는 전망대가 있어 상하이엑스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려고 줄을 섰으나 이곳도 줄이 너무나 길어 포기.

이곳은 총면적 12,6만 평방미터로 대형 중앙무대가 중심이 되어, 18,000석의 관중석을 자랑하는

대형 복합실내공연장 및 부대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아무튼 별 영향가 없었던 상하이엑스포라고 할까!! 
다 보려면 10일 정도 걸린다는 말이 실감되었다.

누적입장객 7천만명 목표.... 대단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그만큼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마치 에버랜드에 주말에 놀러가서 사람에 치이고, 하루종일 줄 서서 놀이기구 한두개 타는 느낌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도 무섭게 발전하는 중국의 모습을 엿 볼수 있었던 기회였다.


[정리]
정식명칭: 중국 2010년 상하이엑스포
기간: 2010.5.1 - 2010.10.31
장소: 상해시 황포강 양기슭, 남포대교와 로포대교 사이의 빈강지구
슬로건: 도시 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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