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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Myanmar

[미얀마여행 #8] 바간 - 난다 레스토랑, 전통 인형극과 함께한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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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어두워졌다. 이곳 바간의 전망대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긴 여운을 남긴채 자리를 떠나야했다.

갑자기 시장기가 돈다. 일몰의 아름다운 풍경에 정신이 빼앗겨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택시기사에게 음식점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전통 인형극을 보면서 식사 할 수 있는 음식점이

두 군데 있다고 한다. 
그 중에 더 괜찮다는 ‘난다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분위기있는 조명과 미얀마의 소득수준과 비교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는 레스토랑에 들어가니

서양인이 벌써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좋은 자리를 차지 하려면 서두르길.^^

전체적인 분위기나 느낌이 캄보디아 씨엠립의 극장식 레스토랑 '쿨렌2'와 비슷한 느낌이다.

이곳에서는 인형극을 보여주지만, 쿨렌2는 미얀마 전통춤인 압살라댄스를 보여준다.








레스토랑 내의 무대에서는 인형극이 공연되고 있었다. 정밀하게 움직이는 인형도 볼 만 했지만,

이채로웠던 것은 인형을 조작하는 사람들이 직접 보이는 것이다. 그들의 세세한 손길에 인형들은 생명을

얻어 섬세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무대 옆에서는 미얀마 전통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다가가보니 전통악기를 분주하게 연주하고 있었다.







서로 하나씩 주문해서 나누어 먹기로 하고  음식을 두 개 선택했다. 통닭과 오므라이스+밥 그리고 종업원이 추천해준

미얀마 맥주를 주문했다. 
음식은 외국인의 입맛에 맛게 향신료를 덜 사용해서 맛이 괜찮았는데, 통닭은 닭 머리채 나와서

깜짝 놀랬다. ㅡ,ㅡ   통닭은 7,000짯(약 7$)으로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먹거리는 동남아를 다시

찾게 하는 매력 중 하나이다.^^ 







종업원이 추천해 준 미얀마 맥주.
          
한국 맥주보다 덜 쓰면서 부드럽게 목에 넘어가는 미얀마 맥주에 매료되었다고 할까!!

미얀마에 있는 동안 매일 함께하게 된다.^^

참고로 필자는 소수 반병도 못 마실 만큼 음주에 식견이 없다. 

그동안 사랑을 받았던 코로나 맥주는 미얀마 맥주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게 되었다는.^^
  







난다 레스토랑 입구쪽에는 인형가게가 있다.
수공예로 만든 다양한 인형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10-100$까지 가격도 다양했다. 


난다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기고 난 후, 숙소까지 천천히 걸어가면서 거리의 모습을 보았다.

40여분 동안 숙소까지 걸으면서 이곳 사람들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축구에 열광하고, 한국드라마가 가장

TV 시청률이 높은 오후 8-9시에 방영될 만큼 열풍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TV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우리의 예전 모습 그대로이다.
일과가 끝나고 저녁에 특별한 꺼리가 없는 미얀마에서 TV시청은

가장 큰 여가시간 활용으로 보인다.
 

[정리]

난다 레스토랑
미얀마 전통 인형극을 보면서 식사 할 수 있는 레스토랑.
고급스런 분위기에 종업원들도 무척 친절하다.
음식은 외국인의 입맛에 맛게 향신료를 덜 사용해서 맛이 괜찮다. 

가격조건: 4000 - 7000 짯
위치: Main Road, Wet-gyi-inn Village, Nyaung Oo
전화: 22779
영업시간: 오후 6시 ~ 10시


사용한 경비
통닭(난다 레스토랑): 7,000짯(약 8$)
인형(기념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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