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Myanmar2010. 9. 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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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불교유적지, 바간의 경이로운 풍경

[바간/미얀마여행]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일출을 놓치면 후회가 막심할 꺼 같았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도중 택시기사에게 일출이 가장 멋진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쉐산도 파고다를 추천해 준다.
처음 너무 멋진 것을 보면 다른것이 눈에 안 들어올지 모르니 일몰로
유명한 장소인 쉐산도 파고다는 마지막에 보고 싶었다.


“쉐산도 파고다는 내일 들를 예정입니다. 그곳 말고 다른 멋진 일몰 장소 있나요?

“그럼, 쉐산도 파고다 말고 멋진 일몰 장소가 있으니 그곳으로 가죠”


빙고!!! 이곳에서 오래 살았으니 잘 알겠지!!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곧 다가올 멋진 일몰에 대한 기대감으로 벌써부터 마음을
진정시키기 힘들다.
공항에서 10여분 거리이고 숙소와 레스토랑이 몰려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몰려드는 냥우로 먼저 향했다.
그리고 잉와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 곧바로 일출을 보러 발걸음을 분주하게 움직였다.

 

초라한(?) 시골 마을 냥우의 바로 옆은 바간의 고대도시. 걸어서 가도 될 만큼 가깝다. 그러나 2천개가 넘은 파고다와 사원이
넓은대지에 뿌려져 있어 그 중에서도 유명한 곳을 가려면 마차나, 자전거 또는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공항에서 유적지까지
손님을 잡아버린 택시기사는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한듯 바간의 고대 유적지 속으로 신나게 악셀레이터를 밟는다.








넓은 대지의 주변에 보이는 인간의 흔적은 파고다와 사원들뿐이다. 무슨 이유로 저렇게 많은 파고다와 사원을 만들었는지는
이해 할 수 도 없고 이해도 안가지만 종교의 위대한 힘이 느껴진다.
얼마를 갔을까!! 15분 정도...
대지위에 정사각형 형태의 붉은색 사원이 보인다.
한 면이 10미터 약간 넘을것 같은 크지는 않은 곳이다. 미얀마의 모든 사원과
파고다는 양말과 신발을 벋고 들어가게 되어있어
예의를 갖춰 신발을
벋고 안으로 들어갔다.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사원 내부 한쪽에 있는 작은 통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한 사람이 간신히 들어 갈 만큼 작은 통로이다.
2층으로 올라가니
아무도 없다.
우리는 이곳을 전세를 내버린 것이다.^^

주변으로는 바간의 고대 유적지가 파노라마로 펼쳐져 있다. 끝없이 펼쳐진 대지위에 사원과 파고다가 몇 개나 될지 파악하기도
힘들다. 생각한 것 만큼 대단하다!!
이곳이 왜 캄보디아의 앙코르왓, 인도네시의 보로부두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 유적지의
하나로 손꼽히는지
누군가 말해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2세기가 넘도록 시대적 특성에 따라 건축된 수천개의 다양한 형태의 파고다와 사원들은 미얀마인의 불교에 대한 믿음과
찬란한 불교문화의 흔적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캄보디아의 앙코르 유적지는 거대함과 웅장함을 인간에게 보여주지만, 이곳 바간의 유적지는 앙코로 유적지에 비해 개별적인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몇 개나 되는지 잘 파악되지 않는 유적지의 숫자로 그 규모를 승부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신비감마저 주는 곳이다.














바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아난다 사원








피라밋이 연상되는 사원














신기한 구름현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를 태워다 준 택시기사. 바간의 유적지를 바라보며 분위기있게 포즈를 잡는다.








그곳에서의 짧은 순간을 영원히 기록하기 위해서 연신 셔터를 눌러대던 중 생전 처음보는 독특한 자연현상을 발견하였다.
멀리 커다란 구름 덩어리 밑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장면이 보이는 것이다. 주변을 가로막는 산이 없는 평원이라 이러한
현상을 목격 할 수 있었다.

같이 온 여행동무는 이곳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웠는지 이곳에서 단독 공연를 가진다.
하모니카를 꺼내서 불기도 하고,
오페라 가수가 된듯 남성다운 목소리를 높이며 가곡 ‘목련화’를 부른다.
지켜보는 사람은 나와 택시기사 형제 세명이었지만
멋진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나자 나와 택시기사는 열렬한 박수로써 보답을 해주었다.
하늘은 점점 붉어지고 우리는 이곳에서 황혼녘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리]

- 미얀마의 모든 사원은 양말과 신발을 벋고 들어가게 되어있다.
- 바간은 유적지가 넓은 지역에 걸쳐 있고 대중교통이 없어, 주로 마차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사용한 경비]
택시(일몰 대절): 8,000짯(약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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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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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간 유적들은
    자연속에 그대로 녹아있는 것 같아서 더 친근하네요.^^

    2010.09.30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큐빅스님 일몰 사진은 항상 너무 멋진것 같아요~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

    2010.09.30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몰, 일출을 좋아해서요.ㅋ
      사진찍기에도 좋고 가장 하늘이 아름다울때라^^

      2010.10.01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4. 평지에서 구름 아래만 내리는 비.. 적란운이었다면 스콜이었겠네요~
    사원들도 사원이지만.. 그 위의 구름 모습들이 정말 멋지다는 표현이 절로 나옵니다.

    2010.09.30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 큐빅스님의 포스팅 눈여겨 보고 있다는 거 아시죠?
    가슴을 뛰게 만드는 군요.

    2010.09.30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렇게 사진으로 담긴 것도 감동의 연속인데 실제로 본다면 정말 멋있을것 같네요

    2010.09.30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연은 실제로 보면 감동이 휠씬 더 크죠^^
      저런 자연을 봐서 저도 행운이었던듯 해요.

      2010.10.01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7. 비밀댓글입니다

    2010.09.30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8. 경이로운 풍경입니다..
    멋진 구름과 이국적인 건축물에 더할 나위 없이 멋진 풍경입니다..
    저렇게 멋진 곳에서 직접 두눈으로 보셨다는 것이 너무 부러울 따름입니다..^^

    2010.09.30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매일 저런 구름들이 보이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갔을때 구름들이 정말 멋졌다는..
      운이 좋았나 보네요^^

      2010.10.01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9. 음... 이래서 광각렌즈를 사야하나... 싶네요. ^^

    노을지는 풍경 정말 기대되는데요??

    2010.09.30 11:08 [ ADDR : EDIT/ DEL : REPLY ]
    • 노을 사진도 오늘 올렸습니다.
      여행사진 찍으려면 광각은 필수인듯 합니다^^

      2010.10.01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10. 모든 사진이 멋지지만, 두번째 세번째 컷~ 완전 마음에 들어요. 역시 베스트 뽑히셨네요 ^^!!
    2만개중에서 2천개 남았다는 곳이 여기.. 바간인가요?? 붉은 흙과 초록풀들 보니..... 동남아 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택시아저씨의 웃는 모습도 보기좋고, 멋진 공연까지 보셨다니.. 은근히 부럽고 샘이 나네요. 점심 맛있게 하세요!!

    2010.09.30 11:58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2만개 넘는 불탑과 파고다가 지진과 여러가지 이유로
      없어지고 지금은 2,500개 정도 남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볼거리지요^^

      2010.10.01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11. 사원들의 유적들 보면서 감탄도 나오고, 한편으론 요즘 커다란 콘크리트 교회건물들도 생각납니다

    2010.09.30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새로 복원된 사원인지 만들어진건지 잘 모르지만
      아무튼 좀 언밸런스한 사원들도 가끔씩 있긴해요^^

      2010.10.01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12. 대단한 유적지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0.09.30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진짜 바간의 풍경은 경험해 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듯...ㅎㅎ
    앙코르와트가 너무 붐비기 때문에 조용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바간이 훨씬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도 정말 멋지네요!

    2010.09.30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앙코르왓과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바간 나름대로 멋과 운치가 있드라구요.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유적지가 맘에 든다는..

      2010.10.01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14. 아~ 감탄하다가 가네요..
    자연속에 슝슝~ 솟아있는 파고다의 모습들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자연만 있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시간이 흘러서 절묘하게 파고다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듯 하네요/

    2010.09.30 15: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아~~~ 사진이 3D 입체예용.^^*

    2010.09.30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 정말 너무 멋진 곳입니다...^^
    구름과 사원의 모습이 멋지네요..^^

    2010.09.30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 사진들이 전부 작품이네요^^

    2010.10.01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바간의 경이로운 풍경에 넋을 잃게되는군요. 역시 세계 3대 불교 유적이군요.

    2010.12.13 05:57 [ ADDR : EDIT/ DEL : REPLY ]
  19. 경치가 죽이니 절로 노래가 나오겠네요 ㅎ

    참 매력적인 곳입니다...

    2011.08.06 22:26 [ ADDR : EDIT/ DEL : REPLY ]
  20. 바간 유적들은
    자연속에 그대로 녹아있는 것 같아서 더 친근하네요.^^

    2011.08.07 21:17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와~~~ 신기하네요... 아이폰... 기능이 놀랍습니다.

    아이폰 하나만 있으면 절대 심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1.08.08 03:5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