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Vietnam2010. 8. 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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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해변, 끄어다니 비치

[베트남 호이안 여행]

 

베트남 중부 하이반패스와 다낭을 거쳐 이름도 생소한 도시 호이안에 도착했다.
별다른 기대없이 도착해서 짧게 머물렀던 곳인데 베트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됐다. 

개인적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사랑스런 도시가 아닌가 싶다!  
잠시 스쳐지나가듯 지나쳤지만 마법에
걸렸다가 빠져 나온듯한 느낌을 받았던 호이안의 
구시가는 너무나 사랑스럽다.  끄어다이 비치는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라고 할까!  
끄어다니 비치는 호이안의 구시가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리조트 바로 앞에 멋진 바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저녁에 가봤으나 어둠속에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아쉬웠지만 다음날 시간이 있으니 서두를 것은 없다.  
숙소에 들어가 잠을 자고 일어나 창문밖을 보니 아직
어둡다.  
원래 아침잠이 많지만 여행지에서는 기상 시간이 평소와 다른 나였기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카메라 장비를 챙겨서 끄어다이 비치로 향했다.










어둠속에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추고 있던 해변이 여명속에서 모습을 서서히 드러낸다.
해변을 끼고 야자수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밀가루를 뿌려 놓은듯 고운 모래사장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는 모습이 해변가를 저절로 걷고 싶게 만든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은 이국땅이지만
잠시나마 사색을 부른다.

 









아침 일찍 나와서 모래사장을 달리는 서양인의 모습이 여유스러워 보인다.
베트남 중부는 패키지로 아직까지 한국사람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한국 사람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대부분의 관광객은 서양인이다.  
이곳은 특정 관광지구로 지정되어
체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니 호이안의 
구시가와 연계해서 관광지로써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무이네, 나짱, 호이안, 하이반패스.... 베트남을 여행하면 할수록 그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간다.

 











여기저기서 구름을 뚫고 내려온 빛의 흐름이 이곳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꾸미고 있었다.
빛내림 현상은 해안가에서 관찰하기 좋은데 이런 현상을 별로 보지 못했기에 나름 신비로웠다.










해안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바다에서 아침 일찍부터 생업에 나선 어부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들에게는 고단한 삶의 일부분일지 모르지만 이런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도 이방인의 눈에는 괜찮아 보인다.

 


 







작은 배 뿐만 아니라 눈에 띄었던 것은 “까이뭄”.
까이뭄은 커다란 바구니 모양의 베트남 전통배이다.


















파도에 의해 뒤집힐 것도 같은데 안 뒤집히는 까이뭄이 신기해서 가까이서 보고 싶었는데 마침 해안가에
몇 척(?)이 정박해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생각한 것 보다 덩치가 크다.  사람이 5명씩 붙어서 옮기는 것을
보니 무게도 꽤 나가는 것 같다. 
멀리서 봤을 때는 어린아이들이 타고 노는 놀이기구 같았는데 안을
들여다 보니
물고기를 잡기 위한 도구들이 보인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까이뭄에 물이 들어올 것도 같은데
물에 잘 떠다니니 신기하기만 하다. 
촘촘하게 엮어진 대나무가 꽤 견고한가 보다!  어떤 물고기들이 잡힐까
궁금했는데 물고기는 보지 못했다.  다
음에 베트남에 올 기회가 있으면 까이뭄에 몸을 맡겨서 바다로 나가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것도 같다.^^

 









왔던 길을 뒤돌아보니 시원스런 펼쳐진 해안가가 온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는 것 같다.
짧았지만 베트남에서 또다시 좋은 추억을 마음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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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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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어떤 물고기가 잡히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멋진 풍경 잘 감상하고 갑니다 ^^

    2010.08.23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베트남 해삼물이 워낙 맛나서 어떤 물고기가 잡히는지
      궁금했거든요..^^
      더군다가 멀리 가지 않기에...

      2010.08.23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 배 나짱에도 있었던거 같은데 저도 못 타봤어요 ^^
    재미있을거 같던데... ㅋㅋㅋ
    저도 호이안에 잠시 들른적이 있어요
    그 때 오토바이를 타고 바닷가까지 간 적이 있는데 그 바다가 저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2010.08.23 13:22 [ ADDR : EDIT/ DEL : REPLY ]
    • 까이뭄을 관광상품화 하면 히트칠것도 같드라구요^^
      저도 호이안은 자세히 못봐서 아쉬웠어요.

      2010.08.23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4. 느낌이 참 편안하고 좋네요.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2010.08.23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너무 멋있어서 끄억!! 소리가 나오는 곳이라... 끄어다이가 되어버렸다는 ㅋㅋ
    (죄송합니다. 썰렁한 농담해서...)
    정말 너무 멋있어서 끄억 소리가 나오더군요.

    2010.08.23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장 마음에 드셨다니.. 직접 가보고 싶네요.
    큐빅스님 사진이니.. 사실보다 더 아름답게 찍혔겠지만요. ^^
    (중국 잘 다녀왔숩니다.)

    2010.08.23 17:48 [ ADDR : EDIT/ DEL : REPLY ]
    • 중국 잘 다녀오셨나요?
      끄어다니 비치는 실제가 휠씬 아름답죠.
      사진이야 ㅡ,ㅡ

      2010.08.24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야~~~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곳이네요.
    바닷물 색깔도 그렇고 파도도 그렇고
    특히나 백사장의 모래는 진짜 해수욕하기 딱 맞는 곳 같습니다.

    2010.08.23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회색빛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는 해변입니다.
    아름다운 사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010.08.23 18:27 [ ADDR : EDIT/ DEL : REPLY ]
  9. @.@ ㅎㅎ 항상 하늘사진은 신비로운 것 같아요. 뭔가가 있을 것 같은......
    그리고 사진만 봐서는 '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 ㅎ

    2010.08.23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주 독특한 배죠..
      제가 타면 방향 제어를 못해서 망망대해로 떠내려갈듯^^

      2010.08.24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10. 동그랗고 작은 배로 어업이라니 ...참 보면서도 신기한 풍경입니다

    2010.08.23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끄어다이해변...개인적으로도 강추입니다~^^
    한적하고 호이안과 겸해서 여행일정을 잡을 수도 있구요...
    사실 까이뭄은 무이네가 진리이기는 하지만, 이곳 끄어다이에서 보는 맛도 쏠쏠하더군요~
    그립네요...베트남...그리고 호이안과 끄어다이...ㅜ.ㅜ

    2010.08.24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구시가와 끄어다이 비치 ..
      아주 괜찮은 여행지죠.
      베트남에서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일순위 입니다.

      2010.08.24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12. 어흑.. 저 바구니가 배라구요??
    물 안새려나....??? ㅎㅎ
    베트남 엄청난 매력을 간직한 곳이란 걸..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갑니다 ^^

    2010.08.24 0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알수록 매력적인 곳이 베트남입니다.
      음식의 유혹도 빼놓을수 없구요^^
      나라가 길어서 지역마다 다른 특성도 있어요.

      저도 대나무로 만든 배가 물이 새지 않는 것이 신기하드라구요^^

      2010.08.24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13. 저 둥그런 배 나짱에서 즐겨탔었는데... 호이안에도 있군요..

    2010.08.24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빛내림과 어부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까이뭄은 걍 김치 다라이 크기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크군요.
    "정박"이란 표현을 써도 될 것 같습니다.ㅎㅎ

    2010.08.24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까이뭄 멀리서 봤을때는 쪼매해 보이던데
      가까이서 보니 크드라구요.
      배로 이용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는^^

      2010.08.24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15. 요새 한창 cf에 노인과 바다테마로 하는게 하나 나오는데요.
    정말 그 장면중에 하나는 정말 책에서 튀어나온 거 같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근데 큐빅스님 사진에섣 느껴지네요.
    정말 멋있습니다!

    2010.08.24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바다를 볼 때마다 한번 빠져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ㅋㅋ

    2010.08.24 1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베트남 쌀국수집이 생각나는 이름. 호이안이네요 ㅎㅎㅎ
    저도 가보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네요 ㅎㅎ
    해변이 정말 이뻐서요 ㅎㅎ

    2010.08.24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름이 끄어다이 라고요!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뜻 그대로 인것 같네요^^

    2010.08.25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름다운 풍경에 신기한 배도 떠다니는군요.
    엉성한 듯 보이는데 어떻게 잘도 둥둥 다니는지.. 재미있네요 ㅎㅎㅎ
    호이안으로 휴가 갔으면 좋겠어요 ^^

    2010.08.27 0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큐빅스님의 사진을 보며...
    올 여름 베트남 여름 휴가를 꿈꿨었는데....쌩뚱맞게 전혀 다른 북해도를 다녀왔네요..ㅡ.ㅡ;;
    사진들을 보니... 여름 휴가를 다시 떠나야만 할것 같네요.
    아.. 올해 여름은 정말 딱 베트남이었어야 했는데 말이죠...ㅎㅎ

    2010.09.12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Cua Dai 해변이군요. 탁 트인 해변을 보고 신나게 달려가 놀다가 나중에 주머니속에 휴대폰이 있었다는걸 깨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2010.10.20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