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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Vietnam

[베트남 호이안 여행] 끄어다이 비치, 베트남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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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해변, 끄어다니 비치

[베트남 호이안 여행]

 

베트남 중부 하이반패스와 다낭을 거쳐 이름도 생소한 도시 호이안에 도착했다.
별다른 기대없이 도착해서 짧게 머물렀던 곳인데 베트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됐다. 

개인적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사랑스런 도시가 아닌가 싶다!  
잠시 스쳐지나가듯 지나쳤지만 마법에
걸렸다가 빠져 나온듯한 느낌을 받았던 호이안의 
구시가는 너무나 사랑스럽다.  끄어다이 비치는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라고 할까!  
끄어다니 비치는 호이안의 구시가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리조트 바로 앞에 멋진 바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저녁에 가봤으나 어둠속에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아쉬웠지만 다음날 시간이 있으니 서두를 것은 없다.  
숙소에 들어가 잠을 자고 일어나 창문밖을 보니 아직
어둡다.  
원래 아침잠이 많지만 여행지에서는 기상 시간이 평소와 다른 나였기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카메라 장비를 챙겨서 끄어다이 비치로 향했다.

 

 

어둠속에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추고 있던 해변이 여명속에서 모습을 서서히 드러낸다.
해변을 끼고 야자수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밀가루를 뿌려 놓은듯 고운 모래사장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는 모습이 해변가를 저절로 걷고 싶게 만든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은 이국땅이지만
잠시나마 사색을 부른다.

 

 

아침 일찍 나와서 모래사장을 달리는 서양인의 모습이 여유스러워 보인다.
베트남 중부는 패키지로 아직까지 한국사람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한국 사람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대부분의 관광객은 서양인이다.  
이곳은 특정 관광지구로 지정되어
체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니 호이안의 
구시가와 연계해서 관광지로써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무이네, 나짱, 호이안, 하이반패스.... 베트남을 여행하면 할수록 그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간다.

 

 

여기저기서 구름을 뚫고 내려온 빛의 흐름이 이곳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꾸미고 있었다.
빛내림 현상은 해안가에서 관찰하기 좋은데 이런 현상을 별로 보지 못했기에 나름 신비로웠다.

 

 

해안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바다에서 아침 일찍부터 생업에 나선 어부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들에게는 고단한 삶의 일부분일지 모르지만 이런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도 이방인의 눈에는 괜찮아 보인다.

 

 

작은 배 뿐만 아니라 눈에 띄었던 것은 “까이뭄”.
까이뭄은 커다란 바구니 모양의 베트남 전통배이다.

 

 

파도에 의해 뒤집힐 것도 같은데 안 뒤집히는 까이뭄이 신기해서 가까이서 보고 싶었는데 마침 해안가에
몇 척(?)이 정박해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생각한 것 보다 덩치가 크다.  사람이 5명씩 붙어서 옮기는 것을
보니 무게도 꽤 나가는 것 같다. 
멀리서 봤을 때는 어린아이들이 타고 노는 놀이기구 같았는데 안을
들여다 보니
물고기를 잡기 위한 도구들이 보인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까이뭄에 물이 들어올 것도 같은데
물에 잘 떠다니니 신기하기만 하다. 
촘촘하게 엮어진 대나무가 꽤 견고한가 보다!  어떤 물고기들이 잡힐까
궁금했는데 물고기는 보지 못했다.  다
음에 베트남에 올 기회가 있으면 까이뭄에 몸을 맡겨서 바다로 나가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것도 같다.^^

 

 

왔던 길을 뒤돌아보니 시원스런 펼쳐진 해안가가 온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는 것 같다.
짧았지만 베트남에서 또다시 좋은 추억을 마음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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