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Taiwan2010. 8. 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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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 우리나라 국립묘지 현충원과 같은 곳 [대만여행/타이베이]



고궁박물관에서 나온 후 곧바로 달려간 곳은 충렬사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인간 마네킹이라는 위병의 모습이 궁금해서였다.

충렬사는 어떤 곳일까?
이름에서도 대충 짐작할 수 있듯이 
대만의 국민혁명과 대일전쟁 중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 및 군인들의 영령을 모시기 위하여 건립된 성역으로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나라의 국립묘지 현충원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충렬사의 입구는 중국이나 대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중국식 아치형 형태의 건축양식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보고 싶던 인간 마네킹이라는 위병의 모습이 입구에 보인다.
미세힌 거동도 허락하지 않는 위병의 능름한 모습이
이곳의 엄숙한 분위기를 대변해 주었다.







 

평일이라 한적한 분위기의 이곳은 
관광버스에서 내리는
한무리의 관광객과
학교에서 견학온 듯한 초,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이 눈이 띄었다.







 

입구를 통과하여 넓직한 광장을 쭈욱 걸어가니
중국 궁전 같은 느낌의 본전이 나온다.

이곳 빼고는 별다른 것이 없어 넓은 부지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설렁한 느낌도 든다. 
화려함을 뽐내는 건물의 붉은 기둥들이 건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중국 베이징 태화전의 형태를 모방했다고 한다.







 

내부에는 뭐가 있을까?
올라가 보기로 했다.







 

내부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 및 군인들의 영령을 모신 위패가 모셔져 있었다.
순간 숙연해진다!!

1969년 5만여 ha의 넓따란 부지에 들어선 이곳은
 전사군인들의 사진,동상,훈장등이
모아져 있으나
내부는 외래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지 않는다.







 

충렬사를 호위하는 근위병은 매시간 마다 위병교대식을 하는데 아쉽게도 보지는 못했지만
마치 마네킹인양 미세한 거동 조차도 허락하지 않는 위병이 솔솔한 재미를 선사해 주었다.

관광객들은 인간 마네킹이 마냥 신기한지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자칫 지루한 이곳에서 즐거워한다.
 
더운 날씨에 관광객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그들의 노고에 마음속으로 박수를 쳐주었다.






 

사진의 위병은 눈도 둥그래서 크던데 눈 한번 깜박거리지 않았다.
장난기가 발동해서 눈 앞에서 손바닥을 치고 싶기도 했지만
한국인의 이미지를 위해서 꾹 참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절대 움직이지 않는 위병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았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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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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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흠. 웅대한 건물이 인상깊었지만.

    저도 저 위병들이 모습이 더 ^^;;; ㅎ
    오른쪽은 잘생기기 까지 한데요? ㅎ

    2010.08.06 14:15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런 건물들은 많이 봐서
      별다른 감흥이 없던데
      위병들이 인상적이드라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2010.08.07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3.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큐빅스님 카메라 5D 사용하시죠 +_+!!! ㅎㅎ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

    2010.08.06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5d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아셨는지?
      비오는 주말이네요.
      시원한 주말보내세요^^

      2010.08.07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 큐빅스님~.. 제가 티비로 보이세요 ㅎㅎㅎ
      이미지만 있으면 카메라 기종을 알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

      2010.08.07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4. 붉은빛이 강렬한 건물도 인상적이지만..
    미동도 안하는 위병도 신기하네요..^^

    2010.08.06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후아... 중국의 자금성만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나 싶었는데
    기본적으로 전부 건물이 크군요.
    저렇게 꼼짝안하고 서 있으면 상당히 힘들텐데...

    2010.08.06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위병들 정말 힘들 것 같아요..ㅜㅠ
    역시 화교답게 붉은색 위주네요...
    광각으로 찍으니 더 규모가 있어 보입니다..

    2010.08.06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두 장난치고 싶어요 ㅋㅋ 간질간질 ㅋㅋ ~~ 아 그거보단 예쁜 여학생 있으면 앞에서 알짱알짱해서 시선이 어디가나 보고 싶어요 ㅎㅎ

    2010.08.06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쁜 분들이 있었으면 시선이 어디로 가나 관찰하는 것도 재밌을듯 해요^^"\
      아쉽게도 없드라구요.

      2010.08.07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8. 옛(?)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제 포스팅의 사진들이 쪽 팔리기는 하지만..
    사진은 이렇게 찍는다~ 라는 것을 기억해 놓기 위해서 트랙백 걸어놔야겠습니다. ^^

    2010.08.06 17:20 [ ADDR : EDIT/ DEL : REPLY ]
    • 트랙백 걸어놓은 곳으로 다시 들어가서 포스팅보니 새롭네요. 설명도 잘 달아주시구요.^^

      2010.08.07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9. 군인들 자세 나옵니다 박수 안치시기를 잘 하셨습니다 칼이 번뜩 번뜩 하네요 ^^;

    2010.08.06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타이페이에서 일주일이나 있었어도 충렬사는 못가봤어요.
    남편 연수가는데 따라가서 다른 동료 부인이랑 둘이 돌아당기기 꽤 돌아다녔는데 왜이케 빠진곳이 많은겨~~...>.<
    또가야것어요. 다음 연수때...ㅎㅎㅎ 사람들은 무지 친절 스럽다죠.^^

    2010.08.06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만은 무엇보다 친절했던 사람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던거 같아요.
      충렬사 그냥 스킵해도 괜찮은 곳이지만 시간이 많이 남으시면 한번쯤 가보셔도 될꺼 같네요. 가서 위병에게 장난 좀 치고 오세요^^

      2010.08.07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11. 역시 대만이라 그런지.. 색깔부터 강렬하군요......
    충렬사라해서.. 부산의 충렬사인줄 알고 들어왔다는.. ^^;;
    부산에도 충렬사가 있답니다. ^^

    2010.08.06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나라에 목숨을 바친 분을 기리는 곳이니 초라한 것보다 웅장해서 좋군요. 덕분에 요즘 많은 것을 사진으로 보네요.

    2010.08.06 2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곳을 사진으로 몇 번 봤는데 아주 멋지다는 생각을 했어요.
    규모도 엄천나게 큰 것 같네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

    2010.08.07 00:4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충렬사 구석구석 돌아다니셨군요.
    저는 더워서 입구에 병사들 교대하는 것만 보고 그늘에 앉아있었답니다.

    2010.08.07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구석구석 까지는 아니고 넓다란 광장 끝까지 가면 커다른 건물있고 그것이 끝이드라구요^^ 대부분이 위병교대식을 보러 오는듯 합니다.

      2010.08.07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15. 사진 때문일까요? 근위병의 모습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호기심 때문인지 나중에 저 곳에 가면 근위병 한번 손가락으로 찔러보고 싶어지네요.

    2010.08.07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재미있네요. 움직이지 않는 위병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많은 이들을 보니 문득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웠던 글이 하나 생각납니다. 제목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수필이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은 중력을 무시하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중력을 무시한 듯 가벼운 몸동작을 보여주는 발레리나, 중력을 무시한 듯 하늘을 향해 뿜는 분수대.
    어쩌면 위병이 신기하게 보이는 것은 우리가 무의식 중에 기대하는 자연스러움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0.08.08 0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말씀이네요.
      평범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서 신기한거 같기도 합니다.
      다른 나라에도 저런 것을 몇번 보긴했는데
      대만위병이 최고였던듯 해요^^

      2010.08.08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17.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2012.01.06 01:40 [ ADDR : EDIT/ DEL : REPLY ]
  18. 좋은 일을 나의 친구를 계속, 이거 정말 끝내 준다

    2012.01.06 07:0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웃는 낯에 침 뱉으랴

    2012.01.07 04:18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2012.05.09 04:08 [ ADDR : EDIT/ DEL : REPLY ]
  21. 좋은 아침입니다.

    2012.05.11 10:0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