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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제주 우도 가볼만한곳, 우도봉과 쇠머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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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가볼만한곳

우도봉과 쇠머리오름

 


 

우도 가볼만한곳으로 빠질 수 없는 명소 3곳을 꼽으라면 서빈백사 해수욕장과 검멀레해변 그리고 쇠머리오름과 사자바위 등을 품은 우도봉이라고 할 수 있다. 2번째 방문인 우도에서 그동안 새로운 곳이 개발되고 생기기도 했지만, 하루 동안 우도의 자연만 오롯이 즐기는 것이 목표라 코스는 전에 왔을 때와 거의 비슷했다. 시간이 흘러 좀 더 관광지화되고 상점들도 더 많이 생기고 우도를 이동하는 시스템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아름답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 우도봉주소: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산17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우도로 가는 도중에 우도봉이 보인다. 우도는 소가 머리를 들고 누워있는 형태라고 해서 우도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소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쇠머리 오름이다. 

 

 

사자바위

 

언덕을 올라가는 도중에 자연이 만든 바위가 거대하고 독특해서 시선을 잡는다. 바위의 이름은 '사자바위'인데 사자모양보다는 내 눈에는 사나운 원숭이 모양 같다고 할까! ^^   

 

 

언덕으로 올라가니 해변이 보이기 시작하고 제주도 특유의 거무스름한 색을 가진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가가 절경이다.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자주 봐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아마도 한 달 내내 보면 좀 무뎌지지 않을까 싶다.^^

 

 

훈데르트바서파크

 

바다 건너 제주도의 오름이 보이고 우도 해안가 근처에 테마파크 같은 곳이 보인다. 뭘까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훈데르트바서파크였다. 훈데르트바서파크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의 그림과 건축 작품을 느낄 수 있는 이색공간이라고 한다. 멀리서 본 건축물이 독특하고 이뻐서 언젠가 다시 우도에 오게 되면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었다.    

 

 

우도봉 트레킹은 정해진 길로 다녀야 하며 절벽 근처의 펜스는 넘어가면 안된다. 펜스를 넘어가면 절벽이라 위험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

 

걷다 보니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인다. 단지, 날씨가 흐린 상태라 좀 아쉬웠다. 우도섬 자체도 아름답지만, 제주도와 가까워 제주도와 다른 각도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우도의 매력 중 하나이다. 

 

 

'저 푸른 초원 위에~' 노래가 절로 나오게 만드는 풍경! 멀어 보이는 정상부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며 걷다 보니 힘든지 모르고 접근해 가는 것 같다. 

 

 

올라가면서 자꾸 뒤돌아 보게 만드는 풍경! 

 

 

▲ 트릭아트 존

구 우도등대

 

정상 부근에 가면 등대공원과 이어져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ㅠㅠ 다른 방향으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야 등대공원에 갈 수 있다. 하얀 등대를 봐야 우도봉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아 귀찮더라도 등대공원을 포기할 수 없었다. 우도등대는 제주도에서 가장 동쪽에 자리 잡은 등대이다. 우도등대로 가는 길에 트릭아트 존을 거쳐 아담한 형태의 하얀색 등대에 도착하니 하얀색의 등대가 제주 바다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등대는 구 우도등대로 1906년에 설치되었고 2003년 높이 16미터의 등대를 신축했다.   

 

 

구 우도등대 뒤쪽으로 올레길이 검멀레해변까지 연결되어 있다. 검멀레해변에서 우도봉을 바라보는 것도 절경이지만, 우도봉 정상부에서 검멀레해변을 바라보는 것도 절경이다. 제주도 올레길은 언젠가 모두 도전해 보고 싶을 정도로, 내 안에 잠들어있던 여행에 대한 도전을 자극하는 것 같다. 

 

 

말을 타거나 ATV를 타고 우도봉을 즐길 수 있다. 우도봉을 천천히 걸으며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아름다운 풍경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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