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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여행 기록

세계 3대 폭포를 찾아서 – 이과수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빅토리아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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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폭포를 찾아서

[이과수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빅토리아 폭포]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청량감을 주고 때때로 몸안에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씻어주곤 한다. 

세계 3대 폭포를 보는 것을 목표로 굳이 찾아간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세계 3대 폭포라 일컬어지는 이과수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빅토리아 폭포를 여행할 수 있었다. 

세계 3대 폭포의 공통점은 2나라에 걸쳐있으며 나이아가라 폭포와 빅토리아 폭포는 도보로 국경을 통과해

두 나라를 오가며 폭포를 둘러볼 수 있고 이과수 폭포는 워낙 방대해서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세계 3대 폭포는 수량, 높이, 폭에서 각각 우위에 있다. 수량은 나이아가라 폭포높이는 빅토리아 폭포, 

폭은 이과수가 3개의 폭포 중에서 가장 크다

그러나 현지에서 직접 보고 느낀 이과수 폭포는 수량, 높이, 폭이 월등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과수 폭포를 보면 나이아가라 폭포나 빅토리아 폭포가 시시하다는 말도 있고 일부 인정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는 아름다운 야경이 있고, 빅토리아 폭포는 때때로 나타나는 무지개와 주변에서 아프리카의

야생동물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빅토리아 폭포  

 

짐바브웨와 잠비아에 걸쳐있는 빅토리아 폭포는 남부 아프리카로 떠나게 만든 가장 큰 이유였다.

차를 타고 꼬불꼬불한 비포장도로를 가야 접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폭포 근처에 공항이 있고

마을에서 도보로 갈 수 있어 의외로 편안하게 접근이 가능했다.

빅토리아 폭포의 엄청난 수량으로 인해 만들어진 물보라는 폭포를 온전하게 보기 힘들게

만들었고, 거대한 자연의 에너지가 온몸으로 깊게 전해졌다아쉬운 점이 있다면 폭포와 전망대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치솟는 물보라에 의해 폭포의 아래 부분까지 안 보이는구간이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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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폭포 [짐바브웨]

 

 

 

 

 

▲ 빅토리아 폭포 [잠비아]

 

 

▲ 빅토리아 대교에서 보인 쌍무지개

 

 

 

이과수 폭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길게 걸쳐있는 이과수 폭포는 두 나라에서 다 봐야제대로 이과수 폭포를 봤다고

말할 수 있지만, 하루 넘게 비행기가 연착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하여 스케줄상 브라질 폭포는 포기하고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만 봐야 했다.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는 전체 폭포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유명한 악마의 목구멍도

볼 수 있다. 특히 악마의 목구멍은 상상으로만 알고있는 블랙홀을 직접 대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곳으로

거대한 힘에 의해 끝을 알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다.

 

 

 

 

▲ 악마의 목구멍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는 북아메라카에서 가장 큰 폭포이다.

캐나다쪽 폭포를 호스슈 폭포라 부르며 미국쪽 폭포보다 규모가 더 크고 아름답다.

원시적인 느낌이 들었던 이과수 폭포, 빅토리아 폭포에 비해 나이아가라 폭포는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낮 보다는 레이저 불빛이 있는 야경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바로 옆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서 폭포 바로 아래까지 가서 나이아가라를 느낄 수

있는 안개아가씨호를 타지 않았는데, 지금도 안개아가씨호를 타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ㅠㅠ

 

 

▲ 호스슈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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