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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hina

[중국여행/황산]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본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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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은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이며 중국 10대 관광지 중의 한 곳이다.

세계의 유명한 산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인지라 중국의 황산도

나의 여행목록에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다.

티벳,운남성,쓰촨성등에 아름다운 설산이 중국에 수두룩 할텐데 황산을 중국에서

최고
명산이라고 칭송하는 이유를 직접 보고 느끼고 싶었다.

황산은 4개의 현과 5개 시에 걸쳐있으며 199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학적으로는 상하이에서 남서쪽으로 버스로 약 6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황산은 동서남북을 기준으로 동해,서해,북해로 나눠는데 황산대문과 온천이 있는 남해는

산행과는 관련이 없다.








황산대문의 버스 타는 곳.

황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툰시라 불리우는 황산시에서 버스로 황산대문에 도착 후

운곡사나 자광각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운곡사나 자광각에 버스로 도착하면 케이블카나 도보로 황산에 오를 수 있다.

운곡사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약 10여분 만에 백아령에 이른다.


백아령까지 도보로는 2 - 3시간 정도 걸린다.









황산은 1년중 250일 가량이 짙은 안개가 생긴다고 해서 오늘만은 예외이길 바랬는데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다.ㅡ,ㅡ


짙은 안개속에서 불쑥 나타나는 케이블카..
혹시 케이블카를 지탱해 주는 줄이 사라진듯한 같은 묘한 느낌까지 든다.
 
산은 허락한 자만에게 보여준다는데...산은 인간에게 그 본연의 아름다운 자태를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시 언제 올지 기약할 수 없기에 그 아름다운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허락해 주기를 짧은 시간동안 기원해 봤다.












 

케이블카를 타고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를 뚫고 위로 위로 올라가니 보여줄듯 말듯

애간장을 태우던 황산이 어느덧 안개사이로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한다.

한폭의 동양화다. 중국인들이 이래서 황산을 좋아하는 구나!!

중국의 유명한 그림들에서 볼 수 있는 수묵화와 같은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예전에 가봤던 장가계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케이블카의 최종 목적지인 백아령에 거의 다 도착했다.


약 10여분 동안 케이블카를 탔지만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거웠다.

정상은 어떠한 모습일까 설레인다!!



 

[정리]

입장료 

(12.01 - 2월) 150위안, 115위안(할인요금)

(03.01 - 11.30) 230위안, 115위안(할인요금)


케이블카 요금

(12.01 - 2월) 65위안(왕복) 35위안(편도)

(03.01 - 11.30) 80위안(왕복) 40위안(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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