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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제주도 여행] 노을 명소, 신창풍차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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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명소, 신창풍차해안

[제주도 여행] 

 


 

제주도 서쪽 어디선가 노을을 보며 첫날을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협재해수욕장에서 멀리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휭휭 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풍차는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풍차와 어우러진 모습이 뭔가 특별한 노을을 만들 것 만 같다. 

협재해수욕장을 떠날 즈음에 하늘색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협재해수욕장을 떠나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내려가니 풍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한두개가 아니라 여러개가 일렬로 늘어서 있다. 

하늘은 붉어지기 시작해서 왠지 풍차 근처까지 가면 아름다운 노을의 끝물일 것 같다. 

그래서 도중에 차를 멈추고 잠시 내려 풍차와 노을이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했다.  

 

 

황무지에는 억새가 거친 바람에 맞서 흐느적거린다. 

새들이 하루의 일과를 맞추고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듯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보인다. 

 

 

거대한 풍차는 육지에 설치되었는 줄 알았는데 바다에 설치되어 있다. 

바다 위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풍력발전기의 위용이 대단하다. 

풍차는 높이 약 80m, 날개 직경 약 90m이고 해안에서 가까이 있는 것 같지만 500~1200m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한다. 

 

 

▲ 신창풍차해안

"신창풍차해안"에 도착했다. 

거대한 풍차가 해안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바로 앞에서 휭휭 돌아가는 모습에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한다. 

"저거 돌아가다가 날개가 떨어지는 것 아니야?" 바람이 너무 거세서 순간 걱정이 되기도 했다. 

가까이서 보면 위압감이 들 정도로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거센 바람에 맞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풍차들은 제주도를 찾은 여행자에게 멋진 모습을 선사한다. 

 

 

제주도의 숨겨진 노을명소이면서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인 신창풍차해안은 

바람이 많이 부는 추운 곳이라 주변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있게 노을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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