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짐바브웨,보츠와나,잠비아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 레스토랑] 전통 아프리카 음식점, 마마아프리카

반응형

 

 

전통 아프리카 음식점, 마마아프리카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 레스토랑]

 

 

짐바브웨에서 잠비아까지 이어진 빅토리아 폭포를 보기 위해 두 나라를 도보로 넘나들었더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저녁 먹을 시간이 가까워온다.  

아프리카 야생 동물요리를 맛볼 수 있는 보마레스토랑도 유명하지만 50불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도 아프리카인데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빅토리아 폴스의 아프리카 전통음식점인 마마아프리카를 찾았다. 

 

 

주말에는 뮤지션의 라이브공연이 있어 빈자리가 없을 정도라는데

이날은 공연이 없고 이른 저녁 정도의 애매한 시간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었다. 

 

 

▲ 마마아프리카

사진에 보이는 분위기만 얼핏보면 아프리카스럽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구석구석 아프리카만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인테리어로 장식되어 있다. 

짐바브웨는 목각공예가 발달한 곳인데 현지인의 정교함과 색이 느껴지는 목각공예들이 시선을 잡는다.

 

 

레스토랑내에 기념품점이 있어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길거리의 현지인에게 흥정해서 사는 기념품에 비해서는 비싼편이다. 

 

 

 

테이블은 개성있게 꾸며놓았다.  

 

 

음식을 주문하니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팝콘과 땅콩이 서비스로 나왔다. 

아프리카라고 특별하지는 않고 우리가 먹는 팝콘, 땅콩과 맛이 비슷하다.^^

 

 

짐바브웨와 잠비아 두나라를 더운날씨에 넘나드느라 갈증이 나서 시원한 맥주 생각이 많이 났고

여행지의 현지 맥주를 마셔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라 현지 맥주를 주문했다.

잠베지 맥주는 맥주에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것을 보니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잠베지강에서 따온 이름같다. 

한입 마셔보니 덥고 갈증이 많이 나는 상태에서 마셔서 그런지 시원하니 맛있다. 

더운나라에서 마셨던 현지 맥주가 맥주가 유명한 나라에서 마셨던 맥주보다 더 맛있었다는 것은 안비밀!!

 

 

종업원의 추천을 받아 아프리카 전통요리를 주문했다.

제사에 사용되는 화로 같은 용기에 소고기가 담겨져 나왔는데

부드러운 식감의 소고기와 자극적이지 않은 따스한 소스가 버무려 저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었다.

접시에 담겨 사이드로 나온 음식들은 별로! 당근과 야채, 그리고 밥 같이 보이는 음식 3가지인데 

밥 같이 보이는 음식은 옥수수가루에 물을 넣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가격은 15불.

 

 

골고루 먹어보기 위해 식사 후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맛은 평범하고 양도 적은데 가격은 5불!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는 유명한 관광지라 아프리카지만, 여행자의 물가는 서양인에게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아프리카 짐바브웨가 못 사는 나라라고 물가가 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마아프리카의 분위기는 괜찮았지만, 가성비는 떨어지는 곳이다. 

공연의 퀄러티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지인의 공연이 있는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