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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Sweden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올드타운 감라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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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 감라스탄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스톡홀름 여행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감라스탄은

날씨와 편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여행 초반에 북유럽 특유의 차가운 분위기가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서인지 어느새 포근하게 다가온다. 

감라스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도보로 구석구석 누벼봤다.   

 

 

감라스탄의 이야기는 13세기부터 오랫동안 이어져왔다. 

여의도 면적 보다 작은섬인 감라스탄은 도보로 반나절이면 주요 명소와 거리를 

어렵지 않게 둘 러 볼 수 있지만, 매력적인 도시가 그러하듯 밤과 낮, 날씨 등에 따라 

표정을 달리한다. 단지, 하루나 이틀 머물고 이곳을 쉽게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북유럽 3개국 중에 핀란드는 가보지 못했지만, 이웃 나라인 노르웨이에 비해 스웨덴 사람들은

상당히 상냥하고 친절한 느낌을 받았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골목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거리의 음악가와 많은 사람이 지나다녀도 거리낌 없이 요가를 즐기는 분, 

바이킹 모자를 쓰고 거리를 활보하는 분 등 소소하게 마주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도 즐겁다.

 

 

감라스탄의 골목에서 종종 마주치는 아이들은 귀엽기만 하다.
금발에 하얀피부의 아이들은 때때로 인형같이 귀여워서 본능적으로 카메라 셔터에 손이 올라가곤 했다.

멀리서 망원 렌즈로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사진에 포착하려는 순간 거의 대부분이 기분이 안 좋은 듯 고개를 돌려버린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낯선 이방인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그런 건지 아니면 내가 만난 아이들이 낯선 이방인의 카메라에 자신의 얼굴이 담기는 것을 싫어하는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카메라 하나로 언어는 안 통해도 금방 친해져 버리는 동남아나 네팔, 인도 아이들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골목 곳곳에서 만나는 조형물이나 조각품 등도 감라스탄의 매력을 한층 더 느끼게 한다.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떠들썩한 거리가 있는가 하면, 바로 옆 골목인데도 들어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쥐죽은 듯이 정적이 흐르기도 한다.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 보고 있길래 다가가니 작은 조형물이 앉아있다.

주변에 쌓인 동전들 때문인지 구걸을 하는듯하다.^^

갑자기 아이언맨이 생각났다. 

 

 

@ 왕궁

 

 

중세시대부터 스톡홀름의 중심으로써 누적된 올드타운의 건축물은 때로는 웅장하기도 하고,

정교하면서 아기자기하기도 하다. 

 

 

왕궁을 살짝 구경할 수 있다. 이탈리아 바로그 양식의 궁전 내부는 다양한 조각들로 멋을 더한다. 

 

 

바다에 인접한 광장에서 잠시 바다를 바라보며 멍때리기에도 좋다.  

바다지만 짠내가 나지않아 호수 같았다. 

 

 

바이킹의 후손임을 자랑하듯 바이킹 배가 유유히 지나간다. 

 

 

북유럽 감성이 느껴졌던 공중전화부스!

할머니가 포즈를 잡으려고 전화부스에 들어간 것 같다.^^

 

감라스탄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스톡홀름!

아름다운 골목 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다.

 

 

@ 스웨덴 스톡홀름 감라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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