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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South Africa

[남아공 여행]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채프먼스 피크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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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채프먼스 피크 드라이브'

[남아공 여행] 

 

 

희망봉에서 하우트 베이로 가기 위해 네비를 찍었다.

드라이브 길로 유명한 곳이라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도 괜찮겠지만, 

다른 풍경을 보기 위해 다른 길을 택했다. 가는 길에 원숭이 같은 동물이 보인다. 바분이다. 

평소와 같으면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었을 테지만, 이미 잠비아에서 많이 봤고 덩치가 커서 위협적이라 

차로 지나가며 눈으로만 즐겼다. 도로는 내륙으로 향해 달리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높은 지대로 올라간다.

희망봉으로 가면서 지나쳤던 시몬스 타운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하늘은 푸르고 더없이 아름답다.

다시 내륙으로 향하다가 해변가가 나온다. 도로도 좁고 꾸부렁 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잠시만 운전을 방심하면 절벽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도로 왼쪽에는 환상적인 해변이 펼쳐지는데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본능적으로 왼쪽을 보며 운전을 하니 더 위험하다.

알고보니 이 길은 세계 10대 해안도로라는 명성 있는 채프먼스피크 길이다.

역시 명성에 걸맞게 대단한 절경이 펼쳐진다.

 

 

@ 채프먼스피크 길

풍경이 좋은 곳에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에서 깎아지른 절벽의 도로로 오가는 차를 보니 아찔하다.

사실 드라이브 하면서 보이는 입체적인 풍경이 압권인데

중간에 차를 멈출 수 도 없고 운전하면서 사진을 담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아쉽기만 하다. 

담에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2명 이상 같이 와서 누군가는 운전만 하고 나는 온전히 풍경만 즐기고 싶다.^^ 

참고로, 채프먼스 피크 드라이브길은 약 9,5km로 커브길이 무려 114번이나 된다. 

 

 

@ 하우트 베이

하우트 베이의 산중턱 도로가 면도칼로 베어 놓은듯한 모습이다.

아름다운 자연에 상처를 준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다. 

 

 

@ 하우트 베이

하우트 베이의 뾰족하게 솟은 산들과 원형 형태의 해변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해준다.  

아쉽게도 역광이라 제대로 풍경을 잡지 못했지만, 하염없이 풍경만 바라봐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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