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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고즈넉한 서울 고궁, 창경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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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서울 고궁, 창경궁

 

길상사에서 곧바로 향한 곳은 서울의 4대 고궁 중 하나인 창경궁.

서울 4대 고궁이 각각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개인적으로 창경궁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결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고궁이라고 할까~

 

 

창덕궁의 매력 중 하나인 춘당지! 연못 주변으로 다양한 색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다.

여러 번 와봤지만, 올해는 비가 적당히 오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욱 아름다운 것 같다. 

 

 

춘당지를 지나 식물원 앞 정원이 작지만,

아가 자기 하게 꾸며져 있다.

작동하지 않지만, 서양식 분수도 얼마나 앙증맞은지...

 

 

식물원 옆 숲 방향으로 가면 고즈넉한 정자가 기다린다.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고, 궁에서 살아 궁냥이라 불리워지는 냥이들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여러 마리가 비슷비슷한 것을 보니 가족인듯하다. 궁에서 사는 호사를 누리다니 진정 부러운 녀석들이다.^^

 

 

정자의 프레임 안에 들어가 있는 풍경이 하나의 커다란 액자가 된다.

 

 

가느다란 손가락을 뻗치는 듯 붉은색 단풍이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미세먼지가 강하고 흐린 날씨였지만, 

가을의 천연색은 흐린 날씨를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보니 쓸쓸하기도 하고.. 가을 타나~ ^^

 

 

세월을 품은 나무들은 늦가을을 기다렸다는 듯 화려한 색을 드러낸다. 

 

 

@창경궁 단풍

 

 

누군가 원치않게 모델이 되어주고...

사람이 들어가야 때때로 풍경사진이 빛을 발한다. 

 

 

가을 분위기 가득한 창경궁!

미세먼지로 눈이 뻑뻑할지 모르겠지만, 눈이 호강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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