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China2010. 6. 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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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천년정도 된 마을주민의 휴식처, 용나무

 

[복건성/중국여행]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 불리는 남정현 화귀류 토루 일대에는 수령 약 1,000여년된 용나무가 있다.


오랜 세월동안 마을 주민들과 같이 해 온 용나무는 마을의 기를 빨아먹고 자랐는지 그 크기도

무척 커서 더운 여름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시냇물이 가로지르는 한가로운 곳에 위치한

용나무(용수나무) 주변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다리위에서 바라본 용나무와 마을의 풍경.


고즈넉한 풍경에 잠시 쉬어가고 싶은 생각을 만드는 곳이다.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향하는 것은 당연히 이치인듯.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사람과 비교하면 이 나무가 얼마나 큰지 짐작해 볼 수 있다.


팔을 뻗고 5-6명 정도가 연결해야 할 정도의 크기랄까!!


더 많은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으려고 가지에서 많은 뿌리가 내려 시냇물 쪽으로

뻗어나갔다. 용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엿 볼 수 있었다.









 

용나무가 넓은 그늘을 형성해 주는 이곳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빠지지 않은 것은 행상.

행상들은 시원한
음료수나 먹거리를 팔고 있었다. 더위의 갈증을 풀어줄 음료수 한병 사서 바위에 걸쳐 앉아

있으면 특별히 카페에 갈 필요가 없다. 아름다운 자연 카페가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옆에서 전통악기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분들도 있다.
























용나무 밑에서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마을 주민들










용나무 밑에서 장사를 하시는 현지주민












용나무 주변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현지주민이 눈에 띄었다.

포크레인으로 몇 번 왔다 갔다 하면 간단하게 해결된 일인거 같은데

손수레를 이용하여 하루종일(?) 일하시는 모습이 왠지 안스러워 보이고..

문명의 발달이 이럴때는 필요한거 같기도 하다.










용나무 밑에서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는 아이들.

서로 말은 안통하지만 헤어질때는 “짜이찌엔(안녕)” 하면서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들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현지에 갈 때는 간단한 현지어 정도 몇 개 알아서 가면 현지인에게 쉽게 관심을 끌 수 있다.

여행의 처음도.. 끝도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나기 때문에 ..












우리의 시골마을과 별다를게 없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마을.










예전에는 딸이 시집가기 전에 13살 부터는 방에 있었어야 했다. 2층은 딸의 방인데 13살부터 시집가기

전까지는 내려오지 못했다고 한다.
먹고 입고 하는 것은 이방에서 모두 했다고 하는데 이방을 귀방이라

한다. 용나무가 있는 주변은
예전에는 중심가라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는데 비단으로 만든공을 던져서

그것을 주은 사람이 자기의 남편이 되었다고.. 용나무 바로 옆에 있는
이 건물은 중국에서는 유명한

건물이라 한다.












용나무가 등장하는 “운수요” 한 장면.

이곳은 2006년 개봉한 영화 “운수요”를 촬영한 곳이다.

이 영화는 2007년 중국의 영화축제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한다.










"운수요" 영화촬영 때 나온 수차가 있는 건물.

위에는 찻집으로 이용된다.










전통의상을 입고 예전의 분위기를 재현한 모습을 용나무 주변의 건물에서 볼 수 있었다.

의상과 악세사리가 무척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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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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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진들이 참 일품입니다..^^*
    마치 얼마 전에 읽은 조세현의 '얼굴'이라는 책을 떠올릴 만큼..^^*

    2010.06.22 12:36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조세현의 얼굴이란 책은 안 읽어봐서 모르지만 어떤 느낌일지 느껴집니다^^

      2010.06.23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3. 1000년이라.. 거의 고려초네요.
    갑자기 인간의 수명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

    2010.06.22 12:39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0.06.22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와... 나무 정말 엄청나네요.
    용나무 아래에서 장사도 하고, 악기도 연주하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도 나누고..
    잘 키운 나무 하나 열마지기 논 안부럽다. ^^

    2010.06.22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야~ 나무가 세월을 이겨내면서 마을사람들에게 멋진 휴식공간을 마련해주고 있네요.
    마을사람들에겐 정말 소중한 나무이군요.

    2010.06.22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마을 정기가 샘솟는 나무군요... 멋집니다. 소중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010.06.22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나무가 정말 장난 아니게 크네요..저렇게 큰 나무는 처음인 것 같아요..
    저 마을은 나무 아래가 마을회관일 것 같아요..^^

    2010.06.22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진이 멋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0.06.22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천년이면... 우리나라 역사로 볼때.. 통일신라시대인가요? 고려시대인가요?
    와~~ 정말 나무도 굉장하고... 엄청나군요....

    2010.06.22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통일신라때쯤 된거 같은데요.
      캐나다에서 수령 천년정도된 나무들 봤는데 중국에서도 보게되네요^^

      2010.06.23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11. 나무의 뿌리만 보아도
    그 년륜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0.06.22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엄청 큰나무네요.
    저렇게 큰나문 처음 보는 것 같아요.
    평화로운 마을을 보니 문득 우리네 시골생각이 납니다.

    2010.06.22 20:05 [ ADDR : EDIT/ DEL : REPLY ]
    • 캐나다와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에서도 큰 나무를 보긴 했는데 홀로 큰 나무가 있으니 더 커 보였네요^^

      2010.06.23 11:44 신고 [ ADDR : EDIT/ DEL ]
  13. 여기 진짜 멋있는 곳이네요. 들이 대는 대로 작품 사진이 나왔네요.ㅎㅎㅎ
    저런 오래된 나무는 잎들이 무성하기 힘들텐데 옆에 물이있어 그런가 엄청납니다.^^*

    2010.06.22 2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영화의 한장면이 멋지네요.
    소소한 풍경이 우리와 많이 닮은 듯 합니다.

    2010.06.23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국에서 상까지 타고 유명한 영화라고 하는데 왠지 서정적일꺼 같은 영화가 궁금해 지네요. 혹시 다운 받아서 볼 수 있으면 보려구요^^

      2010.06.23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15. 중간에 혼자 찍히신 할머니 사진 좋습니다.
    근데 여기가 중국 남쪽에 있나요? 왠지 사람들의 모습이 베트남인들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1000년간 정기를 받고 자란 나무!! 정말 크네요~ 사람들과 함께 숨쉬며 휴식공간이 되어 주는 좋은 나무!!
    멋있습니다^^

    2010.06.23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중국 남쪽입니다.
      베트남 농 같은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베트남이
      연상되기도 하지요^^

      2010.06.23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16. 에픽테투

    보는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사진과 글, 정말 잘 감상했습니다. 사진이 멋집니다. 어떤 기종에 어떤 렌즈를 쓰시는지.. 요새 사진을 배우는 중이라^^;;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저 동네. 느림의 미학을 느낄수 있는 곳일듯하네요. 감사합니다~

    2010.06.23 08:51 [ ADDR : EDIT/ DEL : REPLY ]
    • 카메라는 5D 쓰구요 렌즈는
      17-40, 50, 70-200 미리
      사용합니다. 중국 장기 여행을 계획하시면 들려보면 괜찮아요. 단기 여행으로 가시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요.

      2010.06.23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17. 정말 대단한 곳이네요^^
    용안무의 수령이 1000년이라니 놀랍습니다.
    인간이 나무 보다 결코 잘난 것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0.06.23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나무가 정말 멋지네요 지나온 세월에 위압감까지 느껴집니다^^

    2010.06.24 00:45 [ ADDR : EDIT/ DEL : REPLY ]
    • 수많은 뿌리와 가지들이 위압감도 느껴지긴 했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0.06.24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19. @.@ 또 베스트 리뷰후보로 오르셨군요~!! ㅎ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ㅠ.ㅠ ㅎ

    2010.06.24 15:18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0.08.05 17:08 [ ADDR : EDIT/ DEL : REPLY ]
  21. 수령 천년정도 된 마을주민의 휴식처, 용나무

    2015.05.18 10:3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