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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Argentina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여행] 엘 찰텐 가는길에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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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찰텐 가는길에 보이는 풍경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여행] 


아르헨티나 이과수에서 남쪽인 엘 칼라파테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는 날..

어두컴컴한 새벽에 나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거쳐 아르헨티나 남단에 위치한 

엘 칼라파테에 도착했다. 엘 칼라파테는 파타고니아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유명한 페리토 모레노빙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모레노빙하는 며칠 후에 만나기로 하고 공항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엘 찰텐으로 향했다.

엘 찰텐은 세계 5대 미봉이라는 피츠로이 산을 품은 곳이다. 잠깐! 세계 5대 미봉은 어디일까?

스위스 마테호른, 네팔 히말라야 마차푸차레 , 아마다블람, 페루 알파마요 그리고 피츠로이 이다.

셰계 5대 미봉의 공통점은 산이 뾰쪽하다는 것!






엘 칼라파테에서 엘 찰텐까지는 약 220KM.

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차로 이동하는 중간에 호텔겸 레스토랑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레스토랑 앞에 있던 이정표.

이곳에서 서울까지 17,931km 떨어졌다고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도쿄는 21,041km 떨어졌다고 표기...  뭐지??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나라가 아르헨티나로 

우리나라에서 지구를 뚫고 들어가면 아르헨티니가 나온다는 것은 기본상식!!





@ 아르헨티나 국기 [파타고니아 여행] 


여행중에 그 나라의 국기를 발견하면 사진에 담곤 한다.

아르헨티나 국기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로 구성된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 색과 같아서 친숙하다.






빙하가 녹은 물이라 그런지 색을 띄는 강이 휴게소 앞에 흐른다.

이 곳 휴게소에서 빙하는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더 이동하면 어느순간 빙하가 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집 몇개만 있던 작은 마을...

아르헨티나 남쪽의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척박한 땅이라  

엘 찰텐으로 가는 도중에 사람이나 건물의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엘 칼라파테에서 미니버스로 출발한지 3시간쯤 되었을까..

피츠로이가 눈 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도로 앞에 멋진 풍경이 펼쳐지니 차를 멈춰 잠시 시간을 준다. 

센스있는 운전기사님이다.^^






평지가 계속 펼쳐진 곳이지만, 풍경을 감상하라는듯 

도로 바로 옆에 작은 언덕이 있어 언덕으로 올라갔다.






구름이 걸쳐있어 선명하게 보이지 않지만, "세로 토레" 이다.

뾰족하게 솟은 봉우리가 일품인데 지구상에서 가장 오르기 어려운 봉우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다. 






세로 토레 오른쪽으로 피츠로이가 있지만, 구름이 산 봉우리를 덮어버렸다.

미리 보여주면 놀랄거봐 천천히 보여주려듯 하다. 

구름과 역광으로 인해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였지만, 설산이 주는 장엄한 기운이 느껴진다. 





@ 비에드마 호수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여행] 


 빙하의 녹은 물로 이루어진 커다란 호수는 비에드마 호수!

날씨가 좋으면 아름다운 색으로 빛을 발할 것 같다.






눈앞에 펼쳐진 설산의 풍경을 감상하다가 뒤를 돌아보니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가 보인다.

넓은 평원지대인 팜파스다. 사람도 건물도 농작물도 없는 황무지! 

그 황무지를 갈라놓으려는듯 도로가 선을 긋는다.

아름답다는 생각은 들지않지만, 접하기 힘든 풍경이라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풍경이다.





@ 엘 찰텐 가는길에 보이는 풍경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여행] 


나무도 거의 없는 황무지에서 사막에서나 자랄 것 같은 식물이 듬성듬성 자라나고 있다.






넓게 펼쳐진 팜파스 너머로 보이는 피츠로이 설산..

낯선 풍경과의 만남이 있어 여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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